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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CoC] 데드 맨즈 홀리데이
Dead Man’s Holiday
W. 전자친구

 ▷ : KPC. 홀리 PC. 헤이시

 ▷ : 세상에는 이런 가족도, 이런 휴일도 있는 법이죠.

 ▷ : 크리스마스 이브, 갑작스러운 북극 한파 속에서도 들뜬 기운이 가득합니다. 사람들은 껴입은 옷만큼이나 따뜻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삼삼오오 가족의 곁으로 돌아갑니다. 많은 이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도로와 공항을 누빕니다.

 ▷ : 홀리와 헤이시도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 있습니다. 이대로가면 죽겠다는 판단하에 에어*앤비로 예약한 펜션에서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일과를 끝내자마자 미리 싸둔 짐가방을 안고 차에 올랐습니다.

 ▷ : 문제는 길이 막혀도 너무 막혔다는 점일까요. 한참을 고속도로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 해가 지고 나서야 도로를 빠져나옵니다.

 ▷ : 그 많은 차가 어디로 갔는지 고속도로 출구 근처는 휑합니다.

 홀리 : 잠시 쉬었다 갈까요? 저기 주유소가 있네요.

 헤이시 : (초췌...)

 ▷ : 라디오에서 틀어주는 연휴 특집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주유소로 들어갑니다.

 ▷ : 주유소에는 우리의 차 말고는 다른 차가 없고, 주유기가 있는 쪽으로 편의점의 계산 창구가 트여 있습니다. 안에는 직원 한 명이 가게를 보고 있으며 다른 손님은 없습니다.

 헤이시 : 징글징글한 카니발자식들... 차 덩치는 산만한 것들이 왜 운전을 다 그따위로 한대요.

 홀리 : 하하 (그저 웃지요... ...) 편의점이라도 다녀오시겠습니까? 앞으로 좀 더 가야하니....

 헤이시 : 음... 잠 깰 만한 것 좀 사올게요. 먹고 싶은 건 따로 없어요? (옆에서 좀 졸려한 게 미안한 지)

 홀리 : 흠...전 커피 부탁드립니다.(빙긋~)

 헤이시 : (헤이즐넛 커피면 되려나? 너무 달 수도 있으니까 아메리카노도 사야겠다.) 응, 알겠어요. 잠시만요.

 헤이시 : (편의점 도 도 돗)

 ▷ : 자그마한 편의점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편의점 내부에 *화장실이 딸려 있고, 결제를 마친 직원은 *매대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헤이시 : (생각보다 괜찮은 편의점이군)(역시 휴게소!)

 헤이시 : (화장실에 거울보러갑니다. 눈곱은안붙었나...)

 ▷ : 공용화장실이 그렇듯 썩 깨끗하지만은 않은 화장실입니다. 천장 한 구석에서 거미가 집을 짓다가 헤이시를 발견하고 주르륵 내려옵니다.

 ▷ : 눈곱은...안붙은듯 합니다!

 헤이시 : (무의식적으로 손바닥으로 쫘악!!!!!!!!!잡습니다)

 헤이시 : 아, 앗 손시려.

 헤이시 : (손씻습니다)(청결~)

 ▷ : 거미가 일격에 갔습니다...굿바이거미

 ▷ : 손을 씻고 밖으로 나오려니... 덜컹덜컹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고장나기라도 한걸까요? 어려운 <근력>판정을 요합니다.

 헤이시 : ?!

 헤이시 :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헤이시 : (덜커덩!!!!!!)

 ▷ : 이런걸로 헤이시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문이 열립니다.

 ▷ : 직원은 힘차게 나오는 헤이시를 보고 당황한 눈치입니다.

 직원 : 또 문이 고장 났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헤이시 : 세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나중에 그냥 a4용지에 프린트해서 붙여두시거나 방청윤활제 좀 뿌리시면될거같은데요?

 직원 : 그래야겠네요. (고개를 끄덕인다.) 저희 화장실이 폐를 끼쳣으니 커피 하나 서비스로 드릴게요~~

 ▷ : 럭...키? 화장실 문이 고장난 덕에 꽁으로 커피를 얻게 되었습니다.

 헤이시 : (오!)

 헤이시 : 그럼 감사히 받을게요. (방~긋)

 헤이시 : 음..그리고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헤이시 : (샌드위치두어개랑 햄버거두어개랑 꼬치네개랑 핫바랑 소시지랑 껌이랑 과자랑 커피를 한 잔 더 집어서 옵니다)

 ▷ : 직원은 꽁커피까지 합쳐 계산을 해줍니다. 비록 차는 엄청 막혔지만 이번 휴가 출발이 좋군요!

 ▷ : 잠깐의 소란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가면 홀리는 헤이시가 나오는 순간에 맞춰 트렁크 문을 닫습니다.

 홀리 : 아, 오셨군요.

 헤이시 : ?? 뭐 꺼낼 거 있었어요?(왕~창 들고있는 먹을거)

 헤이시 : (주렁주렁)(야무진얼굴)

 홀리 : (야무지다...) 하하 그냥 트렁크를 여는 버튼을 잘못눌러서요.

 홀리 : 이제 갈까요? 더 늦기전에요.

 헤이시 : 그래요~ (달랑달랑 다가와서) 헤이즐넛이 좋아요, 아메리카노가 좋아요?

 홀리 : 음... 아메리카노로 부탁드립니다. (조수석 문 열어준다.)

 헤이시 : 네~ 들어가서 드릴게요. (쏙!)

 ▷ : 다시 도로를 달립니다. 이제 도로는 완전히 한가합니다. 홀리의 시선이 백미러로 향했다가 입을 엽니다.

 홀리 : 편의점에서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헤이시 : 응? 별 일 없었어요.

 헤이시 : ...

 헤이시 : 아! 문 고장났댔나...? 근데 저는 열어서...

 홀리 : (큭큭 웃으며) 무사히 빠져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 : 거친 길을 지나느라 차체가 덜컹덜컹 요란하게 흔들리지만, 차 안은 고요합니다. 홀리가 라디오의 불륨을 좀 더 높입니다.

 ▷ : 그리고 마침내... 펜션에 도착합니다.

 헤이시 : (냠냠)

 홀리 : 근처에 차 대고 올테니 먼저 들어가 계십쇼.

 헤이시 : (쓰레기를 봉지에 모으며) 그럼 짐 먼저 가져갈게요.

 홀리 : 아, 그럼 차를 문 앞에 댈태니 문을 열어주시겠습니까? 짐은 제가 들고 갈테니...(빙긋 웃는다...)

 헤이시 : (팔 잠시 바라봤다가...)

 헤이시 : 도울 일 있으면 말해요?

 홀리 : 네에~ (걱정 말라는 웃음~)(퍽이나 믿음이...)

 ▷ : 흰 벽돌로 지어진 별장은 본채와 창고 건물이 분리되어 있고, 차고는 창고 건물과 맞닿아 있습니다. 전형적인 별장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주변으로는 겨울나무들이 가득해 날이 밝으면 운치 있어 보일 풍경입니다.

 헤이시 : 예약할 때부터 생각한 거지만, 엄청 예쁘네...(중얼)

 ▷ : 이 집의 주인이 열쇠는 화분 밑에 있다고 했었습니다. 들어가볼까요? 홀리는 의젓.하게 가방을 꺼내들고 트렁크를 닫습니다.

 헤이시 : (의젓.)

 헤이시 : (화분 아래에서 열쇠를 찾습니다)

 ▷ : 열쇠는..... ... 다행히도 제자리에 있습니다!

 헤이시 : 좋아.

 헤이시 : (열쇠를 꺼내 문에 사용합니다. 딸깍)

 ▷ : 내부로 들어가면 사람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찬 공기가 헤이시를 반겨줍니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욕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거실에는 두툼한 러그와 벽난로, 탁자와 소파, 벽걸이 TV가 놓여 있고 거실이 내다보이는 구조의 주방은 꽤 최신식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 : 2층에는 침실 두 개와 드레스룸, 욕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주인이 틈틈이 청소했는지 지내기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헤이시 : 생각보다 안은 깨끗한데요.(플래그서는말하기)

 홀리 : 그러게나 말입니다. (주위를 슬~ 둘러보다 짐을 내려둔다.)

 홀리 : (탓탓 차고에 차를 넣고온다.) 시간이 늦었으니 바로 식사 준비를 하죠. (우렁각?시모드on)

 헤이시 : ('◇')

 헤이시 : 음. 저는 난로부터 킬게요. 감기 걸리겠어요. 운전 하느라 손 시려웠을 텐데. (당신 손을 힐끔, 보곤)

 홀리 : 좋습니다. (빙긋 웃어) 저녁은 일전에 이야기했던대로... "그것"을...

 헤이시 : 응?

 헤이시 : (뭔얘기했더라 곰곰 생각해요)

 홀리 : (크리스마스 정식으로 준비하겠다고 했을것이다...칠면조나 스튜, 그런것들)

 홀리 : (손 씻고, 앞치마, 그리고 칼을 들며 엄지척.)

 헤이시 : 그걸 다 한다고요?('◇'

 헤이시 : 제.제가.도와 줄 거 없어요?

 홀리 : 휴가에 음식은 많을 수록 좋은것 아니겠습니까.(후후 웃는다.) 그럼 같이 할까요?

 홀리 : (그리고...헤이시님이라면 다 먹어줄것이라는 믿음...)

 헤이시 : 좋아요, 무한 손질의 늪에서 연못 정도로 바꿔줄 테니 걱정 말라고요.

 홀리 : 후후 좋습니다. (여분 앞치마 슬~쩍 가져와 건넨다.) 그럼 시작하죠.

 ▷ : 무한 손질의 연못에서 사이좋게 요리를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별 것아니지만 이런것도 홀리데이의 묘미라면 묘미겠죠. 능숙한 지시에 따라 요리를 하다보니... 맛있는 냄새가 별장안을 메웁니다.

 홀리 : 완성입니다~(짝짝짝~)

 헤이시 : *"*

 헤이시 : 맛있는 냄새 나요.

 헤이시 : (엄청..엄청 순해졌다)

 헤이시 : (차 안에서와는 비교도 안된다..)

 ▷ : 레몬으로 곁들임을 한 칠면조 구이와... 감자와 고기가 들어간 비프 스튜, 그리고 편의점에서 공수해온 과자도 있어보이게 플레이팅 되어 있네요.

 홀리 : (평소와 같은 빙긋.... 그러나 묘하게 뿌듯함이 서려있다...) 한잔 하시겠습니까?

 헤이시 : 네. 네! (완전) 좋아요.

 ▷ : 짐과 함께 공수해온 와인을 꺼내듭니다. 와인글라스에 와인이 채워집니다. 느긋하고 한가로운 저녁이네요.

 헤이시 : ... 최근에 바빠서 이렇게 느긋하게 있을 시간도 없었네요.

 헤이시 : 이런 저런 준비나... 많이 맡겨서 미안해요. 집안일도 그렇고.

 홀리 : 아하하, 어려운 일도 아닌걸요. (가볍게 웃고) 저야 말로... 같이 지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홀리 : 당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눈을 접어 웃는다.)

 홀리 : (손은 부지런히 접시 위에 음식 놔준다 슥슥...)

 헤이시 : 뭐, 뭐어. (우물쭈물)

 헤이시 : ...저도 당신이 있어서 다행... 이라고 생각 해요.

 홀리 : 그렇습니까? (슬쩍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거 기쁜데요.

 헤이시 : ...! (슬쩍 얼굴이 붉어지지만 지지않고 썰은 칠면조를 포크로 찍어 입에 넣어줌)

 홀리 : (꿈뻑꿈뻑... 냠. 우물우물. 하며 빤히 바라보다가) 건배 할까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웃어)

 헤이시 : (장난스레 찌릿! 노려보곤 살풋 웃으며 잔을 든다) 네, 올해의 피로를 보내요.

 홀리 : 헤이시님을 위하여 (당신쪽으로 잔을 기운다)

 ▷ : 따뜻한 불빛 아래 평소와 같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브의 밤이 무르익어갑니다.

 ▷ : ...

 ▷ :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 지나고나면,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이 자야만 하는 시간입니다.

 ▷ : 술기운 때문인지, 장거리 이동때문인지 무지막지한 피로가 몰려옵니다. 반면 홀리는 졸린 기색도 없이 무언가 열중하여 읽고 있습니다.

 헤이시 : ... 안 졸려요?(눈 비비며...)

 홀리 : 음, 아직은 괜찮네요. 커피때문인지. (물론 그정도 카페인으로 잠을 못잔적은 없으니 농이다.) 헤이시님은 많이 피곤해보이시는데... 먼저 주무시는게 좋겠습니다.

 헤이시 : (가볍게 하품을 하고는 졸음이 가득 찬 목소리로) 응... 뭔가 정리하고 자려고 하지 말고 둬요. 내일 하면 되니까요... 알겠죠? 너무 늦게 자진 말아요.

 홀리 : 네에. (나긋하게 대답하고는) 좋은 꿈 꾸십쇼.

 홀리 : 아,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빙긋 웃어)

 헤이시 : 잘 자요. (이어진 당신의 말을 듣고는 다정하게 웃으며) 네에,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 :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우니 금방 잠이 쏟아집니다.

 ▷ : 그리고...

 ▷ : 잠결에 홀리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언뜻 본 것도 같습니다.

 ▷ : 헤이시는 갑자기 오한을 느껴 잠에서 깹니다. 시간은 새벽 4시입니다.

 헤이시 : (으허)

 ▷ : 잠결에 본 건 착각이 아니었는지 주위에 홀리는 무슨 홀리의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 : 창문은 꼭 닫힌 채 커튼이 쳐져 있고, 라디에이터도 멀쩡히 돌아가고 있지만 갑자기 한기가 듭니다. 피부에 오소소 소름이 돋은 채입니다.

 ▷ : 그러고 보니 이 집이 이렇게 스산한 분위기였던가요? 살짝 열린 침실 문틈 사이로 어두운 복도가 보입니다. 멀리에서 부엉이 우는 소리가 작고, 일정하게 울립니다.

 헤이시 : (자다가 내가 이불을 걷어찼나...)

 헤이시 : 왜 이시간에 깼지...(딱히 짜게 먹지도 않았는데(오늘 저녁은 완벽했으니까요) 물이 마시고 싶나 싶어 의아합니다) 홀리씨는...

 헤이시 : (대강 가디건을 걸치고 복도로 나가봅니다)

 ▷ : 복도를 밟을 때마다 바닥에서 낡은 나무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집 안은 물론 온 사방이 고요해서 그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 : 바람 없이도 하늘거리는 커튼 너머로 언뜻 인영이 스치는 것도 같습니다. 꽉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에서는 똑, 똑 하며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다가 어느 순간 조용해집니다.

 ▷ : 지능 판정.

 헤이시 : CC<=70 지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8 > 98 > 실패

 헤이시 : 홀리씨?

 헤이시 : 화장실에 갔나...?

 ▷ : 홀리는 어디로 간 걸까요? 혼자 있다고 생각하니 스산한 분위기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헤이시 : 어우. 어두워.

 헤이시 : (벽 더듬으며 전등 스위치 찾기...)

 헤이시 : (공포는 어둠으로부터온다~~!!)

 ▷ : 기억을 더듬어 손 끝에 걸리는 스위치를 켭니다. 밝아지닌 좀 낫군요. 거실에 있는 쇼파에는 아까 홀리가 보던 노트가 남아있습니다.

 헤이시 : 음? (타박타박 걸어가 소파에 앉아 노트를 봅니다)

 ▷ : 해석할 수 없는 글귀로 적혀있는 노트입니다. 형식으로 보아 무언가에 해석인거 같은데.... 어쩐지 볼 수록 기분이 나빠집니다.

 헤이시 : (뭔진 모르겠고 불쾌하기만...)

 헤이시 : (챙..? 겨 봅니다)(두고간거같으니까요)

 ▷ : 헤이시는 노트를 손에 넣었습니다. *빠밤*

 헤이시 : 아니 이 겨울 밤에 어딜 나가가지고 안들어오는건지...

 헤이시 : 동상걸리려고...

 헤이시 : (집안을 좀 돌아다녀봅니다 샅 샅 샅)

 ▷ : 샅...샅...샅... 집 안을 살펴보았지만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진짜 밖에 나갔나?

 헤이시 : (추운데...)(올 때 입은 겉옷을 입고 밖에 나가봅니다)

 ▷ : 문을 나서면 추운 밤바람 사이로 우거진 숲속의 안광들을 봅니다. 잘게 떨리는 앙상한 가지들이 위험을 속삭이듯 불길하고 오싹한 소음을 자아냅니다.

 ▷ : 눈 밭 위로 창고로 향한 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헤이시 : ...

 헤이시 : (머리 긁적) (따라갑니다)

 ▷ : 발자국은 창고의 문까지 이어집니다. 이 밤중에 이곳에 왜 간건지... 들어가볼까요?

 헤이시 : (드...들어가기 싫어...)

 헤이시 : 홀리씨...? (울며겨자먹는 심정으로 들어갑니다...)

 ▷ : 어두워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창고입니다. 창고 안쪽 입구 근처에 달린 스위치를 켜면, 백열전구 모양의 등이 빛을 내며 내부를 비춥니다.

 ▷ : 차고 쪽은 자동차가 사라져 휑한 모습이고, 창고 쪽은 철제 선반에 든 여러 *박스와 *대용량 냉동고 따위가 있습니다.

 헤이시 : ... ...

 헤이시 : (불안...)

 헤이시 : (선반 위 박스들을 내리고 확인합니다)

 ▷ : 캠프파이어나 바비큐를 구워 먹을 때 필요한 물건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상자에는 거무튀튀한 얼룩이 남은 밧줄과 정원용 가위도 보입니다.

 헤이시 : ......?

 헤이시 : (불안...) (대용량 냉동고 열어봅니다)

 ▷ : 쇼케이스 형식의 낮은 냉동고입니다. 냉동고 위에는 우리가 가져온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습니다. 낮은 작동음을 내다 가끔 틱, 틱하고 걸리는 소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 : 냉동고의 문을 열자니, 안쪽에서 무언가 걸려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근력 판정.

 헤이시 : ... 흡!

 헤이시 :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3 > 73 > 보통 성공

 ▷ : 무언가 부러지는 감촉이 손잡이를 통해 전달되고, 냉기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 : 그리고 헤이시는 자신이 부러뜨린 것이 무엇인지 목도합니다.

 ▷ : 문가에 끼워져 있던 손목이 기이한 방향으로 뒤틀렸습니다. 언 피부를 뚫고 나온 뼈, 성에 낀 죽은 가죽. 얼어버린 시체 위로 토막 난 신체 부위들이 나뒹굽니다.

 ▷ : 시체와 토막 난 사체를 마주한 헤이시는 이성 판정.

 헤이시 : CC<=65 이성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실패

 ▷ : 이성 1d4+1 감소합니다.

 헤이시 : 1D4+1 (1D4+1) > 1[1]+1 > 2

 system : [ 헤이시 ] SAN : 65 → 63

 헤이시 : ... ... (두 눈을 질끈 감고 헛구역질을 참아냅니다)

 헤이시 : (심호흡을 하고, 조심스럽게 눈을 뜹니다. 상태를 봅니다.)

 헤이시 : (시체와 토막난 사체는 별개의 인물인지, 몸뚱이의 상태의 차이라던지...)

 ▷ : 안을 들여다보면 얼어 있는 *시체와 토막 난 *신체 조각, 그 아래로 깔린 *책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헤이시 : (토막 난 신체 조각을 봅니다)

 ▷ : 신체 조각들은 조금 차가울 뿐 얼지 않은 생생한 상태입니다. 깔끔하게 절단되어 단면 사이로 뼈와 근육 구조가 보이지만, 피는 흐르지 않습니다. 발 두 개, 손 두 개, 팔꿈치를 기준으로 조각난 팔, 한 뼘보다 조금 모자란 허벅지 등이 보입니다.

 ▷ : 조각난 부위들을 머릿속으로 짜 맞추다 보면 불완전한 신체 한 구가 그려집니다. 온전한 시신이 되기에는 머리와 여타 부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헤이시 : ... ... (남성인지 여성인지 가늠해 봅니다)

 ▷ : 골격을 보아 남성의 것 같습니다.

 헤이시 : (그 아래의 얼어있는 시체를 봅니다)

 ▷ : 놀란 듯 눈을 휩뜬 채 입을 벌리고 죽어 있습니다. 냉동고에 넣은 지 시간이 꽤 지났는지 표피가 얼어 있습니다. 입고 있는 옷은 일상복이라기엔 다소 독특한 로브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낡은 흔적이 있습니다. 품에는 뚜껑 열린 빈 유리병이 굴러다닙니다.

 헤이시 : ...?

 ▷ : 정확히 급소를 노린.... 목의 외상이 사인같아 보입니다.

 헤이시 : 할로윈 같은 옷을... 입고 있네...

 헤이시 : (유리병 줍습니다)

 ▷ : 살펴보다 보면 시신이 기묘하게 생겼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얼굴은 일반인보다 살짝 길쭉한 편으로, 하관 모양 탓이라기보다는 턱의 이음새가 헐거워 늘어진 듯한 모양입니다.

 ▷ : 피부는 원래부터 푸석했던 것인지 버짐처럼 푸른 점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주둥이가 튀어나와 있지만 코는 납작한 것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개를 닮았습니다. 그러니까, 꼭 개의 아종과 인간을 혼합시켜 놓은 듯한 생김새입니다.

 ▷ : 처음보는 외관에 이성판정.

 헤이시 : CC<=63 이성 (1D100<=63)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3 > 73 > 실패

 ▷ : 이성 1d3 감소합니다.

 헤이시 : 1d3 (1D3) > 3

[잡담] system : [ 헤이시 ] SAN : 63 → 60

 헤이시 : ...

 헤이시 : 하아아아...

 헤이시 : (그... 그 아래의 책도 꺼냅니다) (시체와 토막난 사체 아래를 뒤져 짐을 꺼낸다는 게 솔직히 역겹지만 합니다)

 ▷ : 온전한 시신 아래 묻힌 책입니다. 정식으로 출판된 책이 아닌지 예스러운 방식으로 엮여 있습니다.

 헤이시 : (펴봅니다... 내용은 솔직히 기대 안합니다)

 ▷ : 가죽 표지를 넘겨보면 영어로 적힌 글과 수상쩍은 삽화들이 빼곡하나, 글자를 읽을 수는 있어도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 : 불현듯 방금 전 노트와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이시 : 음.(노트꺼내서 대조해봅니다)

 ▷ : 확실히 이 노트는 그 책에 대한 해석본 같습니다. 맞다고 해도 해석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헤이시 : 음.(다시집어넣습니다)

 헤이시 : 책... 이걸 어쩐다.

 헤이시 : (챙..?겨봅니?다)

 ▷ :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빠밤*

 ▷ : 인적 드문 숲속에 다른 이가 방문한 흔적은 없습니다. 두사람이 도착하기 전, 누군가 시신을 넣어두었다고 해도 이 토막 난 신체들은 너무나 생생한걸요. 채 얼지도 않은 것을 보면 분명 밤사이 냉동고에 넣은 것입니다.

 헤이시 : 아니, 다른 건... 다른 건 일단 제쳐두고...

 헤이시 : 이거 대체 누군데...

 헤이시 : (골 빠개질 거 같아요...)

 헤이시 : (울고싶다...)

 ▷ : 한창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 : 끼이이익, 음산한 소리를 내며 창고 문이 열립니다.

 헤이시 : (화들짝, 놀라며 문을 바라봅니다)

 ▷ :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헤이시 : ...

 ▷ : 쾅! 갑작스레 열린 것처럼 다시 문이 힘껏 닫힙니다. 헤이시를 괴롭히듯 창고의 전등이 깜박거리기 시작합니다

 ▷ : 냉동고는 틱틱거리는 소음이 빠르게 이어지고, 창고 밖에서는 유령이 절규하듯 거센 바람이 불어닥칩니다.

 ▷ : 듣기 판정.

 헤이시 : (차고쪽은 문이 열려있는 지 확인합니다.)

 헤이시 : CC<=60 듣기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 : 차고 쪽의 문은 닫혀있습니다.

 ▷ : 그와 동시에 소리치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 : ' 도망치지 마, 도망치지 마! 똑바로 봐! '

 ▷ :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눈을 굴려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기어코 전등이 파삭 소리를 내며 깨집니다. 삽시간에 암흑이 찾아옵니다.

 ▷ : 헤이시를 내쫓는 것처럼 창고 문이 거세게 열립니다.

 헤이시 : 윽, (전등 쪽을 손으로 가립니다)

 헤이시 : ... 방금 그 소리는 대체...!

 헤이시 : (아무리 열심히 보려 해도... 아니 뭐가 보여야 말이죠...! 답답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아니, 아니...! (주춤) 저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두고보자!

 헤이시 : (창고 밖으로 나갑니다)

 ▷ : 밖으로 나감과 동시에 자갈들이 스치는 소리가 나며 차가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 : 그리고 딱, 눈이 마주칩니다.

 헤이시 : ... ... (눈을 가늘게 뜨고 봅니다)

 ▷ : 드물게 당황한 듯한 표정의 홀리와요.

 홀리 : 아, 이런... (당황한듯 어색하게 웃다가 차에서 내린다.)

 헤이시 : ... ... 어디 갔다가 와요? (겉옷을 당겨 입으며 살짝 추궁해요)

 홀리 : (그저 미소 지은채 바라보다가) 잠깐 주유소에 좀.

 홀리 : 헤이시님은 어쩌다 이 시간에 일어나셨습니까? (화제 돌리기일까?)

 헤이시 : 자다가 그냥 깨는 거야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뭐...

 헤이시 : 깼는데, 없어서 걱정했잖아요.

 헤이시 : (묘~하게 냉랭한 얼굴...)

 홀리 : 그렇습니까? (평소같은 미소, 눈을 가늘게 뜨며 잠시 뜸을 들이더니)

 홀리 : 보셨습니까?

 헤이시 : 어떤 거요? 토막 시체?

 홀리 : 아, 보셨군요.

 헤이시 : (골 문지르며...) 하아...

 헤이시 : 먼저 물어봐도 돼요? 홀리씨가 하신 거예요?

 헤이시 : 아니 예의 상 해 본 말이에요. 어차피 물어볼 거였어요.

 홀리 : 이거 참... 면목이 없습니다.

 홀리 : 예,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토막살인은... 제가 한게 아니에요.

 헤이시 : 응...?

 홀리 : 이거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역시 드물게 곤란한 듯한 얼굴이다.)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서 말입니다.

 헤이시 : ... 토막 상태가 굉장히 막 넣은 것 처럼(우웩,) 보여서 만약 저질렀다면 이쪽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헤이시 : 아니, 계획에 없었겠죠. 누가 연말 여행에 이런 걸 계획해요. 몰래.

 헤이시 : 하 미치겠네...

 홀리 : 음,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헤이시 : 여기에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있는 건가요? 이걸 지금 저 말고 아는 사람이 있어요?

 홀리 : 아뇨, 여기엔 저희 밖에 없습니다. 아는 분도 헤이시님이 유일하고요.

 헤이시 : (혼란스러운 듯한 얼굴... 생각과 걱정이 가득...)

 헤이시 : 결국 일을 치고 마셨군요...

 헤이시 : 이번엔 진짜라니...

 홀리 : 원래는 헤이시님도 모르게 하려고 했는데... 이것 참. (멋쩍게 웃는다.)

 헤이시 : 아... 그것 참 고맙네요...

 헤이시 : 어, 어떡하죠? (우아앙...)

 홀리 : 음('연쇄 살인만큼은 아니지만 이제 누명이 아니게됐네요.하하.' 따위의 말을 하려다가 헤이시 얼굴보고 그냥 안심하라는 듯 미소짓기나 해...)

 홀리 : 일단 주유소에서 증거로 보일만한 건 인멸하고 왔습니다만...

 헤이시 : 인멸.

 홀리 : 들어가서 자세히 이야기할까요? 날이 춥습니다.

 헤이시 : ... 그래, 그래요. 일단... 일단 들어가요.

 헤이시 : 나는... 난, 이런 상황에서도 토막 난 게 혹시 당신일까 봐... 그것부터 확인 한 내가 바보 같아요. 약간.

 홀리 : 하하...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면목이 없다고 말하는 얼굴에도 자기를 걱정해준것에 대한 기쁨이 서려있다.)

 ▷ : 안으로 들어옵니다. 홀리는 한기가 가시게끔 벽난로와 라디에이터를 키고, 슥슥슥 민첩하게 코코아도 타옵니다.

 홀리 : (마시멜로도 넣어줬다...) 그러니까... 아까 주유소에 들렸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헤이시 : ... 네.

 헤이시 : (트렁크를 닫던 당신을 떠올린다)

 헤이시 : (마시멜로다)(창백해진 안색이 약간 밝아짐!)

 홀리 : 헤이시님이 편의점에 갔을 때 어떤 괴한이 습격해오더군요.

 헤이시 : 예?

 홀리 : 원래라면 죽일 생각없이 제압만 하려고 했는데... 그쪽이 죽일 기세로 덤볐습니다.

 홀리 : 그래서 먼저 처리했습니다. (볶음밥에 단무지 넣었다는 톤으로....)

 헤이시 : 심란해 죽겠는데 볶음밥에 단무지 넣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헤이시 : 근...근데...제가 없는 사이 그런...

 헤이시 :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 . 그런 . 그런.

 헤이시 : (손 달달달달달달)

 홀리 : (음... 손 잡아준다.)

 헤이시 : (탑.)

 홀리 : (빙긋...)

 홀리 : 차림새나, 생김새를 보아... 보통의 인간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헤이시 : 아...

 헤이시 : 혹시 얼굴이 개 같은?

 헤이시 : 아니 비하가 아니라.

 홀리 : 아, (아하핫 웃다가) 예, 맞습니다.

 홀리 : 일전에 저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그 사이비 무리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그 잔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헤이시 : 움... 응, 맞아요. 그 자 옷 무슨 할로윈 잔치 하다가 나온 것 같이...

 헤이시 : 그 사이비 무리.

 헤이시 : 응? 그런데 그러면 토막시체는?

 헤이시 : 잠시만요.

 홀리 : 그게...음?

 헤이시 : ... ... ... (대~충 정당방위아닌가? 싶어서 정리해보니?)

 헤이시 : 방금 증거 다 없앴다고 했죠?

 홀리 : 네에

 헤이시 : 창고에 피... 같은 거 묻은 밧줄이랑 정원가위 같은 게 있었는데...

 헤이시 : 그건 홀리씨가 쓰신 게 아닌 거죠...?

 홀리 : 그런게 있었군요?

 홀리 : 확실히 제가 쓴게 아닙니다.

 헤이시 : 왜이렇게 평온하지?

 홀리 : 3년동안 혼자 이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시체를 봤으니 이제와 새삼 놀랄 일도 없긴합니다.

 헤이시 : (곰곰)

 헤이시 : 그렇기도 하겠네요...(설득된다)

 홀리 : (빙긋~웃으며 끄덕끄덕)

 헤이시 : 흠...

 헤이시 : 그럼 누군지 모를 자가 홀리씨가 넣은 시체 위에 자기 범행 시신을 넣었다고 합시다.

 헤이시 : 그냥 못봤다, 라고 하면 사실 누구도 저흴 추궁할 수 없긴 한데... 그냥 저 개얼굴시신 넣어두고 갈까요? 아니진짜 미치겠네. 도로 가져가기도 하...

 홀리 : 음~그게...

 홀리 : 저 토막시체도 보통의 것은 아닙니다.

 헤이시 : 녜?

 홀리 : 혹시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그 사이비가 책 같은걸 가지고 있더군요.

 헤이시 : '◇'

 헤이시 : (품에서꺼낸다)

 헤이시 : 가져오면 위험한 건가요?

 홀리 : 쓸 수 있는... ...(적절한 단어 고르는 듯 잠깐 말을 멈추었다가) 아, 네 그겁니다. 위험하진 않고요.

 홀리 : 혹시 내용을 이해하셨습니까?

 헤이시 : 에... 아뇨?

 헤이시 : 열어보긴 했는데 내용은 뭔가...

 헤이시 : (갸웃?)

 홀리 : 다행이네요. (싱긋 웃다가)

 홀리 : 아시다시피 그 사이비들은 그냥 사이비가 아니고진짜 주술적인 힘이 있는 집단입니다.

 홀리 : 그래서 현상황에서 쓸만한 주술이 있을까 살펴보다가... 부활 주문이란게 있더군요.

 헤이시 : 으에?

 헤이시 : 부,부활.

 홀리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용을 해보았는데, 사이비는 살아나지 않고 신체 토막들만 나오지 뭡니까.

 헤이시 : 뭔 소리야 그걸 해 봤어요?

 홀리 : 네~(산뜻~..이런다)

 헤이시 : 이 사람이 미쳤나 봐... (아연실색) 몸에 뭐 이상은 없고요!?

 홀리 : 보시다시피요. (양손 흔들)

 헤이시 : 그런놈들 주술이 대가로 뭐를 갑자기 가져갈 줄 알고 그런 걸 해요!

 헤이시 : (코코아 후룩)

 홀리 : 해석해보이니 괜찮아 보이길래...(반성하는 표?정...묘하게 즐거워 보이는 듯도...) 앞으론 주의하겠습니다.

 헤이시 : 그래요...

 헤이시 : 위장 녹을 거 같네요... 수명 깎이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홀리 : 아하하... (슬쩍...테이블에 있는 간식 당신쪽으로 옮기며) 저 없는 새 다른 일은 없으셨습니까?

 헤이시 : (야근하고 온 듯한 얼굴이었다가 간식을 자연스럽게 냠... 집어먹으며)

 헤이시 : 음...

 헤이시 : 아, 창고...

 헤이시 : 창고에서 말이죠, 음.

 홀리 : 창고에서요?

 헤이시 : 그... 심령채널 따위를 보면 흔하게 있는 폴터가이스트 현상 같은 일이 있었는데...

 헤이시 : 창고 문이 열렸다가, 닫혔거든요. 쾅! 하고. 그러고 나서 갑자기 엄청 이런저런 소음들이 들렸다가...

 헤이시 : 바람이 분다던가, 뭐가 흔들린다던가 하다가 전등이 깨졌어요. 그리고... 음... 보통 이런 거 공포영화에서 말하면 안되던데... 뭔가 이상한 말을 들었거든요... 그걸 듣고 문이 열려가지고, 나왔어요.

 헤이시 : 그러고 당신이랑 마주친 거예요.

 홀리 : 흐음...

 홀리 : 시체의 유령이라도 온걸까요.

 헤이시 : 아 싫어요!!

 ▷ : 아하하, 홀리의 가벼운 웃음 소리와 동시에 갑자기 잘 타오르던 벽난로가 꺼져버립니다.

 ▷ : 창밖에서 다시금 스산한 바람 소리가 울립니다.

 헤이시 : 엣,으어.

 홀리 : 음?

 ▷ : 고리들이 빠르게 끌리는 소리와 함께 창가에 커튼이 쳐집니다. 그리고 창과 커튼 사이가 조금씩 부풀더니, 꼭 사람 한 명이 서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커튼이 허공에 뜹니다.

 ▷ : 커튼 너머의 무언가가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마십니다. 벌린 구강의 모양대로 커튼이 흡착되어 얼굴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 이성 판정.

 헤이시 : 으아아아!!!!

 헤이시 : CC<=60 이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보통 성공

 ▷ : 이성감소 없습니다.

 ??? : "조용!"

 헤이시 : (합)

 ▷ : 그것은 커튼 아래로 기어나와 투명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흐릿한 다리와 푸른 궤적을 그리는 잔상. 심장에 단도가 꽂힌 젊은 유령입니다. 얼굴은 지워진 듯 흐릿하여 알아볼 수 없습니다.

 헤이시 : ...??...????

 ??? : 시체의 유령이라 잘 맞췄다. 그래! 내가 바로 여기에 있었지!

 ??? : 살인을 했으면서 왜이렇게 태평한거지? 이 못된 인간들! 태연하게 묻으려고 했겠다!

 홀리 : 저는 처음보는 유령입니다. (헤이시한테 속닥...)

 헤이시 : 주방 가서 소금물 만들어 올까요?

 홀리 : 그럴까요?

 ??? : 이..이녀석들!! 내가 앞에 있는데 귓속말 하지마! 무슨 작당을 꾸미든 다 소용없는 짓이다!

 ▷ : 유령이 화를 내느라 주변 사물들이 떨립니다. 오오...폴터가이스트 현상입니다.

 헤이시 : (오오...)

 ▷ : 유령은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에 당황했는지 창문을 흔들거나 서있던 물건들을 엎어지게 만듭니다.

 헤이시 : 아까 저 창고에 있을 때 말 건 게 당신이에요?

 헤이시 : 아!! 파손하지마요!!

 ??? : ...그래!

 헤이시 : (물건 다시 세우기...)

 ??? : ... ...(소용없네.)

 헤이시 : 에어비앤비 방침을 아시는 지 몰라도... 이게 저희 물건이 아니라서요. 미안합니다... 변상을 저희가 해야해서...

 홀리 : (끄덕끄덕) 유령이라 잘 모르시나 본데 요즘은 이런거로 겁주는 시대가 아닙니다.

 헤이시 : 홀리씨 저는 금융치료는 살짝 무서우니까 조용히 해 보세요.

 헤이시 : (제가 무서운 건 파손입니다)

 ??? : 엇, 음.... (당황한듯 눈을 굴린다. 눈이 보인다면?)

 헤이시 : 저... 아까 저더러 도망치지 말고 똑바로 보라고 하셨는데 어떤 걸...?

 ??? : 그건... 그 시체들을 보고 저 자를 두고 도망갈까봐 한 말이었다...

 헤이시 : 제가?

 헤이시 : (끔뻑)

 헤이시 : ... ... (그 가정은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문득 자각하곤... 아 한다)

 헤이시 : 괜찮아요. 저는 저 사람한테 더 많은 사람을 해쳤다는 누명이 있을 때도 찾아다녔으니까요. (ㅇㅈㄹ) 아마 두고 갈 일은 없었을 걸요...

 홀리 : (싱글벙글방긋~~)

 홀리 : 그렇다고 하십니다. (음음, 고개 끄덕.)

 ??? : 아...음... ...

 ▷ : 유령은 뒤돌아서 무언갈 중얼 중얼 거리더니, 눈높이에 맞게 쑥 내려옵니다.

 ??? : 나 좀 도와줘라...

 ▷ : 겁주기 작전에서 동정심 작전으로 바꿨나봅니다.

 헤이시 : 도, 도와요?

 헤이시 : 어떤... 뭘 도와드려야 하나요!?

 ??? : 내 원수를 갚아 원한을 풀어줘! 이건 내 개인적인 원한만이 아니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일이다.

 ??? : 저...시커먼 녀석(홀리 가리켜)이 죽인 자는 구울 혼혈의 악독한 마법사야.

 헤이시 : 네,네에.

 ??? : 그 녀석이 이틀 전 나를 죽인 후 시체를 가루로 만들어 모독적인 주문에 사용했다. 이대로라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야.

 헤이시 : 시체를 가루로.

 헤이시 : 충격적 발언의 연속...

 ??? : 그 남은 가루가 마법사의 병에 들어있었고... 시커먼 녀석(역시 홀리를 가리켜)이 주술을 써서 시체 일부가 토막난 신체로 부활한거야.

 홀리 : 헤에.... 그렇게 된 거 였군요?

 헤이시 : 아...

 헤이시 : (병 꺼냄)이거구나.

 홀리 : 야무지게 파밍하셨습니다.

 헤이시 : 에!? 그럼 빈 만큼은 이미 썼다는 거예요!?

 헤이시 : (야무짐~)

 ??? : 그래! 이미 그 사악한 계획은 실행에 옮겨지기 직전이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구울들을 불러 잔치를 열 생각이야. 내 시체를 이용해서 쇼핑몰에 사람들을 잡아두는 주술을 걸어두었다.

 ??? : 나는 원래 그 쇼핑몰의 직원이라 지리를 잘 알고 있지만, 주술을 내 힘으로 풀 수는 없었어. 그러니까 너희가 내 수족이 되어 참극을 막고 내 죽음을 세간에 알렸으면 한다.

 헤이시 : 우,우와...

 헤이시 : ...내일?!

 홀리 : 그렇네요.

 헤이시 : (도로...)

 헤이시 : ... ... 아니 뭐 해야죠 뭐...

 홀리 : 그러시다면. (고개 가볍게 끄덕이고...) 그럼 뭘 하면 되죠, 유령님?

 ??? : 어차피 오늘은 크리스마스라 문을 안열테니.... 자정에 몰래 쇼핑몰로 가자. 거기서 주술을 파괴하면 된다.

 헤이시 : 위치는 알고 계신 거죠!?

 ??? : 물론! 이 근처 O마트거든.

 홀리 : 뭐, 그럼 그전까지는... 딱히 할 일이 없는 거군요?

 헤이시 : 앗 근처구나!!(표정이 싸~악 밝아져요)

 홀리 : (부드럽게 웃어...)

 ??? : 그래, 그러니까 잘부탁한다.

 헤이시 : 아니 저희가 여기 오는데 도로에서 엄청 오래 고생했거든요 (종알종알종알)

 ??? : 흠, 그럼 차에 있기 힘들지.

 ??? : 나쁜 녀석들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화가 통하네. 나는 시드니얌.

 ▷ : 거래가 성립하자 한껏 분위기 잡던 유령 시드니가 말랑~해집니다. 좀 특이하긴 해도 사실 착한 청년인가봅니다.

 헤이시 : 시드니씨!(와~) 저는 헤이시라고 해요. 이쪽은 홀리씨... 저희는 어... 같이 살고있어요. 잘 부탁드려요!

 홀리 : 잘부탁드립니다~

 시드니 : 그래, 그래. (헤이시 한번, 홀리 한번 봄) 뭔가.... (말 하려다 말고) 예전 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거야?

 헤이시 : 아...

 헤이시 : 음, 네. 좀 많이 곤란한 일이 있었어요... 이 사람이 어떤 고속도로에 갇혀서 3년간 못 나왔었답니다. 어떤 사이비새키들 때문에...

 홀리 : (음음~ 가오리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

 시드니 : 에에.... 그랬구나. (이해한듯이 고개를 끄덕...) 그래서 이렇게.... 침착?했구나.

 시드니 : (그 일 때문에 정신이 나갔다고...지레짐작을 하다.)

 ▷ : 시체와 유령이 난무하는 휴가가 됐지만,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어느새 저 멀리서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 : 자정이 되기 전까지, 이 기이한 휴가를 즐겨봅시다.

 헤이시 : (해뜬당..)

 홀리 : 피곤하진 않으십니까?

 헤이시 : 움... 좀 있다 낮잠을 한 번 자면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밤에 움직일 거니까...

 홀리 : 그럼 지금은... 아침을 좀 할까요? (빙긋~)

 헤이시 : 네! 프렌치토스트도 할까요? 약식으로 하는 거 말고, 폭 적셔서 푹신푹신하게... 제가 할게요!

 홀리 : 아, 그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같이 먹을 걸 좀 준비해야겠군요.

 시드니 : (불쑥) 나도 도와줄게.

 헤이시 : 우와, 좋아요! 그럼 설탕이랑, 우유랑, 후추랑...

 헤이시 : (비장의무기 통식빵을 의기양양하게 꺼내서 네조각으로 커~~~~~~다랗게 썬다)

 시드니 : (옆에서 염력...아니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물건들 옮기며 도와준다.)

 홀리 : (요리하는 종종 흐뭇하게 웃으며...헤이시 본다.)

 헤이시 : (고소한 버터냄새와 함께 팬에 올리며) 이제 안타길 기도하며 약불에 구우면 끝나요 :3

 홀리 : 와아~(어느새 옆에 와서 박수 짝짝)

 헤이시 : (방 긋)

 헤이시 : 도와주셔서 빨리 끝났어요. 시드니씨, 고맙습니다.

 시드니 : 별말씀을. (손으로는 브이.한다.)

 홀리 : (완벽한 각으로 식탁 세팅하던 중...) 시드니님은...어떡할까요? 제사상이라도 차려드려야 할까요?

 시드니 : 어 ... ... ....

 헤이시 : 제사상.

 헤이시 : (홀리 옆구리 손가락으로 찔러요)

 시드니 : 그냥 둬... 어차피 못 먹는거....

 홀리 : 아하핫.

 홀리 : (허전해할까봐... 앞에 숟가락 놔준다.)

 헤이시 : (토스트 하나 놔줌...) 남기셔도됩니다...

 시드니 : 고마워...

 홀리 : 간단하게 스프 해봤습니다. (개인 접시에 따라 놔준다. 시드니한테는... 고민하다가 안준다.)

 헤이시 : (안 줬다..)

 헤이시 : 잘 먹을 게요. 제 토스트는 좀 달게 했어요.

 홀리 : 잘 먹겠습니다. (눈 웃음지어...)

 헤이시 : (수프를 먼저 먹곤 눈에 띄게 밝은 안색으로) 홀리씨, 이거 맛있어요... 간단하게 한 거 맞아요? 고소해서 좋아요.(초롱)

 홀리 : 그렇습니까? 입에 맞아서 다행이네요. (뿌듯한 미소) 레시피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자주 해드리겠습니다.

 헤이시 : 너무 홀리씨가 해 주는 요리에 기대고 있는 건 아닌지... 항상 고맙고 미안해요. (머쓱)

 홀리 : 그럴리가요. 신세는 제가 지고 있는데. (작게 웃으며) 무엇보다 이 토스트도 아주 훌륭합니다. 딱 말씀하신대로 폭신폭신하게 되었네요. (먹기 아깝다는 듯...한 눈으로 보다가 헤이시 본다.)

 시드니 : (습... 눈치 없이 끼어있는 기분이 된다.)

 헤이시 : 헤헤. 주말에 자주 해 먹었던 거예요.

 헤이시 : 아 그러니까... 혼자 살때요!

 홀리 : 그렇군요? 음... 괜찮으시다면 돌아가서도 종종,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헤이시 : ... 이거 말고도 할 줄 아는 거 더 많이 해 줄 게요! (왠지 모를...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마음이 마구마구 차올라서 얘기한다) 자, 약속. (새끼손가락을 내밀어요)

 헤이시 : 홀리씨가 좋아하는 것도 알려줘요. 연습해서 해 주고 싶으니까...

 홀리 : (빙긋 미소짓는다. 형식적인 미소가 아닌 진심이 담긴,) 네에, 약속. (새끼손가락을 건다.)

 홀리 : 이거 기대됩니다. (후후 소리내어 웃고는) 먹고싶은게 생각나면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선, 토스트가 한번 더 먹고싶네요.

 헤이시 : 네, 그럴게요. 언제든지 말씀만 해요. (방긋!)

 ▷ : ...

 ▷ : ...

 ▷ : 폭풍 전야처럼 평화로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벽의 소동으로 부족했던 잠도 채우고 나니... 약속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 : 밤중의 고속도로를 달려 쇼핑몰로 향합니다. 뒷자리에 앉은 시드니는 당일 개점 시간은 오전 8시로, 7시부터 직원들이 올 거라고 알려줍니다.

 헤이시 : 꽤 떨리네요...

 홀리 : (유령인데 지평좌표계는 어떻게 고정해서 자동차 탄건지 물어보고싶지만 참는중)

 홀리 :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헤이시 : 음, 분명 잘 될 거예요.

 헤이시 : 안 될 시... 음...

 헤이시 : (주먹을 쥐었다 폈다...)

 홀리 : 음, (빙긋) 잘 안되어도 가능하게 해야죠.

 헤이시 : 하하.

 ▷ : 30분정도 달리다 보면 커다란 창고를 낀 쇼핑몰 건물이 나옵니다. 자동차는 혹시 모르니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한 뒤 쇼핑몰 건물까지 걸어갑니다.

 시드니 : 앞문은 눈에 띄니까 뒷문으로 갈거야.

 헤이시 : 잠입수사물같네요.

 ▷ : 시드니의 기이한 힘으로 뒷문을 따고 들어가니, 문 뒤쪽에 기이한 *술식이 그려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내부는 온통 불이 꺼져 어둡습니다.

 헤이시 : 우와...

 헤이시 : (핸드폰 전등을 켜 술식을 살펴봅니다)

 ▷ : 검고 진득한 액체를 사용하여 기분 나쁜 원형의 인장을 그려두었습니다.

 시드니 : 이게 마법사가 새긴 경계진이야... 쇼핑몰 입구마다 있을걸.

 ▷ : 시드니가 시험 삼아 술식을 건드리면 스파크가 튀며, 닿았던 손 부분이 흐릿해집니다.

 시드니 : 역시 내가 만지면 이렇게 된다니까. (손을 휘휘 흔들어 원상복구 한다.) 너희가 지워줘야 해.

 헤이시 : (손을 보며 깜짝 놀라) 가, 강제 성불이다!

 헤이시 : 괜찮으세요..? 음. 제가 한 번 해 볼게요.

 헤이시 : (가디건을 벗어서 손에 두르고 술식을 직직 지워봅니다...)

 ▷ : 평범한 낙서처럼 쉽게 지워지지만, 액체들이 자아를 가진 듯 느리게 꾸물거리며 손길을 피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 : 이성판정.

 헤이시 : 으악...

 헤이시 : CC<=60 이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 : 이성 감소 없습니다.

 홀리 : 흠...이런거군요? (슥슥. 지운다.)

 헤이시 : 응?

 헤이시 : 어떻게 지워요..? (홀리 하는 걸 본다)

 홀리 : 도망가는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 됩니다. (간단!) (그렇게 말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알콜스왑 건네준다.)

 헤이시 : (민첩한 하루...)

 홀리 : (민.하.)

 헤이시 : 그렇구나... 한번 해 볼게요.

 헤이시 : (모기잡듯이 쾅)

 홀리 : (모기.)

 ▷ : 술식을 쾅. 글자들이 짜붕. 술식들이 도망갈 새도 없이 지워집니다.

 헤이시 : 오오, 지워진다!

 헤이시 : 이대로 쭉쭉 지워보죠! (신남!)

 홀리 : 네에 ^-^ (귀여우시당)

 ▷ : 내부를 살펴보니 비상등 말고는 어둡지만, 저 멀리 보안실에는 불이 켜져 있습니다. 당직을 선 경비원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연휴 특집 영화를 보고 있네요.

 ▷ : 들키지 않고 내부를 돌아다니려면 은밀행동 판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헤이시 : 사람이 있네...

 헤이시 : (때려눕히고 가면안되나?)

 ▷ : 때...때려눕혀도 됩니다.

 헤이시 : CC<=75 근접전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헤이시 : (당직을 선 경비원의 뒤로 스르르륵 다가가서... 기습합니다!!!!)

 헤이시 : (잘자라...우리경비원)

 ▷ : 평화롭게 나홀로 x에를 보던 경비원은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기절합니다.

 홀리 : 오오...(박수...)

 헤이시 : (엄지를... 척!)

 시드니 : 그, 예전에, 무슨 일 했던거야?

 시드니 : (사교도 헌터...? 무언가 망상한다.)

 헤이시 : 아뇨 그냥 화풀이로 복싱을 좀 배웠어요.

 시드니 : 화풀이로 복싱을.

 홀리 : 멋지십니다. (끄덕...)

 헤이시 : 회사가 좀...(긁적)

 헤이시 : 자 그럼 이 분은 재워 두고 계속 지우러 가죠!

 헤이시 : 뽀득뽀득 청소단 출동!

 ▷ : 경비원을 무사히 기절시켰으니 쇼핑몰의 각 입구로 향할 수 있습니다. 문은 뒷문을 제외하고 정문과 측문이 더 있습니다.

 헤이시 : (가보작호~!) (정문으로 향합시다!)

 시드니 : 그쪽(홀리보며)은 측문을 닦고와. 쪼개져서 빨리 처리 하자구.

 홀리 : 그러죠. (빙긋) 이따 봅시다.

 헤이시 : 네, 조심하세요!

 헤이시 : 혹시 누가 위협하면 소리지르세요!

 헤이시 : (퇏퇏퇏)

 홀리 : 하하, 네에.

 ▷ : 퇏퇏퇏 정문으로 향하면, 역시 정문에도 술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헤이시 : (알콜 스왑ㅡ을 양손에 쳐 듭니다)

 헤이시 : (챱챱챱챱챱)

 ▷ : 챱챱챱... 꾸물꾸물 도망가는 글자들은 더 민첩한 헤이시에 의해 무력하게 지워집니다.

 ▷ : 그때 유리창 너머로 뭔가 빠르게 지나간듯한 기분이 듭니다. 잘못 봤나?

 헤이시 : 응?

 헤이시 : (부릅..)

 헤이시 : 정신 똑바로 차리자.

 헤이시 : (다 지운 것 같으니, 돌아갑니다!)

 시드니 : (슝...헤이시 곁으로 날아온다.) 다 지웠어?

 헤이시 : 아, 시드니씨!

 헤이시 : 네, 정문쪽은 지웠어요!

 헤이시 : 이걸 지우기만 하면 다 끝인가요? 더 뭐가 있는 건 아닌가요!?

 시드니 : 그래, 저쪽도 다 지운거 같고... 나는 그동안 주문을 발동시키는 술식을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더라.

 시드니 : 그것까지 지워야하는데 어딨을까... (팔짱끼고 고민하는 듯 둥둥...위로 떠오른다.)

 헤이시 : 음...

 ▷ : 둥둥 떠오르는 시드니를 따라 시선을 올리면 저 멀리 로비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헤이시 : 어?

 헤이시 : 시드니씨 로비에서 뭔가가 움직인 것 같아요. (손가락질!)

 시드니 : 응? (돌아보고) 가보자. (슝... 날아간다.)

 ▷ : 점점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건 공중에 떠오른 사람... 아니, 홀리입니다!

 헤이시 : (헉 헉 시드니야 나도 태워주면 안될까? 짤처럼 따라감)

 홀리 : 이런... (보는 이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미간을 구겼다가, 발소리를 들고 돌아본다.) ... 다가오지 마십쇼!

 헤이시 : 홀리, 홀리씨!?

 헤이시 : (일단... 일단 멈춥니다!)

 ▷ : 천장을 보면, 천장 가득 커다란 마법진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법진은 섬뜩한 붉은 빛을 내며 반투명한 촉수를 쏟아냅니다.

 ▷ : 홀리는 이미 그중 하나에 허리를 잡혀 천장에 바짝 붙었고, 이를 인지한 순간 헤이시도 잡혀 위로 끌려 올라갑니다.

 ▷ : 시드니는 어떡해, 어떡해! 하며 비명을 지릅니다.

 ▷ : 동시에 머리가 몽롱해지며 몸에서 힘이 쭉 빠집니다. 마법진에 에너지를 빨리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 어..어서 빠져 나와야해! 안그러면...!!

 ▷ : 시드니가 촉수를 떼어내기 위해 낑낑대든 말든, 헤이시의 정신은 아득해집니다. 마력 1D3점을 감소합니다.

 ▷ : 1d3 (1D3) > 3

 system : [ 헤이시 ] MP : 13 → 10

 ▷ : ……

 헤이시 : 읏...

 ▷ : 가라앉은 정신 위로 다른 사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 : 늦은 밤, 단숨에 2층 창문으로 기어오른 생물이 어둠을 틈타 방으로 숨어듭니다. 개를 닮고 흉측한 곰팡이가 돋아난 생물은 안고 있던 야생의 것을 침대에 내려놓고, 인간 아이를 품에 감춰 달아납니다.

 ▷ : 이건 누구 기억이지?

 ▷ : 생각할 때, 누군가 헤이시의 양 뺨을 붙잡고 고개를 강제로 돌립니다.

 ▷ : 냉동고에서 보았던 시체가 눈을 휩뜬 표정 그대로 말합니다.

 헤이시 : ...!

 ▷ : “제이슨 크루거.”

 ▷ : 훅, 촛불을 불어 끄듯 장면이 변합니다. 마력 1D3점을 차감합니다.

 헤이시 : 1D3 (1D3) > 3

 system : [ 헤이시 ] MP : 10 → 7

 ▷ : 어두운 동굴 속에서 기저귀를 찬 아이가 괴물들의 품으로 기어갑니다. 그늘 속 괴물들은 아이를 성가신 듯 떼어내지만, 손길에 힘을 싣지는 않습니다.

 ▷ : 아이는 자라면서 점차 피부가 고무처럼 질겨지고 하관이 길어집니다. 인간보다는 괴물을 닮아갑니다. 제이슨 크루거는 구울들에게 모독적인 주문을 받으며 사악한 마법사로 자라납니다.

 ▷ : 시체를 파먹고, 은밀한 지식을 찾아 헤매던 그는 마녀와 접촉해 영험한 신화서를 손에 넣습니다.

 ▷ : 지하 동굴로 돌아오는 길, 그는 손을 잡고 단란하게 저녁 거리를 걷는 가족을 봅니다.

 ▷ : 엄마! 우리 추수감사절에 뭐 할 거예요?

 ▷ : 동굴로 돌아와 썩은 시체를 뜯어먹는 동족들을 본 제이슨은 가족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어집니다. 구운 칠면조보다 훨씬 더 든든하고, 생생한 것으로. 키워준 은혜에 보답해야죠! 사랑하는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요.

 ▷ : 다시 제이슨이 헤이시의 얼굴을 끌어당겨 마주 봅니다.

 ▷ : “가족은 원래 다 그런 거 아니야?”

 ▷ : 테이프가 되감기듯 바로 며칠 전의 일이 상영됩니다. 마력 1D3점을 차감합니다.

 ▷ : 1d3 (1D3) > 3

 ▷ : 아직 시드니가 살아 있을 적입니다. 쇼핑몰 문을 닫고 퇴근하는 시드니를 뒤에서 기습한 제이슨은 그의 시신을 재료 삼아 모독적인 학살 현장을 준비합니다.

 ▷ : 구울들에게 멋진 식사를 기대하라고 말하고는 다른 희생양을 찾아 도로를 헤맵니다.

 ▷ : 불빛에 이끌리는 불나방처럼 주유소로 들어온 그는 주유하고 있는 홀리에게 다가갑니다. 곧 시야가 세게 흔들리고, 표정없는 홀리의 얼굴이 밤하늘과 함께 보입니다.

 ▷ : 그 너머로 정신을 잃어가는 현실의 홀리의 모습이 겹칩니다. 마력 1D3점 추가로 차감합니다.

 ▷ : 1d3 (1D3) > 3

 system : [ 헤이시 ] MP : 7 → 1

 시드니 : 정신차려 헤이시!! 지지마!!

 헤이시 : ... ...

 시드니 : 제이슨 크루거는 미친 살인마일 뿐이야. 진짜 가족을 위하는 건 그런 게 아니잖아!

 헤이시 : (정신을 차리기 위해 머리를 흔들다가, 입 안을 깨물어 자신을 불러옵니다. )

 헤이시 : 그러니까... 아하, 하...

 ▷ : 이 촉수들은 제이슨의 사정을 이해하면 할수록 힘을 앗아가는 것 같습니다.

 헤이시 : 이걸 저에게 보여 준 이유가 뻔해서 말도 안 나오는 군요...

 헤이시 : 가족은 다 그런 게 아니냐고요? 하하, 하! 그러니까 결국 이게 다 만찬 하나 차려보고 싶어서 해 본 거라는 거잖아요?

 헤이시 : 제이슨 크루거...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원래 동물은 먹이를 사냥하다가 실패하면 죽어요.

 헤이시 : 평범한 가족 놀이가 하고 싶었다면 그 정도는 알았어야죠...

 헤이시 : 당신 먹이들이 식탁에서 스스로 방어하는 동물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나요?

 헤이시 : (경멸에 찬 얼굴로 쏘아붙이다가 힘에 부치는 지 후우 숨을 내쉰다)

 헤이시 : (머리아파...) (힘을 주어 촉수를 당겨 떼어내려 시도한다)

 ▷ : 제이슨 크루거의 회상을 부정하자 어떤 힘이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정신력 판정.

 헤이시 : CC<=65 정신력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5 > 75 > 실패

 ▷ : 헤이시의 말에 분노한듯 촉수가 더 강하게 흔들립니다. 마력 1d3점 감소합니다.

 ▷ : 1d3 (1D3) > 3

 헤이시 : 윽,

 system : [ 헤이시 ] HP : 12 → 10

 system : [ 헤이시 ] MP : 1 → 0

 ▷ : 그와 동시에 정신을 잃고 있던 홀리도 눈을 뜹니다.

 홀리 : (인상을 구겼다가 반사적으로 돌아보며 헤이시를 찾는다) ...헤이시님?

 헤이시 : ... (데롱...)

 헤이시 : 홀리,씨...

 홀리 : (깜짝) 괜찮으십니까?! 이..이런...

 시드니 : 아까 가족에 대한 환상을 부수는 말을 하니까 동요했어! 분명 효과가 있을거야.

 시드니 : 자! (헤이시에게 단검을 쥐어준다.) 계속 말로 공격하다 빈틈이 생기면 이걸로 마법진을 찌르고 빠져나와!

 헤이시 :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먹이랑 피식자에 대한 말 뿐인데...

 헤이시 : (단검...!) 네!!

 헤이시 : 홀리씨, 조금만 견디세요...!

 홀리 : 제이슨의 꽃밭을 짓밟아주면 된다는 것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홀리 : ...제가 보기엔 헤이시님이 더 큰일 난 것 같습니다!

 헤이시 : (헤헤)

 헤이시 : ...어떻게든 되겠죠!

 ▷ : 어쨌든 이 미치광이 마법사를 설득하면 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정보탭에 관련 핸드아웃을 제공합니다.

 헤이시 : 가족을 위해 스스로도 리스크가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게 잘 되지 않았을 뿐인데... 많이 억울한가요?

 헤이시 : 당신은 가족에게 키워 준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인간적인 사고를 했지만, '세상의 모든 가족 구성원'이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진 않아요. 단적인 예로, 당신의 가족은 어땠나요.

 헤이시 : 당신에게 더 나은 것을 해 주기 위해 노력했나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헤이시 : 내가 보기엔 꽤 일방적이었는데... 꽤 실례되는 말이니 여기서 그칠게요.

 헤이시 : 당신이 너무 안타까운데, 당신이...

 헤이시 : 당신이 부럽네요. 나도 가족을 그런 식으로 사랑하고 싶었는데.

 헤이시 :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표정은 식어있어서... 안타까워 보이지도, 부러워 보이지도 않는다.) (사랑하고 싶었을까?)

 헤이시 : 어떻게 해도 사랑할 수 없는 가족이라는 것도 있어요. 죽은 당신은 아마 영원히 모르겠지만.

 헤이시 : 나는 내가 선택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거예요. 선택할 수 없었던 것에 비통해 하지 않을 것이라...

 홀리 : (조용히, 그저 미소지으며 바라볼 뿐)

 ▷ : 정신력 판정.

 헤이시 : CC(2)<=65 정신력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2] > 74, 44, 34 > 34 > 보통 성공

 ▷ : 마력 모두 회복합니다.

 system : [ 헤이시 ] MP : 0 → 13

 ▷ : 동시에, 촉수의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시드니 : 지...지금이야!!

 ▷ : 시드니가 발 돋움 할 수 있도록 발밑에 상자를 가져다 줍니다.

 헤이시 : (촉수를 몸에서 거칠게 떼어내고, 시드니가 가져다 준 상자에 도움닫기를 해 높게 뛰어오릅니다. 촉수들에 온몸을 휘감아 오르며 단도를 마법진 중앙에 카앙! 박아넣습니다)

 ▷ : 캉!! 천장 중앙에 검을 박으면 파도처럼 붉은빛이 퍼져나가더니 잠잠해집니다. 곧 두 사람을 옥죄고 있던 촉수가 바스러지듯 사라지며 아래로 추락합니다.

 ▷ : 꺅! 소리 지른 시드니가 급하게 여러 장의 옷들을 끌고 와 바닥에 깔아줍니다.

 헤이시 : (털썩!)

 헤이시 : 우아...!

 헤이시 : 으아. 홀리씨! 홀리씨! 시,시드니씨, 고마워요! 홀리씨, 괜찮으세요?!

 홀리 : (벌떡 일어나 헤이시 쪽으로 가다) 저는 괜찮습니다, 만 헤이시님은?

 헤이시 : 저야 당연히 괜찮죠! (방!긋)

 ▷ : 당신을 살피던 홀리의 눈이 순간 뒤쪽을 향하더니 표정을 구깁니다.

 홀리 : 이런... 쉬운 일이 없군요.

 헤이시 : ㅇㅖ?

 ▷ : 뒤를 보니... 그곳엔 제이슨 크루거의 기억 속에서 봤던 구울들이 떼로 서 있습니다.

 ▷ : 어림잡아도 대충 7마리 정도, 이성 판정.

 헤이시 : CC<=60 이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 : 이성감소 없습니다.

 ▷ : 어디서 오는 길에 이미 한끼 거하게 드신건지 신체 일부를 들고온 구울들도 보입니다. 어째 이 난리통에 바깥이 너무 조용하다 싶었습니다.

 시드니 : 어떡해, 일 났다……

 ▷ : 구울 7마리와 전투입니다!

 헤이시 : 미쳤군...

 ▷ : 순서는 헤이시, 홀리, 시드니, 구울들 순입니다.

 헤이시 : (뚝 뚝)

 헤이시 : (선빵필승!)

 헤이시 : CC<=75 근접전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7 > 87 > 실패

 ▷ : 괴물은 역시 괴물인지 가볍게 헤이시의 공격을 피합니다.

 ▷ : 홀리의 턴입니다.

 홀리 : (빠르게 눈을 굴리다가 결심한듯) 헤이시님! 직접적인 교전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수가 너무 많아요.

 홀리 : 제가 시간을 끌테니, 그동안 피할 곳을 찾아주십쇼.

 헤이시 : 앗...

 헤이시 : (이 종이같은 사람을 두고...?!)

 헤이시 : (걱정이 만연한 얼굴...)

 홀리 : 걱정하지 마십쇼. 전 완벽하니까요. (빙긋... 자신만만하게 웃어)

 헤이시 : ...

 헤이시 : 네! 믿을게요.

 홀리 : (구울 앞에 서서 알아들을 수 없는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손가락으로 구울을 가리키고는)

 ▷ : 첫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0 > 90 > 실패

 ▷ : 두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 : 세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2 > 22 > 어려운 성공

 ▷ : 네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 : 다섯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5 > 75 > 실패

 ▷ : 여섯번째,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 : 마지막,

 ▷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9 > 79 > 실패

 ▷ : 총 4 마리의 구울이 엄청난 공포에 질린듯 무릎을 꿇습니다. 개중엔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려는 놈도 있습니다.

 ▷ : 1d6 (1D6) > 6

 홀리 : CC<=90 지능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홀리 : 1d10 (1D10) > 5

 ▷ : 홀리, 단기 광기에 빠집니다.

 ▷ : 단기 광기 중요한 사람,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의 중요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그에 맡게 행동합니다.

 홀리 : (술식을 모두 외우고 주춤 뒤로 물러난다. 헤이시가 무사한지 눈으로 확인하면서...)

 ▷ : 시드니의 턴입니다.

 시드니 : 방...방금 뭐한거야? 에잇 나도 모르겠다.

 ▷ : 자신의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이용하여 구울들의 통행을 방해할 물건들을 열심히 쌓아 올립니다. 구울 활동에 패널티 주사위 추가됩니다.

 ▷ : 구울 3마리, 공격해옵니다.

 ▷ : 첫번째,

 ▷ : CC(-1)<=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32, 2 > 32 > 보통 성공

 ▷ : 1d3 (1D3) > 3

 ▷ : 구울은 시드니를 공격하였지만 시드니는 유령이라 안통합니다.

 시드니 : 헤헹!

 ▷ : 두번째,

 ▷ : CC(-1)<=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93, 3 > 93 > 실패

 ▷ : 두번째 구울이 화려하게 헛손질 합니다.

 ▷ : 세번째,

 ▷ : CC(-1)<=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14, 34 > 34 > 보통 성공

 ▷ : 1d3 (1D3) > 1

 ▷ : 구울이 그 숱한 장애물을 헤치고 헤이시를 공격하러 다가옵니다! 피할까요? 아니면 반격할까요?

 헤이시 : (오는 주먹은 피하지않는다! 반격합니다!)

 ▷ : 주먹대 주먹! 근접전 판정!

 헤이시 : CC<=75 근접전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 : 1d6 (1D6) > 3

 system : [ 헤이시 ] HP : 10 → 7

 ▷ : 날카로운 발톱이 헤이시를 할퀴고 지나갑니다.

 헤이시 : (좀 치는군요)

 홀리 : 헤이시님?!

 헤이시 : 우앗!?

 헤이시 : 저 괜찮아요!?

 홀리 : 다행...다행입니다.

 ▷ : 돌고 돌아 다시...헤이시의 턴!

 헤이시 : (튀튀! 피할 곳을 찾아봅니다! 샅 샅 샅)

 ▷ : 방금 경비원을 곱게 기절시킨 불켜진 보안실이 보입니다. 튈까요?

 헤이시 : (저기라면...!)

 헤이시 : 보안실로 튀어보는 건 어때요!?

 홀리 : 아, 좋은 생각입니다. 얼른 가죠!

 헤이시 : (홀리 손 잡고서 끌고갑니다!!!)

 ▷ : 무사히 안으로 들어오면 마지막으로 들어온 시드니가 보안실 문을 닫습니다.

 ▷ : 강화유리 너머로 구울이 달려듭니다. 유리가 깨지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헤이시 : 이상하다... 강화유리가 이렇게 약했나요...

 ▷ : 보이는 입구마다 새로 온 구울들이 속속들이 들이닥칩니다. 급박한 상황 속,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안실 내부를 둘러본다면 〈관찰력〉 판정입니다.

 홀리 : 어떻게든 피할 방법을...

 헤이시 : CC<=60 관찰력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6 > 46 > 보통 성공

 ▷ : 헤이시는 테이블 밑에 숨겨진 보안 버튼을 발견합니다.

 시드니 : 아! 이거라면...

 시드니 : 이걸 누르면 보안업체랑 경찰에도 신고도 되고... 철창도 내려와서 일단은 안심할 수 있어!

 헤이시 : 헉.

 헤이시 : (꾺)

 ▷ : 꾹! 보안 버튼을 누르면 귀를 찢을 듯 강렬한 경고음이 쇼핑몰을 강타합니다.

 헤이시 : 으아아아.

 ▷ : 삐리리리잉-!!!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에 놀란 구울들이 화들짝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직후 쇼핑몰의 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홀리 : (호루라기라도 부를걸 그랬나...그런 생각한다.)

 ▷ : 오래 지나지 않아 멀리에서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집니다. 여기있다가 곤란해지기 전에 우리도 몰래...빠져 나갑시다!

 헤이시 : (나갈 수 있겠죠!?)

 시드니 : ...자! (역시 자신의 영?력으로... 뒷문을 슬쩍 열어준다.)

 ▷ : 들키지 않았는지... 은밀행동 판정!

 헤이시 : CC<=20 은밀행동 (1D100<=2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실패

 ▷ : 시드니의 도움으로 몰래 빠져나오다가...딱 들켜버리고 맙니다.

 ▷ : ...도망가던 구울과요.

 헤이시 : (어머)

 ▷ : 구울들은 경찰이 있어 달려들지 못하는 채로, 헤이시 일행을 바라보며 뒷걸음쳐서 숲속으로 도망칩니다. 후일을 기약하는 듯한 시선에 오싹해집니다.

 홀리 : (흐음...)

 ▷ : 사건 현장을 발견한 경찰들이 무전을 치고, 더 많은 경찰이 몰려옵니다.

 ▷ : 소란을 뒤로 한 채 일행은 차로 돌아갑니다.

 헤이시 : ...

 헤이시 : 하... 꿈에나올거같아...

 시드니 : 수...수고했어.

 홀리 :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척척, 기어를 바꾸고 부와아앙 엑셀 밟는다.)

 시드니 : 아앗! 아직 cctv 못 지웠잖아. 돌아가자!

 헤이시 : ...경찰들이 이미 본 거 아니에요!?

 헤이시 : 단체로 쇼크 먹겠네, 우얀담...!

 홀리 : cctv는 들어갈 때 먹통으로 만들었습니다. 에러. 목표치는 1 이상입니다.

 홀리 : 그리고... ... (마트에 널부러져있던 구울들 생각하고) 뭐, 경찰들이 알아서 잘 하지 않겠습니까.

 헤이시 : 흠... ...

 헤이시 : 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만 공권력 한 번 믿어보겠어요...

 홀리 : 그쪽은 무기도 있을테니까요^^

 ▷ : ...

 ▷ :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 시드니는 별장으로 돌아온 순간부터 점차 흐릿해집니다. 그는 제이슨의 시신을 낙엽 아래 깊은 곳에 묻고, 단도와 고대 문서를 호수 밑바닥에 빠뜨리는 것으로 모든 증거를 인멸합니다.

 시드니 : 언제 구울들이 찾아 올지 모르니 너희들은 이만 돌아가는게 좋겠어.

 헤이시 : 에어비앤비 주인만 안타깝게 됐네요...

 헤이시 : ...성불 중이신 건가요?

 시드니 : 응, 내 모든 미련은 해결되었으니까.

 시드니 : 짧지만 즐거웠어. 내 마지막을 함께해줘서 고마워.

 헤이시 : ...

 헤이시 : 아니에요.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 마침내 완전히 투명해진 시드니가 두 사람을 꼭 안아줍니다.

 시드니 : 남은 한 해도 잘 보내.

 헤이시 : 네, 고마워요.

 헤이시 : 당신을 위해 장미를 살게요. 잘가요...

 ▷ : 그 말을 마지막으로 헤이시 곁에서 한기가 완전히 떠납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며 망자의 휴일이 끝납니다.

 ▷ : ...

 ▷ : ...

 ▷ : 그 이후로 시간은 빠르게 흘렀습니다. 쇼핑몰에 있었던 대 소동은 역시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 : 《……국도 인근의 쇼핑몰에서 사망사고가 접수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연휴에 자주 접수되던 사고와는 궤를 달리하는 악질적인 살인 사건으로……》

 ▷ : 홀리가 채널을 돌리면서 뉴스는 음악으로 바뀝니다.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몸 성히 돌아온 것은 다행입니다.

 헤이시 : (찝~찝)

 ▷ : 우리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주방에서 홀리가 나옵니다.

 헤이시 : (찍힌 거 없겠지? 사실 돌아와서 내내 그거 찾아봤습니다)

 홀리 : (양손에 코코아 들고 나온다... 하나는 헤이시 손에 쥐어주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후후...

 ▷ :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덕에 묻힌감이 있지만, 이쪽도 분명 살인을 했었을텐데요. 많이 태평해 보입니다.

 헤이시 : (편해보이는군요...)

 헤이시 : 악몽 꾸거나 하진 않아요?

 ▷ : 시드니의 토막난 시체는 주문을 거꾸로 외워 다시가루로 만든 뒤 호수에 잘 뿌려주었죠. 완벽한 증거 인멸입니다.

 홀리 : 어떻게 아셨습니까? 요즘 종종 악몽을 꾸곤합니다.

 헤이시 : ... 네!? 정말!?

 헤이시 : 자주 꿔요? 심해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거잖아요...! (이사람이 생각보다 심약했구나...! 하며 안색이 창백해지기 시작함) 앞으로 그런 짓 하지 말아요 사람이 이래서 나쁜짓을 하면...! 하 근데 정당방위였는데

 홀리 : 음? (우다다 쏟아지는 말에 토끼 눈이 되어 깜박이다가 아하핫 웃어 버린다.) 아뇨, 제 꿈은 그쪽이 아니라

 홀리 : 헤이시님이 크게 다치는 악몽을 꾸곤 합니다. 정말이지...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십니까. (팔자눈썹으로 웃어)

 헤이시 : ... ...

 헤이시 : 그런 꿈을 꿔요?

 헤이시 : (눈썹이 축 처지며 풀어져...)

 홀리 : 네에. (슬쩍 손을 들었다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히 머리카락을 쓰담쓰담...) 제가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그런 후회도 듭니다.

 헤이시 : 이렇게 말하면 안심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헤이시 : 저는 진공... 멸균 상태로 보관하는 보석이 아니잖아요.

 헤이시 : 물론 그런 일이 없도록, 전 언제나 저를 강하게 가꾸고 긴장하며 경계하고 노력할 것이지만...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어요. 언제, 어떻게라도.

 헤이시 :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건 있잖아요. (멋쩍은 듯 웃어)

 헤이시 : 저도 이제 집에 돌아오면 당신이 기다린다는 걸 알고, 당신이...

 헤이시 : ... 당신이 저를... ... 나름대로 소중히 여긴다는 걸 알아요.

 헤이시 : 돌아올 곳이 있는 동물은, 더 자신의 안위를 소중히 여기게 되거든요.
저는 더 노력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홀리 :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기울여 마주하고 있는 시선을 더 가깝게 한다.)

 홀리 : 고맙습니다, 헤이시님.

 홀리 : 역시 당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머리카락에 닿았던 손가락이 선을 따라 볼까지 움직인다.)

 홀리 :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홀리 : 불행을 막기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의 행복한 날들을 위해서요.

 헤이시 : (당신의 말을 웃으며, 수긍한다) 네, 더 나은 날들을 위해...

 홀리 : (눈웃음 지으며) 그렇게 됐으니 이번 새해 맞이 연휴는...

 ▷ : END.3 이번 연휴는 집에서 보내자.

 ▷ : KPC, PC 생환

 ▷ : 클리어 보상: SAN +1D5
KPC를 믿어줬다 +1D2
KPC와 가족이 됐다 +1D3
시드니와 멋진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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