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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2025. 05. 17. 土
 GM : CoC 팬메이드 시나리오 | 레토르트 파라다이스 | 라이터 라성
 GM : GM | 건청 나일
 GM : PL | 냐릿 보로 양파 티니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
 GM : "······. ······!"
 GM : 당신들을 절박하게 찾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GM : 하지만 화자는 보이지 않는다.
 GM : 높고 세련된 빌딩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GM : 양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기다리는 백화점의 입구가, 꼭 아가리를 벌린 것처럼 우리를 부르짖는다.
 GM : 그 위에 영어 대문자로 'PARADISE'가 양각되어 있다.
 미나이 이치카 : "파라다이스......" 정직한 일어식 영어 발음
 무르에카 : 그게 먼데?
 미나이 이치카 : "너는 못 가는 데."
 무르에카 : 누가 가고싶대?!
 무르에카 : 대단하신 인간들끼리나 가버려라(흥)
 미나이 이치카 : 되게 좋은 데라고 하면 가고 싶어 할 줄 알았는데? (알았다 내가 이쪽으로 맞춰주마)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 발음 못 알아들음) 백화점이네요...
 무르에카 : 난 못가는데 좋은데야?(치사하다... 근데 인간은 늘 치사했다고 생각을)
 미나이 이치카 : (레테의 '백화점' 발음 못 알아들음) 파라다이스라고.
 무르에카 : 그래서 저게 뭔데
 미나이 이치카 : 원래 네가 못 가는 데가 인간에겐 좋은 곳인 법이다.
 레테 크로노스 : (재차 못 알아들음) 백화점이라고요.
 미나이 이치카 : (영원히 못 알아들음) 됐다. 말을 말자.
 미나이 이치카 : 그런데 이 멤버는 뭐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우리 언제 만난 적 있던가요? (느리게 웃으며 고개를 기울인다.)
 무르에카 : (둘다 지금 되게 바보같아보인다)
 무르에카 : 쟤 또저런다
 무르에카 : 여기 넷중에서 내가 제일 정상인것같은데\
 미나이 이치카 : 무력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할 것 같은 이 느낌은...... (카미바야시를 쥐어박아서 리셋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니 아니. 당신들이 누군지는 기억하고 있으악
 미나이 이치카 : 전개상 백화점에 들어가야만 하는 거겠지.
 무르에카 : 무슨 전개?
 미나이 이치카 : 있어, 그런 사정이.
 무르에카 : 아까 근데 누구 목소리 들리지 않았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키가 1cm정도 줄어들었다...)
 미나이 이치카 : 우리의 의무 같은 거다.
 미나이 이치카 : 목소리?
 미나이 이치카 : 네가 지옥 갈 때가 됐나 보지......
 레테 크로노스 : 뜬금없는 장소에 뜬금없는 인원으로 놓여있다는 시점에서 이미 정상적인 가게는 아닐 겁니다.
 무르에카 : 에.
 무르에카 : 저기 악마가 있나? 아니..그럼 더 이상하잖아
 무르에카 : 나 잡아줍쇼도아니고
 미나이 이치카 : 꿈이거나 악마거나 꿈의 악마 셋 중 하나일 게 뻔하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꿈, 악마, 꿈의 악마
 무르에카 : 셋다 비슷해보이는데
 미나이 이치카 : 어느 쪽이 좋아? (하야토에게 고르게 합니다.)
 레테 크로노스 : 그 사이에 지옥에서 또 기어나왔다고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
 미나이 이치카 : 하나만 골라.
 미나이 이치카 : (카미하야에게 시련을 주는 동안 백화점의 외관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슬쩍 봅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꿈의 악마면 꿈이랑 악마를 동시에 고르는 거겠죠?(그런 수수께끼가 아니다)
 미나이 이치카 : (딱히 눈에 띄는 특이점은 없나요?)
 미나이 이치카 : 맞아. 카미바야시가 제법 똑똑해졌군.
 GM : 눈을 돌리는 순간···.
 GM : 등줄기를 타고 이질감이 기어오른다.
 GM : 이미 당신들은 차가운 대리석 바닥 위에 서 있다.
 무르에카 : ?
 GM : 치이익······.
 GM : 노이즈가 귓가에 맴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으음?
 미나이 이치카 : (1초 후 상황 파악.)
 GM : 우리는 가로로 쭉 이어진 판매대 위에 서 있다.
 GM : 앞에 놓인 것은 큰 화면을 가진 TV다.
 무르에카 : (두리번)
 무르에카 : 어, 테레비.
 GM : 화면은 고요하게 문이 닫힌 백화점을 송출할 뿐이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가 고른 게 정답이었던 것 같다.
 GM : 움직이려면 쭉 늘어선 매대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방법밖에 없다.
 GM : 매대 아래의 슬로건이 눈에 들어온다.
 미나이 이치카 : (움직이는 데 불편은 없나? 그냥 서 있을 뿐?)
 GM : [파라다이스 ▜▛▚에 어서 오세요.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르에카 : 파라다이스래.(레테봄)
 무르에카 : 네가 틀렸어
 미나이 이치카 : 어이, 이 아래 뭐라고 써 있는지 보이는 사람? 가운데 잘 안 보이는데......
 레테 크로노스 : (무르에카 말투 못 알아듣는다.) 그러니까 파라다이스 백화점이라고요.
 무르에카 : (아 글자였구나 소리인줄)
 미나이 이치카 : 이거 '백화점'이라고 써있는 거야?
 미나이 이치카 : 안 보이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탈리아어인가...?(겠는가)
 미나이 이치카 : (호오...)
 레테 크로노스 : 아무리 봐도 백화점 수준의 규모 아닙니까.
 미나이 이치카 : 일단 꿈의 악마인지 테스트해 보자.
 무르에카 : 그리고 나도 들어올수있는거였잖아!
 레테 크로노스 : (노이즈낀 부분을 자세히 본다.)
 무르에카 : 좋은데 지들끼리만 쓸생각하고 꼴좋다
 미나이 이치카 : (무르에카를 무시한다.)
 GM : 노이즈 낀 부분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여전히 글은 알아볼 수 없다.
 미나이 이치카 : 새 귀를 만들어줘. (화상 입어서 없는 귀 가리킨다.)
 무르에카 : 어디보자, 원하는거....
 무르에카 : 닭튀김
 레테 크로노스 : 귀국.
 미나이 이치카 : 정말 순수하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온 김에 새 '신발'을 좀 살까요...(일반 백화점인것마냥 신발코너를 찾아 둘러본다.)
 미나이 이치카 : 정말 세속적이군.
 무르에카 : 맨날 똑같은거 신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랬던가요?
 GM : 매대를 따라 이동하면, 맨 처음으로 정교한 귀 모형과 보청기가 진열된 것이 보인다.
 미나이 이치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하......?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기서 하나 장만하면 되겠네요(뭐를?)
 레테 크로노스 : 흠...
 GM : 또 조금 걸음을 옮기니 방금 튀긴 듯한 가라아게가 진열되어 있다. [SALE]이라고 적혀 있다.
 레테 크로노스 : 가져가시죠?
 미나이 이치카 : 뭐를. 인마.
 미나이 이치카 : 이봐. 가라아게 냄새가 보청기에 배고 있잖아.
 무르에카 : 와, 진짜주네(세일? 못읽는다. 그냥 주워먹는다)
 GM : 벽에 이탈리아 풍경이 그려진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미나이 이치카 : 모형 귀 같은 게 갖고 싶은 게 아니라니까?! 야, 돈 내고 먹어!
 무르에카 : 아, 아뜨, 뜨거
 레테 크로노스 : (진짜 쓸모없게 소원을 들어준다는 생각을 한다.)
 미나이 이치카 : 돈 내고 먹으라고! 뭘 뜯어갈 줄 알고 입에 넣어?! (무카 입 벌려서 헤집어요 ㅋㅋ)
 무르에카 : 겍
 레테 크로노스 : (아 더러워... 둘에게서 멀어진다.)
 미나이 이치카 : (아모고나 집어먹는 가나지 단속합니다.)
 무르에카 : (두번쯤 씹은 가라아게가나온다)
 GM : 그 옆쪽 매대에는 하야토의 사이즈와 비슷한 신발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와~
 레테 크로노스 : 신을 겁니까?
 미나이 이치카 : 신으면 발목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미나이 이치카 : 영원히 춤춘다거나.
 레테 크로노스 : (똑같은 생각해서 기분 나빠짐)
 무르에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그냥 기분 나쁨)
 무르에카 : 영원히 춤춰?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때는 뒷일을 부탁하죠...
 미나이 이치카 : 그런 게 있어. 악마들은 몰라. (맞긴 함)
 무르에카 : 야한번 신어봐
 무르에카 : 진짜 춤추나
 미나이 이치카 : 네가 신으면 되잖아. 네가 신어.
 미나이 이치카 : (둘이 발 사이즈 많이 차이나나?)
 무르에카 : 나는 춤을 못추는데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많이 차이나지 않을까싶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도... 못 출걸......? (왠지 확신...? 없는 말투로)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
 GM : ···문득 매대 끝에 인영이 눈에 들어온다.
 무르에카 : 아그래? 미안
 GM : 두 명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응?
 레테 크로노스 : 바라는 것을 바라래서 바랐는데 구매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그쪽을 본다.)
 무르에카 : (더듬이 까딱거림)
 GM : 그들은 어둠 속에서 빈 판매대를 잠자코 응시하다 등을 돌려 떠나버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무심코 인영이 보였던 곳을 따라간다.)
 무르에카 : ?
 미나이 이치카 : (인영은 보지 못했지만 하야토를 봤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미나이 이치카 : (따라간다.)
 GM : 어느샌가 그들은 시야에서 사라져 있다.
 무르에카 : 춤 못추는데 춤추라해서 화났나?
 GM : 그 대신, 그들이 바라보던 자리에 눈길이 간다.
 무르에카 : (하야토 따라감)
 GM : 매대는 네 자리만큼 비어 있다.
 무르에카 : 미안하다고
 미나이 이치카 : (레테는 가만 있으면 안 움직일 것 같으니까 붙잡아 간다.)
 GM : 그 아래에 적혀 있는 것은, 당신들 각자의 이름이었다.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잔잔한 음악이 귓속으로 흘러들어온다.
 GM : 온기 없이 딱딱한 바닥에 닿은 등의 일부분이 배긴다.
 GM : 눈을 뜨자 조금 전의 것들이 꿈임을 증명하듯 현실의 무게가 느껴진다.
 미나이 이치카 : ......?
 GM : 새하얀 형광등 아래 인위적인 조향제의 향과 끝없이 늘어선 매대가 눈에 들어온다.
 GM : 당신들은 백화점 매장 바닥에 누워 있다.
 무르에카 : 으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미나이 이치카 : (벌떡 일어납니다.)
 GM : 기억은 일상생활 도중 끊겨, 왜 정신을 잃었는지 알 수 없다.
 레테 크로노스 : ...
 무르에카 : (일어나서? 더듬이 까닥거리며 두리번거린다)
 레테 크로노스 : 꿈이었나...
 GM : 몸 상태는 멀쩡하다. 소지품 또한 그대로다···.
 GM : 당신들은 무엇을 갖고 있는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신발?)
 미나이 이치카 : (그야...... 활이지.)
 무르에카 : (아무거또)
 무르에카 : (음...대신 파리 몇마리를 데리고있다)
 레테 크로노스 : (평상시 임무때와 다를 바 없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계속 누워있다...)
 GM :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아도 잃어버린 것은 없다.
 무르에카 : 아까 그 가라아게도 챙겨왔어야 했는데
 GM : 무슨 상황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레테 크로노스 : (하야토 발로 흔듬)
 미나이 이치카 : 넌 지금 그런 말이 나오
 미나이 이치카 : 겠지.
 미나이 이치카 : (하야토를 롱캣처럼 들어올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엣...
 카미바야시 하야토 : (롱캣처럼 들어올려진다.)
 미나이 이치카 : 일어나. 무방비하게 누워있는 건 위험하겠어.
 무르에카 : (하야토 발 질질끌리는거봄)
 미나이 이치카 : 차라리 싸움판에 던져지는 게 낫지...... (꿈의 악마가 생각나서 매우 찝찝하다.)
 미나이 이치카 : (주변을 둘러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무르에카 : 어떻게든 되겠지.
 무르에카 : 이 구성은 걱정이 안되니까
 레테 크로노스 : 똑같은 상황 속에 똑같은 멤버로 빠지는 꿈을 꿨는데도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내 기억이 사라진게 아니고 정말 상황이 급변한건가요?
 미나이 이치카 : 이번에는 유감스럽게도 그래.
 카미바야시 하야토 : 정말 유감스럽네요...
 무르에카 : 아닐지도몰라
 미나이 이치카 : 그게 아니라면 다른 가능성은 네 기억력과 우리의 기억력이 연동되어서,
 무르에카 : 우리기억이 다 사라진걸수도있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앗.
 미나이 이치카 : 순야타가 우리의 뇌를 가지고 놀고 있다는 전개가 가능해.
 무르에카 : 넌 맨날 이런기분이었냐?
 미나이 이치카 : 그렇게 되면 안타깝지만 너를 해치워야겠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비슷...에?
 레테 크로노스 : 이 구성원들과 백화점으로 쇼핑을 나오던 도중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심어린 목소리다...)
 무르에카 : 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한 두발자국 멀어진다;) 좀 둘러볼까요?
 미나이 이치카 : (미안하다 동생... 다시는 뽑지 않기로 했는데.)
 레테 크로노스 : (주변을 둘러본다. 직원은 없나...)
 GM : 위쪽에 [1층 | 잡화] 라고 적힌 팻말이 매달려 흔들린다.
 GM : 주변에는 당신들 외에 아무도 없다.
 미나이 이치카 :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수단은 있나?)
 GM : 적막하고, 사람의 인기척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GM : 단조로운 형광등이 백색 소음을 내고 있다.
 무르에카 : ???
 GM : 진열장에는 금연 구역 딱지가 붙어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앗...
 미나이 이치카 : (흡연자들을 잠시 예의주시한다.)
 무르에카 : 사람 왜 아무도없어?
 미나이 이치카 : 뭐... 그냥 단순한 백화점은 아닌 것 같으니까.
 무르에카 : (파리들을 자유롭게 놀라고 풀어준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피지 말라니까 피고 싶어진다.)
 미나이 이치카 : (으아아악)
 무르에카 : 뭐 이상한거 보면 말해라 파리제군
 GM : 굳이 걸어 보지 않아도 이상한 점은 눈치챌 수 있다. 모든 판매대에 가라아게가 진열되어 있다.
 레테 크로노스 : (조향제 향이 나던걸 생각하면 향수를 파는 곳이... 까지 생각하다가 튀김 본다.)
 무르에카 : 오.(또주워먹음)
 레테 크로노스 : 왜?
 미나이 이치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조향제? 가라아게? 조향? 향???
 레테 크로노스 : 일본에서는 튀김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닙니까?
 미나이 이치카 : 아니야.
 미나이 이치카 : 불미스러운 오해는 하지 마라. 제발.
 레테 크로노스 : 해명해보세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있으면 재밌을텐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나쯤은?
 무르에카 : (쩝쩝)
 GM : 파리들이 영원히 증식할 수 있을 만큼 많다. 끝없이 가라아게를 진열한 판매대가 나온다. 계속, 계속, 영원히···.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의 기억력을 해명하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라.
 레테 크로노스 : 하...
 무르에카 : (파리들이 저마다 가라아게에 앉아 식사를 즐긴다)
 GM : 맛은 조금 열화되어 있다. 닭고기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하지만 파리니까 좋아하겠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파리들 즐거워보이네요~
 레테 크로노스 : (으 ...) (비위생적인 연출에 멀어진다.)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서성거리며 가라아게들 사이를 돌아다닌다.)
 레테 크로노스 : (좀 정상적인 건 없나 둘러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가라아게 말고 다른 것은 없나?)
 무르에카 : 저것들이 이상한거 찾아오랬더니 가라아게 먹느라 신났네(쩝쩝)
 GM : 위층으로 올라가는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후......
 레테 크로노스 : (잠깐 생각한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 아까 <누구> 보고 쫓아간 거 아니야?
 GM : 하야토는 꿈에서 본 문구를 떠올린다.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레테 크로노스 : ... 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달라고 하면 줍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무르에카 : 그런걸 왜줘
 레테 크로노스 : 꼬라지를 보세요
 무르에카 : 그럼 난 벌레퇴치스프레이퇴치스프레이를 달라고 할거야
 미나이 이치카 : (아마 마리아일 거라고 예상하지만) <그 사람들>이 필요한데. 우리보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일 수도 있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사람 그림자같은걸 봤는데...
 GM : 코너를 돌자, 가라아게의 향연은 끝나고 벌레 퇴치 스프레이가 진열대의 5층까지 꽉 차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원하는 것... 사람?)
 무르에카 : 어,(뒷걸음질)
 미나이 이치카 : ...... 이건 좀.
 레테 크로노스 : (곧바로 스프레이 집어들어 뿌린다.)
 무르에카 : 야 후퇴 후퇴!
 GM : 가격표는 다음과 같다. [무료] [무료] [100% 세일] [0€]
 레테 크로노스 : 무료로 죽을 수 있는 기회네요.
 무르에카 : (파리들 데리고 튄다)
 레테 크로노스 : 어디가십니까?
 미나이 이치카 : (놀랍지 않은 미친 상황의 연속발생.)
 미나이 이치카 : <아까 카미바야시가 본 사람들>을 찾아줘. (아무 곳에나 말해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다 못먹게 됐네요. (파리가 먹은 순간 끝이다...)
 GM : 그러자 판매대 사이로 마네킹 둘이 나타난다.
 레테 크로노스 : (스프레이 든 채 마네킹 본다.)
 미나이 이치카 : ......? (들여다본다.)
 GM : 하나는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고, 허리에 코트를 두르고 있다.
 GM : 하나는 카키색 야상을 입고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 이게 네가 아까......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내가 본게 이거였던가?
 레테 크로노스 : 사람이 아닌데요?
 미나이 이치카 : 확실해?
 카미바야시 하야토 : 분명 움직였는데요.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무르에카 : (레테랑 제일 먼쪽으로 슬금 가까이온다)
 GM : 매끈매끈하고 검은 마네킹의 피부에 미나이의 얼굴이 비친다.
 미나이 이치카 : (싫군.)
 레테 크로노스 : (툭툭, 마네킹을 쳐본다.)
 GM : 레테가 치는 대로 마네킹이 흔들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매끈매끈 마네킹으로 외모 체크하기)
 무르에카 : (퍽 쳐본다)
 GM : 하야토, 외모 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55 외모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4 > 34 > 보통 성공
 GM : 만족스럽다.
 레테 크로노스 : (아진짜...)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만족스럽게 웃는다...)
 무르에카 : (마네킹 퍽 침)
 미나이 이치카 : (무시하고 마네킹의......)
 미나이 이치카 : (코트를 가져간다.)
 레테 크로노스 : 훔치는겁니까 지금?
 미나이 이치카 : 우리 준 거잖아?
 GM : 미나이는 마네킹의 코트를 가져간다.
 미나이 이치카 : 그리고 이건 먹는 것도 아니고. 가라아게랑은 다르게 말이다... 가라아게랑은.
 무르에카 : 가라아게가 왜
 레테 크로노스 : 가격표는 보셔야죠.
 미나이 이치카 : 뱃속에서 폭탄이 될지도 모르잖아.
 GM : 한편 특이한 점이 있다면, 5분에 한 번꼴로 또 다른 마네킹들을 지나치고 있다는 점이다.
 미나이 이치카 : 0유로일 걸. (안 봤다.)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다른 마네킹 쳐다봄)
 GM : 마네킹은 단정한 정장 스타일의 백화점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다.
 GM : 지금은 벌레 퇴치 스프레이 매대 앞에 단정하게 서 있다.
 무르에카 : ...저놈 마음에 안들어
 GM : 이전 마네킹은 바닥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벌레 퇴치 스프레이라서?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게 직원?
 무르에카 : 벌레퇴치스프레이 퇴치스프레이는 왜 안주는건데
 미나이 이치카 : 혹시 아무도 안 쳐다보고 있을 때 움직이는 그런 종류인가......
 GM : 머리카락과 이목구비는 존재하지 않고, 재질은 플라스틱처럼 매끄럽다.
 레테 크로노스 : 그딴건없다고요
 무르에카 : 말도안되.
 GM : 살펴볼 경우 관찰 어려움 판정.
 미나이 이치카 : 으음.
 미나이 이치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4 > 74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살펴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45 관찰력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보통 성공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6 > 56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이 다 마네킹이지 뭐.
 무르에카 : (마네킹 냄새나 맡아봄)
 GM : 안타깝다.
 레테 크로노스 : (안경 벗고 봄...)
 GM : 플라스틱의 냄새가 난다. 그리고 미세하게 익숙한 향이···.
 GM : 무르에카, 지능 판정.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cc<=65 지능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8 > 18 > 어려운 성공
 GM : 틀림없이 혈향이다.
 무르에카 : ...어? 맛있는냄새.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은 가라아게가 아니야.
 레테 크로노스 : 마네킹은 소화 못합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가라아게 마네킹?
 무르에카 : 아니 가라아게냄새 말고
 무르에카 : 그거보다 맛있는거. 피냄새난다고.
 레테 크로노스 : ... 피냄새?
 무르에카 : (어디 피라도 묻어있나? 찾아봄)
 미나이 이치카 : 다친 사람 없지 않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피...
 미나이 이치카 : (라고 하면서 벌스퇴 사이를 걸어다닌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까 미나이한테 맞은 부분에서 피가 나는 걸지도.
 GM : 무르에카는 마네킹의 옷자락에 검붉은 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본다.
 무르에카 : 찾았다
 무르에카 : (입에넣음)
 레테 크로노스 : (하)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입에 넣었네.)
 GM : 그래라······.
 무르에카 : (오래된 피인가?)
 레테 크로노스 : (저건 이미 포기하고 다른 마네킹의 옷자락들을 살펴본다.)
 GM : 섬유 맛이 방해되어 알 수 없다.
 무르에카 : (쩝쩝) 피맛보니까 피 더먹고싶은데
 GM : 다른 마네킹들 중 몇몇에게도 옷자락에 혈흔이 조금씩 묻어 있다.
 무르에카 : 혈액팩같은거도 여기서 팔아?
 레테 크로노스 : (백화점이 이제 혈액보관센터가 되겠군... 생각함)
 무르에카 : 아니면 피 뚝뚝 흘리는 생고기
 GM : 매대 사이로 채혈기가 등장한다.
 무르에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산지직송을 해라?
 무르에카 : 이게뭐야. 사기꾼같으니
 무르에카 : (하나 집어넣고 이게뭔지 꼬나봄)
 미나이 이치카 : (꼬장꼬장한 표정으로 팔짱 끼고 서있다가...)
 미나이 이치카 : <출구>를 줘.
 GM : 이제 당신들은 양쪽에 채혈기가 가득한 길을 지나고 있다. 확실히 이상하다.
 GM : 30분째 걸어도, 매장이 얼마나 넓은지 끝이 나지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아무리 봐도 이거 악마 짓이잖냐.
 레테 크로노스 : (아니 미나이랑 또 같은 생각해서 기분 나빠진다.)
 GM :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GM : 전원 정신력 판정.
 미나이 이치카 : (계속 나쁘도록 해.)
 미나이 이치카 : cc<=70 정신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1 > 61 > 보통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35 정신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레테 크로노스 : cc<=50 정신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0 > 30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아야,(채혈기에 찔린다)
 무르에카 : cc<=45 정신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7 > 97 > 대실패
 무르에카 : (분노해서 채혈기 집어던짐)
 무르에카 : 여기 마음에 안들어
 미나이 이치카 : (뭔가 께름칙... 해진다.)
 미나이 이치카 : 이봐들.
 레테 크로노스 : ... (미묘한 기색으로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미나이 이치카 : 역시 '안 쳐다보면 움직이는 마네킹' 같지 않아?
 레테 크로노스 : 얼굴들이 이쪽을 향해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무르에카 : (두리번거리다가 마네킹 하나 발로 까서 넘어뜨린다)
 미나이 이치카 : 눈 마주친 것 같단 말이지. (일단 무카가 하는 대로 하게 둔다.)
 GM : 마네킹은 바닥에 고정되어 넘어지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복수할지도.
 무르에카 : 이래도 안움직여?
 무르에카 : 으쒸
 무르에카 : (꼴받다)
 GM : 걷기 시작한 지 30분 만에 엘리베이터 로비가 나온다.
 미나이 이치카 : ...... 음?
 미나이 이치카 : 이거, <출구> 달라고 해서......?
 GM : 엘리베이터는 총 세 대다.
 레테 크로노스 : 출구가 보통 엘리베이터는 아니죠...
 미나이 이치카 : 그래서 이상해.
 미나이 이치카 : 하지만 아깐 다른 층으로 가는 수단이 아예 없었다구.
 레테 크로노스 : (세 대의 엘리베이터 외관을 훑어본다.)
 레테 크로노스 : 비슷하지만 다른 것으로 내어줬을지도요.
 미나이 이치카 : ... 아까 그 채혈기처럼?
 레테 크로노스 : 예.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탈리아 그림처럼.
 미나이 이치카 : 타면 큰일나는 건가. 역시.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 그 말은...!)
 GM : 백화점에 어울리게 생긴 깔끔한 엘리베이터다. 도어가 은색으로 빛나고 덩쿨 무늬가 양각되어 있다.
 레테 크로노스 : (말 스루함...)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지만 이거 밖에 방법이 없지않나요?
 레테 크로노스 : 다 똑같이 생겼네요.
 미나이 이치카 : 세 대 다 움직이는 거야? (버튼 눌러본다.)
 무르에카 : (엘베 문 뻥뻥차본다)
 미나이 이치카 : (무카를 붙잡는다 다급하게)
 GM : 문을 차는 것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미나이 이치카 : 아무거나 차면 안 된다고 했어 안 했어?! (했어도 까먹었을 듯...)
 무르에카 : 이거 아닌가
 무르에카 : ..그런말을 했어?
 미나이 이치카 : 했지, 그럼. 기본인데. (안 했을 듯)
 레테 크로노스 : (버튼을 눌러도 오지 않나?)
 무르에카 : 그치만 저게 빡치게하잖아
 미나이 이치카 : ... 넌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스프레이에 열받은 거 아니었냐?
 GM : 버튼을 누르면, 세 대 중 가운데 것만 반응한다.
 무르에카 : 그 뭐 누르니까 바늘 나오는것도 화나고
 무르에카 : 가라아게도 맛없고
 레테 크로노스 : (스프레이 하나 들고 왔었던 거 뿌린다.)
 GM : 잠시 기다리면 청아한 알림음을 내며 문이 열린다.
 미나이 이치카 : (되게 화났네)
 무르에카 : 봐, 피난다고(채혈기에 찔린 손가락)
 무르에카 : ? 열렸다
 미나이 이치카 : 그야 피 뽑는 기계니까 찔리면 피가 나는 게 당연하긴 하다만.
 미나이 이치카 : (보고서 바로 들어가진 않고 잠시 머뭇거린다.)
 레테 크로노스 : 당장 갈만한 길은 이곳 밖에 없어보입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 피 먹으면 되겠네요.
 무르에카 : 안가?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이건 맛없어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런가요?
 미나이 이치카 : (그래... 지엠도 스진을 해야 하니까.)
 레테 크로노스 : (엘리베이터 내부를 먼저 확인해본다.)
 미나이 이치카 : (엘베 탄다.)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 봄)
 무르에카 : (레테 스프레이 또뿌렸었네 켁퉥퉷
 미나이 이치카 : (안에서 눈 마주침)
 레테 크로노스 : 위기감은?
 미나이 이치카 : 당장은 딱히.
 무르에카 : (따라서 탄다)
 무르에카 : 어서 가버리자 쟤오기전에
 레테 크로노스 : 그럼 진행하죠. (다 타고도 멀쩡한거 보고나서야 마지막으로 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순야타 한번 쏘고 타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무르에카 : (엘베버튼 꾹꾹꾹 누른다)
 미나이 이치카 : 갑자기 바닥이 꺼진다거나 조명이 깨져서 머리에 쏟아진다거나 엘리베이터째로 공간 이동당한다거나 할 것 같지는 않군.
 무르에카 : 아
 미나이 이치카 : (순야타 단속반 출동)
 무르에카 : (레테에게서 미나이뒤에 숨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앗
 GM : 내부는 평범해 보이지만 거울도, 창문도 없다.
 GM : 버튼들이 벽에 붙어 있다. 1에서 7까지 총 7개가 있고 열림, 닫힘 버튼이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외모 체크의 시간이...)
 레테 크로노스 : 지하는 없나봅니다.
 미나이 이치카 : 여기 몇 층이야?
 레테 크로노스 : 출구는 1층에 있기 마련인데.
 무르에카 : (이미 모든 버튼을 눌렀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1층이었나?
 레테 크로노스 : 아까 1층 잡화점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거기 그대로인 거 맞지? (약간 불안...)
 레테 크로노스 : (짜증난 눈으로 무르에카가 허튼 짓 못하게 스프레이 뿌린다.)
 미나이 이치카 : 어딜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냐. (레테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왜냐면 그는 극강의 효율충이므로...)
 무르에카 : (미나이 뒤에 숨어있었는데도..!?)
 레테 크로노스 : 2층부터 가보는게 좋겠죠.
 미나이 이치카 : (아 나한테도 뿌렸다고?)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 등이 축축해져도 신경쓰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슬그머니 일행에게서 멀어진다.)
 미나이 이치카 : (... 촉촉...)
 미나이 이치카 : (벌레퇴치 향이 나는 미나이가 되어 2층 버튼을 눌러본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가 멀어져봤자 엘리베이터 안이다.)
 레테 크로노스 : 7층에서 뛰어내릴 일이 생기는 것보다는...
 레테 크로노스 : 2층이 좋지 않겠습니까.
 GM :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도 없다.
 미나이 이치카 : (엘리베이터 안은 벌레퇴치스프레이향으로 향긋해진다.)
 무르에카 : 우켁헥,켁(미나이가 방패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엔 하야토뒤에 숨는다)
 미나이 이치카 : 안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아?
 무르에카 : 아 괜히탔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엣...
 GM : 이때, 당신들이 탄 엘리베이터를 향해 다급하게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미나이 이치카 : 야... 잠깐. 잠깐잠깐. 밖에... 소리가...
 GM : 여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다급하게 외친다.
 GM : "기다려!!"
 무르에카 : (쩜프해서 엘베 모서리에 스파이더맨처럼 매달린다)
 미나이 이치카 : 가만히 좀 있어어엇!!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성분의 목소리가.
 무르에카 : ?
 GM : 곧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엘리베이터에 뛰어 들어오는 것은, 헝클어진 붉은색 머리를 한 여자다.
 GM : 그는 당신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2층과 닫힘 버튼을 다급하게 두들긴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이봐! 잠시만! 그 버튼 작동하지도 않는다고.
 GM : 당신들이 눌렀을 땐 아무 반응도 없었던 버튼은, 그가 손을 대자마자 바로 점등된다.
 무르에카 : 뭐야, 사람이야? 악마야?
 미나이 이치카 : (낯선 사람을 붙잡아 멈추려고 한다.)
 무르에카 : 피 먹어보면 알수있겠다.
 GM : 뒤이어 누군가가 밖에서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오는 소리가 나지만, 모습이 보이기 전에 문이 닫힌다.
 GM : 엘리베이터는 가동음을 내며 상승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런...
 미나이 이치카 : ...?
 레테 크로노스 : ... 뭡니까?
 미나이 이치카 : (바보가 되.)
 카미바야시 하야토 : 괜찮으신가요? (일단 다정하게 말을건다...)
 무르에카 : 밖에도 누구 있지 않았냐?
 붉은 머리 여성 : (한숨을 돌리다가, 붙잡히자 곧 당신들을 돌아본다.)
 미나이 이치카 : (잔뜩 경계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레테 크로노스 : (몇 명의 정도의 발소리였는지 유추해볼 수 있나...?)
 붉은 머리 여성 : (그리곤 얼굴을 자세히 훑어보더니 곧 겁에 질린다.) 뭐, 뭐야?
 미나이 이치카 : 우리가 묻고 싶은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무해?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인다.)
 무르에카 : 뭐?(여전히 엘베 천장 모서리에 리틀몽키처럼 매달려있다)
 붉은 머리 여성 : 당신들이 어떻게 여기에···,
 무르에카 : ?
 GM : 그는 난데없이 비명을 지르며 당신들에게서 떨어지려고 한다.
 미나이 이치카 : (공안을 아나? 그런데 무서워한다고?)
 붉은 머리 여성 : 뭐야? 어떻게 한 거야? 분명···.
 미나이 이치카 : 어이.
 붉은 머리 여성 : 가, 가까이 오지 마!!
 미나이 이치카 : 대화를...
 카미바야시 하야토 : 저기...
 무르에카 : 쟤 뭔가 찔리는 구석 있나본데?
 미나이 이치카 : 엘리베이터 안에서 난동을 피우면 곤란해져.
 무르에카 : (천장에서 풀쩍 뛰어내려 그여자 앞에 착지한다)
 미나이 이치카 : (기절시키려고 주먹을 든다.)
 GM : 영문도 모른 채 경계를 당하던 와중, 엘리베이터가 2층에 도착하는 소리가 난다.
 GM : 문이 열린다.
 GM : 그는 당신들이 대처하기도 전, 자기 가방을 안아 들고 황급히 도망친다.
 미나이 이치카 : 앗, 도망친다!
 무르에카 : 어?
 GM : 문 밖으로 매장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무르에카 : (쫓는다)
 미나이 이치카 : 야, 파리라도 붙여놔!
 미나이 이치카 : 이건 뭐...... 쏴버릴 수도 없고. (아무래도 일단은.)
 GM : [2층 | 식품관]
 무르에카 : 스프레이때문에 다들 지금 정신 못차리고있는데 뭘 어떻게??
 GM :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마자 시야를 가로막는 거대한 진열대와 마주한다.
 레테 크로노스 : 사람을 범죄자 보듯 했지만 피해를 끼치진 않았으니까요.
 무르에카 : (못쫓아가나?)
 GM : 진열대의 한 칸은 수십 개의 후르츠링 시리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레테 크로노스 : 덕분에 2층도 올라왔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수상하잖아. 우리를 아는 것처럼 행동했고.
 미나이 이치카 : 이 달콤달콤한 층은 뭐냐......?
 GM : 그리고 그것이 6층, 2.5m의 높이를 이루는 진열대가 당신들의 좌우로 6개 붙어 줄지어 있다.
 GM : 또 그것이 종횡을 맞추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반복된다.
 GM : 규모에 압도된다.
 미나이 이치카 : ... 그리고 저 녀석이 손 대니까 엘리베이터가 움직였어.
 GM : 붉은 머리 여성은 그대로 달려 나가서 빠른 속도로 진열대 사이로 사라진다.
 무르에카 : ? (한박스 줍는다)
 GM : 그를 쫓는다면 길을 잃으리라는 확신이 든다.
 미나이 이치카 : 우리끼리는 못 움직이는 거면 어떡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엇...
 카미바야시 하야토 : 지금 시험해볼까요?
 무르에카 : (위험한 직감?)
 미나이 이치카 : (길 잃는 걸?)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걸요.
 GM : 엘리베이터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좋아.
 레테 크로노스 : 이후의 행동을 위해서라도 저 사람은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미나이 이치카 : (다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간다.)
 무르에카 : (스프레이에 좀 덜 정신나간 파리들을 추려보려다가 관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번엔 닫힘버튼도 눌러보세요.
 미나이 이치카 : 나 혼자 가라고? (닫힘 버튼을 누른다.)
 레테 크로노스 :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GM : 짐작했던 대로, 당신들이 누를 경우 버튼은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미나이 이치카 : ......
 레테 크로노스 : 잡아야겠죠?
 미나이 이치카 : (그냥 엘리베이터 안에 선 미나이가 된다.)
 미나이 이치카 : 잡아야지.
 GM : 즉 나가는 길을 찾거나, 아까 그 사람처럼 엘리베이터를 조작할 수 있는 이를 찾아야 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런곳에 그런 여성분을 혼자 둘수도 없으니...
 미나이 이치카 : 흠.
 무르에카 : 저거 피 먹어봤어야 악만지 인간인지 아는건데
 미나이 이치카 : <아까 우리에게서 도망친 여자를 찾을 방법>을 알려줘. (허공에 대고 말한다.)
 레테 크로노스 : 흠...
 미나이 이치카 : 이러면 되지 않으려나?
 레테 크로노스 : 식품관, 인데도요.
 무르에카 : 일단 ... 엘리베이터 말고는 출구 없는거겠지?
 미나이 이치카 : 하지만 1층은 잡화인데 가라아게를 팔았으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성분이 식품으로.
 미나이 이치카 : ... 안 되려나.
 레테 크로노스 : 보통 개사료도 잡화에서 팝니다.
 GM : 백화점 식품관보다는 부설 대형마트처럼 보인다.
 미나이 이치카 : 그 여자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향기로운 밀크 푸딩이 나올지도 모르잖아.
 GM : 질서정연해 보이지만 가로 세로로 배치가 바뀌는 코너들 탓에 진열대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
 미나이 이치카 : 그럼 그 여자가 냄새에 이끌려...
 GM : 조금 걸으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GM : 반경 10m 내의 통로만 8개 정도다. 어디로 가고 싶은가?
 무르에카 : (한번 시리얼 내용물을 헨젤과 그레텔의 조약돌처럼 뿌리면서 돌아다녀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느 방향으로 갔었죠?
 무르에카 :
(반정도는 먹으면서. 여자가 간 방향을 쫓아간다)
 미나이 이치카 : 야, 혼자 가지 마. (무르에카를 쫓아간다.)
 GM : 우선 여자가 간 방향대로 따라갔다.
 GM : 처음으로 통조림 진열대가 나온다. 은색 캔이 상하좌우앞뒤 매대를 전부 채우고 있다.
 GM : 전부 복숭아, 시야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복숭아 통조림이다.
 GM : 천상의 SwéeEet 파라다이스 황도 조림. 처음 보는 상표다.
 무르에카 : 우리말고 누가 있었나?(캔 주워든다)
 미나이 이치카 : 복숭아 말고, <그 여자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달라니까? 어?! (이제 그냥 대놓고 요구한다.)
 레테 크로노스 : 독점 계약을 했나본데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악마도 장사를 하나...
 무르에카 : (통조림을 뜯는다)
 미나이 이치카 : 겁도 없다, 진짜?!
 카미바야시 하야토 : 황도가 있나요?
 무르에카 : ..나는 그냥 맛있어보여서
 GM : 통조림을 뜯으면 하얀 복숭아 슬라이스들이 반겨 준다. 맛있겠다.
 무르에카 : 봐봐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맛있겠네요.
 미나이 이치카 : (복숭아 슬라이스에 손부채질해본다.)
 미나이 이치카 : 이 냄새 맡고 돌아오지 않으려나......
 레테 크로노스 : (씨름하는걸 냅두고 다음 매대를 쳐다본다.)
 무르에카 : (몇개 집어먹는다)
 미나이 이치카 : 아직 하고 있잖아! (투닥거린다.)
 GM : 평소 먹던 것보단 덜 달다. 물을 탄 맛이다.
 GM : 다음은 어디로 갈까? 왼쪽, 오른쪽, 앞쪽.
 무르에카 : 여긴 죄다 맛이 뭔가 모자란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래요?
 레테 크로노스 : 꺾을 거라면 기준을 정해두죠.
 무르에카 : 먹어봐
 미나이 이치카 :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게 낫지 않겠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먹어본다.)
 레테 크로노스 : 엘리베이터로 못 돌아온 채로 캔만 까먹다 죽어도 된다면 뭐 ...
 카미바야시 하야토 : 뭔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공허한 맛이네요.
 무르에카 : (시리얼은 잘 이어져있나? 확인한번 해본다)
 무르에카 : 아. 공허.
 레테 크로노스 : (흠,) 아니면 직진을 해보고 벽이 나오면 돌아오죠?
 미나이 이치카 : 그게 내부를 빨리 둘러보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
 미나이 이치카 : 직진이야. 알았어? (하야토랑 무카 끌고간다.)
 레테 크로노스 : 그 여자가 우리가 이곳을 헤매는 동안 되돌아와 3층으로 가버린다는 최악의 가능성도 봐두죠.
 무르에카 : 근데 공허의 인간은 피도 공허한맛이 날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끌려간다.)
 무르에카 : (질질)
 미나이 이치카 : ... 그럴 가능성, 솔직히 적지는 않지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러게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먹어볼래요?(지금..여기서?)
 미나이 이치카 : 그렇다고 여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또 엘리베이터가 혹시 반대편에 하나 더 있을 수도 있고.
 미나이 이치카 : 보통 백화점엔 엘리베이터가 여러 군데 있잖냐.
 미나이 이치카 : 앞으로 가 보자고.
 무르에카 : 아까 그거 가져올걸.
 무르에카 : (채혈기)
 레테 크로노스 : (고개 끄덕)
 무르에카 : 어떻게먹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흠...
 레테 크로노스 : (황도 처먹이반을 발로 밀어 앞으로 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칼로 살짝 찔러서.
 무르에카 : (발로 밀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앞으로 밀린다.)
 미나이 이치카 : (시리얼을 바닥에 흘리면서 가는 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그렇게 하면서 간다.)
 GM : 앞으로 이동한다.
 GM : 다시 통조림 진열대다.
 무르에카 : 해봐. 깨물어서 피내는거보단 낫겠지
 레테 크로노스 : (또다시 복숭아인가?)
 GM : 이번에는 상하좌우앞뒤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마토 수프 통조림이다. 포장지에 그려진 토마토와 수많은 어린아이의 웃음이 당신들을 바라본다.
 GM : 처음 보는 상표인데다 읽을 수 없는 언어로 적혀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GM : 직원 옷을 입은 마네킹이 토마토 통조림을 가득 실은 짐수레를 끄는 듯한 자세로 진열대 앞에 멈춰 서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토마토네요.
 미나이 이치카 : 또 마네킹이잖아.
 레테 크로노스 : 또 마네킹이네요.
 무르에카 : 지겹다 지겨워
 미나이 이치카 : (1층의 마네킹과 똑같은 검은 마네킹?)
 GM : 생김새는 동일하다.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
 GM : 이동할까? 왼쪽, 오른쪽, 앞쪽.
 미나이 이치카 : (앞쪽.)
 레테 크로노스 : 한 번 더 직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계속?
 미나이 이치카 : 계속 앞으로 갈 거야.
 레테 크로노스 : 벽이 나오면 꺾을 겁니다.
 GM : 정육 코너처럼 새빨간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빨간 조명이 유독 돋보인다.
 무르에카 : 우리도 마네킹되는거 아냐?
 무르에카 : 어!
 GM : 흔히 알고 있는 부위부터 특수 부위까지 다양한 것들이 구비되어 있지만 무슨 동물의 고기인지 모를 것들도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통조림을 지나니까 갑자기 정육이라고?
 무르에카 : (고기 집어서 마스크 밑으로 넣고 빨아먹는다)
 미나이 이치카 : 점점 새빨개지고 있지 않냐.
 미나이 이치카 : (저거저거......)
 미나이 이치카 : (이미 먹고 있구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뷔페네요.
 무르에카 : (맛으로 무슨고기인지 알아볼수있나?)
 GM : 그 정도로 고급 미각인가?
 무르에카 : (아니..)
 레테 크로노스 : (파리 입맛...)
 GM : 계속 앞으로 향할까?
 미나이 이치카 : (앞으로.)
 레테 크로노스 : (재차 직진한다.) ...이건 나중에 보죠.
 GM : 이후로 몇십 분 동안 당신들은 수많은 진열대를 본다.
 무르에카 : (먹고있다가 퍼뜩 정신차린다) 이 백화점파라다이스자식 날 갖고놀고있어
 GM : 레토르트 식품 진열대, 초콜릿 바 진열대, 스낵 진열대, 푸드코트···.
 GM : 그 동안 역시 직원 옷을 입은 마네킹을 심심찮게 발견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흠...
 GM : 그러나 벽은 나오지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넓네요.
 미나이 이치카 : 이렇게나 많이 걸었는데 말이지.
 레테 크로노스 : 1층에서도 제법 걸었었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정도면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갔겠어요.(그정도는 아닐듯)
 미나이 이치카 : (그리고 그러는 동안 '사람'의 기척은 못 느꼈던 거겠지?)
 무르에카 : 내가 맛있는것들을 보고 신나서 다 처먹길 바라고 이러는거겠지? 흥, 어림도없다.(이미 많이 신나서 처먹었다)
 GM : 사람의 기척은 느낄 수 없었다.
 미나이 이치카 :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는 악마로구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성분...어디로 가신걸까요... (걱정되는지 아련한 얼굴로 허공본다...)
 미나이 이치카 : 꽤 많이 온 것 같은데 벽이 보이지 않아.
 미나이 이치카 : 크로노스, 엘리베이터로 돌아갈까?
 미나이 이치카 : (다른 둘에게는 묻지도 않는다 정말 미안해)
 레테 크로노스 : ... 돌아가보죠. 시간이 꽤 지체됐습니다.
 GM : 당신들은 온 길을 돌아가기 위해 방향을 바꾼다.
 레테 크로노스 : 돌아가면서 봤던 옆길들을 '확인'만 하고 가는 정도는 길을 잃지 않을 겁니다.
 미나이 이치카 : (뭐, 여차하면 길에 흘리면서 온 시리얼로 배라도 채우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흐음...그럴까요?
 GM : 앞으로만 왔으니, 분명 뒤로 다시 가면···.
 무르에카 : (시리얼은 잘 뿌려져있나?)
 GM : ···뒤를 돌아보면, 어쩐지 온 길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미나이 이치카 : (내 시리얼은?)
 GM : 시리얼은 바닥에 떨어져 있지 않다.
 미나이 이치카 : 내 시리얼은? (당황해서 말로 함)
 GM : 그러고 보니 엘리베이터로부터 얼마나 멀어진 걸까?
 GM : 의문이 든다. 이곳은 어디인가?
 미나이 이치카 : 야, 너 먹었어?! (무카 흔든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 ...
 레테 크로노스 : ...
 무르에카 : ?????(영문모르고 흔들린다)
 GM : 당신들이 당황하고 있자면, 스피커 노이즈와 함께 어딘지 모를 곳에서 방송 소리가 들려온다.
 무르에카 : 난 고기먹느라 바쁘거든??
 미나이 이치카 : 먹으면 어떡해 인마!!!!!!! (아니라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내 기억이 이상한게 아니죠?
 레테 크로노스 : 이 건물 자체가 살아있는게 아닌 이상...
 GM : "오늘도 파라다이스··· 에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일 활동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GM : "청결 유지 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GM : 치직···.
 GM : 깜빡. 깜빡.
 GM : 곧 형광등이 깜빡이기 시작한다.
 GM :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서부터 순차적으로 형광등이 꺼져간다.
 무르에카 : ? 뭐야?
 GM : 퍽, 퍽, 퍽, 퍽, 퍽, 퍽···.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칼 위에 손을 얹는다.)
 GM : 어둠은 순식간에 진열대를 집어삼킨다.
 레테 크로노스 : ... 자리를 옮기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아무튼 뭔가 0됐다. 라는 느낌이다.)
 GM : 당신이 선 자리조차 암전된다.
 레테 크로노스 : (라이터 불 킨다.)
 미나이 이치카 : (빠르네?)
 미나이 이치카 : ...... 불이 있어서 좋긴 한데 그거 켜도 되냐?
 레테 크로노스 : (잠깐 생각했다가 다시 끈다.)
 미나이 이치카 : 흡연 금지라는 건 보통. 그래.
 레테 크로노스 : 담배가 문제라기 보다는...
 무르에카 : (그냥 눈 외의 감각에 집중한다)
 미나이 이치카 : 스프링클러의 탈을 쓴 뭔가가 공격해올 수도 있다는 소리니까.
 레테 크로노스 : 이걸로 저희 위치가 '발각'되는게 더 위험하겠다 싶었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스프링클러의 악마? (가볍게 웃는다...)
 미나이 이치카 : (무카를 덥석 잡아다 앞에 세운다.)
 무르에카 : 스프링클러는 누가 무서워하는건대
 무르에카 : ?
 미나이 이치카 : 넌 어두워도 똑같이 보이지?
 레테 크로노스 : (주변은 고요한가? 소리를 들어본다.)
 GM : 당신들은 데블 헌터다. 금세 어둠에 눈이 익숙해진다.
 GM : 적막 속에서 유난히 발소리가 크게 들린다.
 GM : 어둠 속 수많은 통조림 상표가 꽤 기이해 보인다.
 GM : 움직일까?
 미나이 이치카 : (상표가 어떻게 기이한 느낌이지? 글자가 달라졌나?)
 레테 크로노스 : (우리 이외의 발 걸음 소리는 들리지 않나? 여자라던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자.)
 무르에카 : (뻘쭘하게 서있기)
 GM : 어두워서 상표의 글자가 확실히 보이지 않는다.
 무르에카 : (주변을 살핀다. 그외에 이상한건 없나
 GM : 당신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런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무르에카 : 엘리베이터로 돌아갈거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움직이죠.
 레테 크로노스 : 움직이는 방법 밖에 없어 보입니다.
 무르에카 : (벅저벅저 가던길 가본다)
 미나이 이치카 : 그래도 직진해서 돌아가는 거야?
 레테 크로노스 : 예, 되돌아간다해도 길이 전부 바뀌어있다면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레테 크로노스 : 그나마 가장 높은 가능성이 좋지 않겠습니까?
 무르에카 : 어디라도 닿겠지. ...음.
 GM : 당신들은 길을 찾기 위해 진열대 사이를 직진하여 돌아간다.
 무르에카 : (진열대 위로 올라가볼수도 있나?)
 미나이 이치카 : 적어도 조건 하나는 동일하게 유지해보자는 거군. 알겠어......
 GM : 진열대는 거의 천장과 닿아 있어 올라간다 해도 전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무르에카 : (쳇)
 GM : 헤매다 보면, 문득 발소리가···.
 무르에카 : (가던대로 계속 가보며 소리에 집중한다)
 GM : ···6명분인 것을 깨닫는다.
 GM : 이상한 발소리의 방향은, 바로 뒤쪽이다.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뒤를 본다??)
 미나이 이치카 : (뒤를 돌아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무르에카 : (날개 부아아앙 떨림)
 미나이 이치카 : (조, 조용히 해봐)
 레테 크로노스 : (시끄러워서 날개 잡음)
 GM : 당신이 돌아보면, 직원 옷을 입은 마네킹이 진열장 사이 서 있다.
 레테 크로노스 : ...
 무르에카 : 안볼때 움직이는거 맞나봐
 레테 크로노스 : 원래 저 자리에 저들이 있었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 아니.
 GM : 그리고 그것은 천천히 당신들을 향해 돌아간다.
 무르에카 : (날개 잡히니 안움직임)
 GM : 그것은 당신들을 똑바로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 다가온다.
 무르에카 : 계속 움직이는데?
 무르에카 : 그냥 야행성이구나. 난또
 미나이 이치카 : 아니 보통 마네킹은 안 움직여 밤에도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은 원래 안 움직여!!!
 무르에카 : 마네킹의 악마?
 레테 크로노스 : 저희를 청소하려는 듯 싶은데요...
 미나이 이치카 : (즉시 활을 겨눈다.)
 GM : 미나이가 활시위를 당기기 직전,
 무르에카 : 토벌하자.
 레테 크로노스 : 이 어둠 속에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데블헌터니까 어떻게든.
 GM : 갑자기 뒤쪽에서 누군가 당신의 팔을 틀어쥔다.
 미나이 이치카 :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미나이 목소리에 더 놀랐다.)
 무르에카 : 으아아아ㅏㄱ 깜짝이야(미나이 비명에 놀라)
 미나이 이치카 : (연쇄비명 만들고 돌아본다.)
 GM : 깨닫고 나면, 어둠 속에서 당신을 잡은 것은 아는 얼굴이다.
 무르에카 : (날개 부아아아앙)
 미나이 이치카 : 흐아아..... ....... 아........? ......
 세츠 : ···시끄러워···.
 미나이 이치카 : 하?
 레테 크로노스 : 헉
 레테 크로노스 : 세츠
 레테 크로노스 : 뉴짤이다
 무르에카 : 어?
 무르에카 : (아까 때린 야상 마네킹이 세츠였어?)
 세츠 : 여기서 이렇게 소란스럽게 하면 어떡해? 이쪽이야.
 GM : 세츠는 당신들을 조용히 이끌고 빠른 걸음으로 진열장을 이리저리 지나친다.
 미나이 이치카 : 너, 너......? 너 왜.......? 아니 쟤네가 먼저......
 GM : 마네킹이 걷는 속도는 빠르지 않다.
 GM : 세츠가 데리고 온 곳은 엘리베이터 로비다.
 GM : 그가 빛이 드는 엘리베이터에 올라 3층 버튼을 누르자, 엘리베이터는 제대로 작동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무르에카 : 와, 길 잘찾는다
 GM : 그 안에서 세츠는 이렇게 말한다.
 무르에카 : 뭐야? 너 마네킹이야 세츠야?
 세츠 : 대체 반 년 동안이나 어디에 있었던 거야?
 미나이 이치카 : 반 년?
 무르에카 : ?
 미나이 이치카 : ... 너야말로 무슨 소리야?
 미나이 이치카 : 엘리베이터는...
 미나이 이치카 : 여긴 악마의 공간이 아니야?
 무르에카 : (세츠 머리카락 잡아서 만지작거림)
 무르에카 : 이거 원래 이렇게 길었냐?
 세츠 : 이 백화점 말이야? 악마가 만든 공간인 것까진 유추했었잖아. 새삼스럽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
 미나이 이치카 : 유추'했었다'니......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랬었나요? (그랬나? 납득한다.)
 무르에카 : ?
 세츠 : (머리카락은 푸석하다.) 우선 텐트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선생님도 당신들을 기다렸다고.
 미나이 이치카 : 선생님? (그 선생?)
 무르에카 : 텐트?
 미나이 이치카 : 텐트??? (그건 무슨 텐트?)
 무르에카 : 혹시 우리가 그...반년 넘게 여기 갇혀있었어?
 세츠 : 어디선가 머리···. 다쳐 온 건 아니지?
 미나이 이치카 : (갇혀있었던 건 세츠 쪽인 거 아닌가 싶은데 차마 말로는 못 하겠다.)
 GM : 와중 엘리베이터는 3층에 도착하였다는 알림음을 낸다.
 무르에카 : 아 맞아. 야야, 나 1층에서 너같은 마네킹 봤는데.
 GM : 도착한 3층은 스포츠 용품 매장처럼 보인다.
 GM : 이곳 또한 불이 꺼져 있으며, 세츠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어둠 속에서 직원 마네킹들이 걸어 다니는 것이 언뜻 보인다.
 미나이 이치카 : ... (저거 계속 걸어다니는 거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두워지면 활동하나보죠?
 무르에카 : 저것들 또 움직인다, 토벌하자
 GM : 그가 당신들을 데려간 곳은 캠핑용품 매장에 펼쳐진 커다란 천막 텐트다.
 무르에카 : (진짜텐트네)
 레테 크로노스 : 공격성은 없습니까?
 GM : 들어가면 안에는 작은 텐트가 여러 개 펼쳐져 있고,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미나이 이치카 : 무슨 살림을 차렸구만.
 미나이 이치카 : 텐트한테 공격성이?
 미나이 이치카 : 없어 보이는데.
 레테 크로노스 : 당연히 마네킹이죠.
 미나이 이치카 : 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살인 텐트의 습격...
 레테 크로노스 : 텐트한테 공격당해보셨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텐트 세울 때 조심해라.
 무르에카 : 텐트의 악마도 있나
 미나이 이치카 : 경험자로서 말해주는 거니까.
 무르에카 : 있나보네진짜
 레테 크로노스 : (당했나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오오...
 미나이 이치카 : (0나 아팠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세츠. 저것들 여기까지 안 와?
 세츠 : 응~···. 마네킹들, 정체는 모르겠는데. 건드리지 않으면 화는 안 내더라.
 무르에카 : (아직도 세츠 머리카락 잡고 기차놀이마냥 따라간다)
 미나이 이치카 : (건드리지 않으면.)
 레테 크로노스 : 그때 이치카가 건드렸다면?
 세츠 : (그리고 텐트 안의 인영에게 말을 건다.) 선생님, 내가 뭐라 했어? 다들 돌아왔잖아.
 미나이 이치카 : 토벌 시작이지 뭐.
 선생 : ··· 네? (뭔가 떨어트리는 소리가 냈다가, 텐트 안에서 천천히 나온다.)
 미나이 이치카 : ...... ......
 무르에카 : ????? 둘이 머리카락 바꿨어?
 미나이 이치카 : 허어?
 미나이 이치카 : (그게 아니잖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머리 잘랐네요?
 미나이 이치카 : 그 정도 인사로 되는 거냐?
 레테 크로노스 : (흘긋 보고 세츠 본다.) 반년 간 여기에 갇혀 계시던 겁니까?
 선생 : ·········.
 미나이 이치카 : (혼란스러운 듯 세츠와 선생을 번갈아 여러 번 바라본다.)
 무르에카 : (선생은 꼬리가 잘린건가? 선생 머리?꼬리?도 잡아서 봄)
 세츠 : 그것보다 오래됐었지···. 반 년 전은 당신들이 없어진 시점이잖아.
 무르에카 : 뭐라는거야
 세츠 : 우리 나갈 방법을 찾으면서 다 같이 여기서 지냈었는데, 기억 안 나?
 무르에카 : ?
 미나이 이치카 : ... 잠깐, 잠깐.
 무르에카 : 그런거 안나.
 선생 : 그렇··· 군요. 돌아오셨네요. 모두. (꼬리는 느리게 움직인다.)
 미나이 이치카 : 여기가 악마의 영역인데,
 미나이 이치카 : 우리가 원래 다같이 여기에 갇혔었고.
 레테 크로노스 : 유감이지만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모여 있다가... 반 년 전에 우리만 사라졌다고?
 미나이 이치카 : 너희는 여기에 쭉 있었고.
 무르에카 : (? 재밋다. 꼬리 만지작거린다)
 선생 : ···.
 미나이 이치카 : 그러면 '우리 모두'가 여기에 갇힌 지는 반 년 이상이라는...... (잠깐 이마를 짚는다.)
 세츠 : 맞아. 네 명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둘이서 이 곳을 지키느라 고생했다고.
 무르에카 : ...아
 미나이 이치카 : 시간은 어떻게 셌어?
 선생 : ··· 네에. 그래도 성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무르에카 : 야. 그말 들으니 생각난건데. 아까 이상한, 회색머리 여자가 나타났었거든.
 미나이 이치카 : 빨간 머리야.
 세츠 : 뭐~···. 달력 정도는 바라면 주니까. (탁상 위에 체크 표시가 된 달력이 있다.)
 레테 크로노스 : 빨간 머립니다.
 무르에카 : 그여자가 우리를 보고서 놀라면서, 어? 빨간머리야?
 무르에카 : 아몰라.
 미나이 이치카 : ...... (심란하다.)
 레테 크로노스 :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계도요?
 무르에카 : 어쨌든 우릴보고 놀라면서, 꼭.. 우리를 어떻게 죽이기라도 해놨는데 살아돌아온걸 본마냥 그런 반응을 보이던데?
 무르에카 : 아는거 있어?
 세츠 : 빨간 머리 여자를 봤어? 그 여자 이름은 트레이시야.
 무르에카 : 그건 관심없는데
 무르에카 : 그여자 뭐야? 갑자기 튀던데.
 레테 크로노스 : 구면인가 봅니다.
 무르에카 : 악마야?
 미나이 이치카 : (무카를 혼낸다.)
 무르에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이름을 안다는 건... 아무튼 대화를 해본 사이라는 거네.
 세츠 : 응. 당신들이 없는 동안 잠깐 알고 지냈는데, 그 사람이 며칠 전에 나를 공격하더니 중요한 카드키를 들고 도망쳤어.
 무르에카 : 지도 그여자 때리려고 했으면서...
 미나이 이치카 : 하......?
 미나이 이치카 : 중요한 카드 키를 들고......?!
 세츠 : 출구와 관련된 카드키인데···. 그래서 오늘도 하루 종일 그 사람을 쫓아다니고 있었어.
 무르에카 : 아. 거봐, 토벌대상이네!
 레테 크로노스 : 아ㅡ,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던 이유가.
 미나이 이치카 : (머리가 지끈거린다.)
 무르에카 : 근데 며칠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곤란한 여성분이네요.
 무르에카 : 반년전에 우리를 행방불명되게 만든 것도 그여자일수도 있어
 미나이 이치카 : 관련이 없진 않겠지.
 미나이 이치카 : 그렇게 질색을 했는데......
 미나이 이치카 : (남아있던 두 사람의 안색을 살핀다.)
 미나이 이치카 : 둘 다 피곤해 보여.
 세츠 : 그러는 당신들은 안색이 나름 좋아졌네. 어디에서 뭘 하고 지냈어?
 무르에카 : 고기 가져왔는데 좀 줄까? 아직 다 안먹었어.
 미나이 이치카 : 우리가... 뭐, 의도한 건 아니지만 사라지는 바람에 둘이 고생해서 그런 거겠지.
 레테 크로노스 : 아무것도...
 미나이 이치카 : 우리가 뭘 하고 지냈느냐고? ......
 미나이 이치카 : (백화점에 들어오기 전의 '일상적인 기억'들이 평범하게 잘 떠오르나요?)
 GM : 백화점에 들어오게 된 경위만 기억에 없을 뿐, 그 전 기억은 생생하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곳에서 계약한 악마의 힘을 쓸 수 있던가요?
 레테 크로노스 : 잔업 도중이었다는 건 기억이 납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동그랗게 만 손가락 사이로 세츠를 바라본다.)
 미나이 이치카 : ...... 글쎄다. 평범하게 지냈는데. 난 그러니까, 너랑 같이 퇴근하고 그랬는데......? (세츠를 본다. 결국 기억에는 공란이 생긴다.)
 세츠 : 정말 기억을 잃었나 보네···. 어쩔 수 없지. 우리는 여기서 계약한 악마의 힘을 거의 쓸 수 없어.
 무르에카 : (물끄럼..갸웃? 찡글...)
 세츠 : 악마의 힘을 빌릴 수 있었다면 진작에 이런 곳, 나가지 않았을까.
 레테 크로노스 : ... (시계를 꺼내본다.)
 선생 : ······ 마찬가지로, 마인또한 대부분의 힘을 쓰지 못합니다.
 무르에카 : 아? 진짜?(파리알을 만들어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흐음... ...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럼 왜 나는 기억을 잃은걸까요? (누가 대답할거라 생각하고 묻는 질문은 아니다.)
 GM : 시계는 작동하지 않는다. 파리 또한, 알에서 새롭게 부화하지 않는다.
 무르에카 : (파리무정란..)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출구에 관한 거라고 그랬잖아.
 미나이 이치카 : 그 카드키 자체가, 나갈 수 있는 열쇠인 거야?
 레테 크로노스 : ... 반 년이라는 시간을 이곳에 있었으면 알아낸 것들이 있겠죠.
 무르에카 :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파리들 안타깝게 보며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나도 궁금한데. 그거 없이도 엘리베이터는 잘 움직이네? 우린 못하던데.
 레테 크로노스 : 지금의 저희는 0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이야기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세츠 : 으응~···. 알겠어.
 세츠 : 여기 최상층 7층에 제어실이 숨겨져 잠겨 있어. 카드키는 그곳에 쓸 수 있는 열쇠야.
 세츠 : 이곳에 CCTV가 달린 곳들이 있는데, 간혹 움직이는 것을 보면 누군가 제어실에 있을지도 몰라···. 반 년 동안 발견한 유일한 탈출에 관한 힌트였어.
 무르에카 : 근데 여기 쥐는 없겠다. 쥐 달라고 해도 안주지?(지가 물어봐놓고 선생한테 떠들기시작)
 미나이 이치카 : 둘이라고는 해도 반 년이나 있었던 건데, 그렇게나 치밀하게 설계돼 있다고.
 미나이 이치카 : (선생과 세츠... 라는 조합으로도 정보를 그렇게 얻을 수 없었다는 게 아무래도 난감함)
 미나이 이치카 : (물론gm도스진을하려면어쩔수없겠죠)
 레테 크로노스 : 그 정도 수준의 악마라는 거겠죠.
 미나이 이치카 : 멋대로 헤매다 와서 미안하다.
 레테 크로노스 : 소규모로는 추적에 한정도 있었을 겁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우리는 어디로 갔었던걸까요?
 선생 : ··· 예, 쥐가 없기도 했고. 바라는 것에 살아있는 생명체는 제외되는 것 같습니다. (무르에카에게 답했다.)
 미나이 이치카 : (어라?)
 미나이 이치카 : ...... 너희 혹시 아까 1층에 왔었냐?
 레테 크로노스 : (그러니 채혈기를 줬구나, 한다.)
 미나이 이치카 : (자기가 들고 있는...... 코트 봄)
 무르에카 : 그 트레이닝인가 걔 쫓으러 왔던것 같은데.
 무르에카 : 그여자 쫓기고 있었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까 1층에서 사람 그림자를 봤었죠.
 선생 : 저는 계속, 이 곳에 있었습니다만···.
 무르에카 : ?
 세츠 : 응? 난 오늘은 2층까지만 다녀왔어.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의 말에서야 둘의 착장을 본다.)
 무르에카 : 뭐야??
 미나이 이치카 : ... 아니, 그 마네킹들... 기억하지? (일행을 본다. 자기가 들고 있는 코트를 본다.)
 미나이 이치카 : (그 코트를 선생 옆에 펼쳐본다.)
 무르에카 : 그럼 그여자는 누구한테 쫓기고 있었던거야?
 레테 크로노스 : 당신들과 유사한 마네킹이 있었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이거 같은 것 아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 그러게요....
 무르에카 : 그여자말고도 여기 사람이 더 있어?
 선생 : 마네킹? 아아······.
 레테 크로노스 : 같은 옷을 가져다 입었다고 보는게 좋겠지만 말입니다...
 미나이 이치카 : 으음, 그런가.
 선생 : 살아있는 것을 주지 않으니. ··· 대신할 것이었겠지요.
 미나이 이치카 : 카미바야시가 1층에서 본 게 이 녀석들이었는데, 그 사람들을 데려다 달라고 하니까 살아있는 사람 대신... 그래.
 무르에카 : 맞아. 그 마네킹, 아마 그거였잖아. 아까 있던 사람들을 데리고오라고 소원을 빌었나?
 미나이 이치카 : 그래. 그거였어.
 무르에카 : 어쨌든 니들 대신은 맞잖아.
 선생 : 다른 사람들은······.
 세츠 : 흐음~···. 우리 보고 싶다고 빌었구나?
 무르에카 : ? 어... 아마도?
 미나이 이치카 : 어... 그럼. 그럼.
 선생 : 소수 인원이 계시긴 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크게 교류하고 있지 않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들이라고 인식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의 모습을한 마네킹을...?)
 레테 크로노스 : 무의식중에 당신 둘을 저희가 찾았다고요? ...제가요?
 무르에카 : 너희들이랑 똑같은 옷 입고다니는 인간들도 있어?
 레테 크로노스 :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무르에카 : 여기 유행인가
 세츠 : 선생님, 그 노트를 읽으라고 하는 게 빠를 것 같은데.
 미나이 이치카 : 노트?
 선생 : 아, 노트··· 말이지요? 예, 알겠습니다.
 선생 : (짐을 뒤적이다가, 다른 이들에게 노트를 건네주었다.)
 선생 : ······. (그리고 슬쩍 세츠를 본다.)
 미나이 이치카 : (노트? 를 받아서 펼쳐본다.)
 세츠 : (같이 본다.) 응?
 레테 크로노스 : (머리 너머로 본다.)
 선생 : (천천히 고갤 저어내고.) ··· 아뇨, 함께 이것을 적던 날이 생각나서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옹기종기 모여본다.)
 미나이 이치카 : (옹기종기)
 세츠 : 응, 그거 우리가 같이 만든 거니까. 읽으면 기억이 좀 날지도 모르지.
 미나이 이치카 : 해변......?
 무르에카 : (글자모른다. 안본다)
 레테 크로노스 : 5층에... 바다가 있다고요?
 무르에카 : 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불 그대로 켰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미나이 이치카 : ... 괴담 느낌이.
 레테 크로노스 : (처먹을대로 다 처먹은 파리 봄)
 미나이 이치카 : (아)
 무르에카 : ?
 선생 : ··· 후후. 그래도, 라고 해야할지. (어깨를 으쓱인다.)
 무르에카 : (왜날봐. 도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마주봄)
 선생 : 나가지 않아 다행이지 않습니까, 세츠 님. 이렇게 다들 돌아오셨으니······.
 레테 크로노스 : (됐다... 고개 돌림)
 미나이 이치카 : (찌푸린다.) 밤중에 문을 두드려......?
 GM : 규칙서를 읽으면, 자신의 필체로 작성된 부분이 드문드문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GM : 그리고 한구석에 파리 모양 낙서가 있다.
 무르에카 : (이겼다)
 미나이 이치카 : (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규칙이 많네요...
 세츠 : 하지만 언제까지나 여기서 살 순 없잖아? 다들 돌아온 건 맞지만, 갇혀 사는 건 여전히 질색이야···.
 미나이 이치카 : 그야, 당연히.
 무르에카 : (세츠니까)
 미나이 이치카 : ... 많이 지체됐지만 아무튼 나가려고 다시 노력해보자고.
 선생 : ··· 음.
 미나이 이치카 : ... 왜? (선생을 본다.)
 세츠 : 봐, 이치카도 나가고 싶다잖아. 선생님은 여전히 여기 남아 있고 싶은 거야?
 미나이 이치카 : 나, 남아 있고 싶다고?
 선생 : ·········.
 레테 크로노스 : (지켜봄)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뭐야? 쥐도 한마리도 없는데 여기가 좋아?
 미나이 이치카 : (딱 봐도 잔소리할 것 같은 표정이었다가 한숨을 개크게 쉰다.)
 선생 : 그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미나이 이치카 : ...... 뭔가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 들어나 보자.
 미나이 이치카 : 근데 이유를 말하지 않겠다면 우리도 네 의견을 존중할 순 없어.
 선생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공안에서 평생 노동하는 것보다 여기서 지내는게 더 좋은걸수도 있잖아요?
 미나이 이치카 : 그런 이유라도 괜찮으니까 무슨 생각인지를 들어보잔 거지.
 미나이 이치카 : 그럼 적어도 "공안에서 평생 노동해." 하고 끌고 나갈 수라도 있잖냐?
 세츠 : (가운데서 눈을 굴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뭐랄까, 아버지같네요...
 선생 : 글쎄요. ······ 다음에,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무르에카 : 여기선 밥도 다 주고 그렇긴한데. 좀 질리던데.(아까 남긴 고기 주머니에서 꺼내서 먹음)
 레테 크로노스 : 먹지 말라 적혀있지 않았습니까.
 레테 크로노스 : (탁... 쳐냄)
 무르에카 : ? 그랬어?
 무르에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다음'이 언제가 될 줄 알고...... 이봐, 선생. 미루거나 모른 척하는 건 별로 너답지 않아.
 미나이 이치카 : 다 같이 갇혀 있는데 네 사정만 고려할 순 없어. 일단 카드키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할 테니까, 그걸 찾아온 후엔 말하기로 약속해.
 선생 : ······ 어렵군요.
 선생 : 반년이라는 시간이··· 마인도 바뀌게 했나 봅니다. (으쓱이고 시선을 돌린다.)
 미나이 이치카 : ('어쭈?' 하는 느낌으로 눈썹을 치켜올렸지만 물고 늘어지지는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시간이 마인을 바뀌게 했다는 소린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귀담아 듣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약속한 셈 쳤다.)
 미나이 이치카 : 그 파쿠리인지 하는 여자는 어떻게 만날 수 있지?
 무르에카 : 그래서 고기는 왜 먹지 말라는건데(분위기깨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사람 고기인가봐요.
 세츠 : (낑···.) 아무튼 제어실 카드키를 돌려받으려면 트레이시 씨를 찾아야 해.
 무르에카 : 근데 왜 먹지말라는건데
 미나이 이치카 : 사람 고기라는 이유는 무르에카에게 별로 설득이
 미나이 이치카 : 그래.
 세츠 : 무카 씨는 많이 먹어.
 레테 크로노스 : 하.
 무르에카 : 그래!
 미나이 이치카 : 도움이 안 되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많이 드세요.
 미나이 이치카 : 아니야.
 미나이 이치카 : 먹지 말라고 해야지.
 세츠 : 그리고 트레이시 씨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백화점이 너무 넓어서···.
 미나이 이치카 : 트레이시에게는 다른 동료가 있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 그래야 하나?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먹지 마세요.
 무르에카 : 먹을래
 레테 크로노스 : 이유가 있으니 2층으로 올라오지 않았겠습니까?
 레테 크로노스 : 카드키가 있다면 다른 층도 얼마든지 재고해볼 수 있었겠죠.
 무르에카 : 세츠도 먹으라고했어. 서로다른얘기하면 하고싶은거 할래
 미나이 이치카 : 그럼 둘이 의견 통일해.
 세츠 : 잘 모르겠어. 없었던 것 같아, 주로 나랑만 이야기하고 지냈으니까···.
 무르에카 : 이왕이면 먹으라는 쪽으로 통일해
 미나이 이치카 : 역시. ... 아까 우리가 만났을 때는 그 여자가 뭔가에 쫓기는 것 같았는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빤...)
 미나이 이치카 : 짐작 가는 건?
 미나이 이치카 : 먹지 마, 무르에카.
 무르에카 : 맞아, 난 그게 너네인줄 알았는
 무르에카 : 왜?!
 미나이 이치카 : 뭐랄까. 괘씸하달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렇대요.
 세츠 : 아무튼 모두 돌아와서 다행이야. 걱정했어.
 무르에카 : (꿍얼꿍얼)(대신 파리들 먹으라고 구석에 박아둔다)
 레테 크로노스 : (노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6층이 적힌 자리를 툭툭 친다.)
 세츠 : 인원도 늘었으니까, 내일은 다 같이 그 사람을 찾아보자.
 카미바야시 하야토 : 네에.
 레테 크로노스 : 이 전원 사망은 뭘 뜻하는 겁니까?
 선생 : ··· 말 그대로입니다.
 레테 크로노스 : 반 년간 특이하다 할만한 큰 사건이 있었습니까? 남은 생존자는 소규모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사망 원인이 뭔지는 알아?
 무르에카 : (나만모르는얘기해. 규칙서 들고와서 하야토한테 읽어달라고 한다)
 세츠 : 사망 원인은···. (안색이 조금 나빠진다.)
 미나이 이치카 : ......? (유심히. 들여다.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세츠의. 표정을.)
 세츠 : 6층에는 괴물이 살고 있어. 이전에는 없었는데 어느 때부턴가 나타났고, 그 괴물한테 사교도들이 전부 죽임을 당했어.
 세츠 : (O_●)
 미나이 이치카 : 하아......?
 미나이 이치카 : ...... 괴물?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규칙서를 일정한 톤으로 읽어준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괴물이라.
 미나이 이치카 : 잠깐... 그건... 그러면 6층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하지는 않는가 보군.
 무르에카 : ? 괴물....?
 세츠 : 응. 그래서 6층엔 웬만해서는 가고 싶지 않네.
 무르에카 : 악마 본체인가?
 레테 크로노스 : 이동수단이 엘리베이터 뿐이라면 뭐...
 미나이 이치카 : 괴물......? 하아......? (이 전개를 받아들일 수 없는 30대 후반)
 세츠 : (악마도 있는 세상에, 괴물은 왜 못 받아들이는가?)
 무르에카 : 그자식 너무 치사하다
 레테 크로노스 : 그 괴물이라는 것도 카드키가 없다면 돌아다닐 수 없겠죠.
 무르에카 : 우리는 능력 못쓰게하고
 레테 크로노스 : 이단의 악마 그런 거 아닙니까.
 미나이 이치카 : 전엔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났대서 신경 쓰여.
 미나이 이치카 : 그럼 '갑자기 생겨나는' 게 다른 층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렵네요-...
 세츠 : 그러니까 얼른 나가고 싶은 거야.
 미나이 이치카 : ... 일단 좀 쉬고 나서 트레이시를 찾자.
 무르에카 : 그럼 처음부터 있던건 아니라는거니까... 이 사단의 원인악마는 아니고, 누가 내보내달라고 소환했나? 아니면 그녀석들이 원인악마가 숨어있는걸 찾아서 끄집어냈나?
 미나이 이치카 : 백화점이 살아있는 건 주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괴물이 생명체로 판정되는 거라면 요구해서 생겨난 건 아닌 것 같군.
 레테 크로노스 : 생명체를 과하게 요구했을 때의 부작용으로 그런 것이 튀어나왔을지도 모르죠.
 레테 크로노스 : 가능성은 무궁무진해보입니다.
 선생 : ······ 다들, 피곤하시진 않으신지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악마의 변덕이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듣고보니 피곤한거 같기도 하고요?
 미나이 이치카 : 무지하게 피곤하지.
 레테 크로노스 : 당장 고민해봐서는 알 수 있는게 많지 않겠죠...
 선생 : 잠자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전에 쓰시던 곳이니, 어쩌면 기억이 나실지도 모르지요.
 레테 크로노스 : 우선은 전등이 돌아올 때까지 휴식하는게 좋겠습니다.
 무르에카 : 일단 눕지뭐
 세츠 : 레테 씨가 죽어도 각방 하겠다고 저기다 텐트 친 게 시작이었어. (제일 먼 곳의 작은 텐트를 가리킨다.)
 미나이 이치카 : (기억이...... 나면 좋겠네.)
 레테 크로노스 : 아하. (바로 간다.)
 미나이 이치카 : (개킹받네요.)
 미나이 이치카 : (대충 남는 자리로 빠진다.)
 GM : 세츠와 선생이 나머지 인원들의 자리도 안내한다. 원래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레테 크로노스 : 마네킹의 시야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청소당하지 않는다는 건 편리해보입니다.
 GM : 그들의 말에 따르면 계속 이곳에서 생활해 왔으니···.
 GM : 텐트 안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물건들이 놓여져 있다.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당신들은 이곳에서 지낸 적이 있었나 보다.
 GM : 그러나 몸을 뉘어도 자리가 익숙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GM : 당신들은 익숙한 듯 낯선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 오늘도 파라다이스 ··· 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GM : 청량한 목소리의 방송이 울려 퍼지자 매장 전체에 형광등이 들어온다.
 GM : 단조로운 클래식 음악이 퍼진다.
 미나이 이치카 : 방송도 나와?
 GM : 숙소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오전 7시를 가리킨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쿨쿨)
 무르에카 : (날개 파드드득) 아 잠도 못자겠네(꿍시렁꾸물뒤척)
 미나이 이치카 : 일어나. (카미바야시의 텐트를 열려다가... 앞에만 우뚝 선다.)
 미나이 이치카 : (열었다가 또 탈의한 하야토를 볼까봐 두렵다.)
 레테 크로노스 : 정말 7시가 맞을까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응...?
 카미바야시 하야토 : 10분만 더요...
 미나이 이치카 : 너랑 내가 깨어났으니까 대충 비슷한 시간일 것 같은데. (레테와 자기를 가리킨다.)
 미나이 이치카 : (생체 시계.)
 레테 크로노스 : 흠... (부정 안함...)
 선생 : ··· 음, 안녕히 주무셨는지요?
 미나이 이치카 : 까, 깜짝이야.
 미나이 이치카 : ...... 그냥저냥...... (아직 좀 서먹하다.)
 레테 크로노스 : (서먹한 둘 봄) (신경 안쓰고 식사거리 찾으러감)
 무르에카 : (시끄러워져서 기어나옴)
 GM : 텐트 안의 보관함에 통조림 몇 개가 있다. 선생이나 세츠가 2층에서 가져온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결국 못 차고 하야토의 텐트를 벌컥 연다.)
 미나이 이치카 : 일어나라 했다.
 무르에카 : (세츠 츠자는거보고 퍽퍽)
 세츠 : (어딜 팼는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안일어나면 큰일날거 같은 느낌에 벌떡 일어난다.)
 레테 크로노스 : (마음에 안들지만 군말 않고 통조림 하나 따서 먹는다.)
 무르에카 : (어, 어? 그냥 손닿는곳...)
 미나이 이치카 : (벌떡 일어난 하야토에게 어거지로 통조림을 먹이며...)
 미나이 이치카 : 근데 먹을 게 왜 다 통조림이야? 달라고 하는 건 다 주는 거 아닌가?
 세츠 : (낑.) 더 착하게 깨워줘.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으븝(아침부터 고문인가?)
 레테 크로노스 : 이게 그나마 가장 안전한가보죠...
 무르에카 : ..원래 이러는거 아니야? 착하게 어떻게.
 미나이 이치카 : choice 식고문이었다 물도먹여줬다 (choice 식고문이었다 물도먹여줬다) > 식고문이었다
 세츠 : 뭘 먹어도 그닥 맛이 없어서···. 그리고 다른 층으로 옮기기 용이한 걸 골랐어.
 미나이 이치카 : ... 여기에서 옮겨다니기도 했어? 우리 없는 동안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안색이 점점 파래진다.)
 세츠 : 그건 아닌데, 식품은 2층에서만 구할 수 있었어.
 레테 크로노스 : (하야토 등 퍽!! 치고 감...)
 무르에카 : 여기선 사탕도 안다나?
 미나이 이치카 : 신선한 풀 먹고 싶은데. (걍 밥투정이었다.)
 무르에카 : 이따 사탕 내놓으라고 해봐야지
 선생 : (하야토에게 물을 건넨다.)
 세츠 : 달라고 하면 주긴 해.
 카미바야시 하야토 : 크헉. (안색이 돌아온다...)
 레테 크로노스 : 채소 정도는 문제 없는 겁니까?
 미나이 이치카 : 잘했어. 가서 세수하고 와. (할 수 있나?)
 세츠 : 정육점에 가끔 인간 고기 같은 걸 내놓는 걸 빼면 먹을 건 문제 없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진짜 인간고기를 파는군요...
 레테 크로노스 : (마인들이 좋아죽겠군 하고 생각한다.)
 세츠 : 식사하고 나서 4층에 가 볼까? 트레이시 씨는 리빙 매장에서 주로 잠을 청하는 것 같아.
 미나이 이치카 : (정신건강이 안 좋아졌어요...)
 무르에카 : (그전에 어제 구석에 놔둔 고기?덩이를 파리군단들이 잘먹고있나 확인함)
 미나이 이치카 : 그래. 얌전히 거기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레테 크로노스 : 카드키가 없어도 임의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겁니까?
 레테 크로노스 : 우리가 2층으로 올라오려했을 때는 먹통이었거든요.
 무르에카 : 맞다. 그거 내가 어제도 물어봤잖아
 GM : 고기를 밖에 내놨는가, 텐트 안에 들였는가?
 무르에카 : (텐트.안에.)
 GM : 다른 6과들은 그걸 냅뒀는가?
 미나이 이치카 : choice 피곤해서몰랐어 안냅뒀다 (choice 피곤해서몰랐어 안냅뒀다) > 안냅뒀다
 무르에카 : (안돼)
 GM : 확인.
 미나이 이치카 : (안 냅뒀지만 기어코 들여놓은 모양이다.)
 GM : 무르에카가 텐트 문을 열어 보면 고기와 함께 파리들이 사라져 있다.
 무르에카 : 내 파리들!!!!!
 무르에카 : 도난사건이야! 아니, 납치???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파리를 누가 도난해가나요.
 레테 크로노스 : 안 그래도 쓸모 없던 전력이 더 쓸모 없어졌습니다.
 GM : 그러고 보니 어젯밤 방송에서 청결 유지 작업이라는 말을 했었던 것 같다.
 무르에카 : (이럴수가)
 선생 : 저런···.
 무르에카 : (ㅠㅠ)
 미나이 이치카 : (좀 미안해졌다...................)
 미나이 이치카 : 야... 나가면 사줄게... 파리 잘 꼬이는 음식.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파리 잘 꼬이는 음식.
 무르에카 : 뭐사줄건데
 레테 크로노스 : 왜 사주는데요.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곰팡이 핀 딸기?
 무르에카 : 그런것도.. 팔아?
 무르에카 : (인간은 이상한것도 사고파는군)
 미나이 이치카 : 딸기는 잘 상하니까.
 미나이 이치카 : (암튼 딸기에 어그로 끌린 것 같으니까 슬쩍 먹던 거 마저 먹고 정리한다...)
 세츠 : (이상한 얘기 중이다.) 식사 다 했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파리얘기 하든 말든 반짝반짝하게 차림을 정비한다.)
 무르에카 : (고기를 포기하고 무카한테 붙어있던 충신파리들만이 살아남았다)
 미나이 이치카 : 그래.
 레테 크로노스 : ... 아무튼, 이동에는 문제 없는 겁니까.
 세츠 : 응. 갈까?
 미나이 이치카 : 찾아내면 냅다 총으로 쏘거나 그러는 거 아니지?
 세츠 : 내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무서운 사람이었군요...
 미나이 이치카 : ... 여기 오래 갇혀 있느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 거 아닌가 싶어서. (다크서클을 본다...)
 세츠 : 날 그런 사람으로 봤어······. ······.
 미나이 이치카 :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선생 : ··· 세츠 님은 여전히 좋은 분이십니다. (천천히 고갤 저어낸다.)
 GM : 텐트를 떠나기 전, PC 전원 관찰력 판정.
 미나이 이치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실패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45 관찰력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어려운 성공
 무르에카 : (?)
 GM : 레테와 무르에카는 텐트 구석 라이플총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GM : 낡았고, 몸체에는 오래된 핏자국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무르에카 : (왠지 없어진 눈이 돌아온 기분이 된다)
 무르에카 : (아 피냄새때문인가)
 레테 크로노스 : 저건 뭡니까?
 무르에카 : (피냄새나는 라이플 집어든다) 이거몰라? 총이라는거야
 미나이 이치카 : (레테를 측은하게 바라본다.)
 레테 크로노스 : 화기 사용이 불가능하니 의미가 없었을텐데요. 과거에 사용했던 겁니까? (말 넘긴다.)
 GM : 백화점 생존 규칙에 따르면 이 백화점에서 제공되는 총기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GM : 이 총은 헌 것이며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 같다.
 GM : 백화점 내에서 구했다기에는 조금 이상하다.
 세츠 : ······? 그런 게 있었던가?
 미나이 이치카 : 뭐야. 너희도 처음 보는 거야? (선생도 본다.)
 세츠 : 나는 쓴 적 없는데. (선생을 본다.)
 레테 크로노스 : ...사용이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바깥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보는게 옳아보입니다.
 선생 : ······. (시선을 느끼고, 어깨를 으쓱인다.)
 무르에카 : 엉?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선생 : 지금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니··· 그리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찜찜하다.)
 미나이 이치카 : 저건 두고 가지?
 세츠 : 뭐, 당신들 중에 누군가 다른 사람 물건을 주워 온 게 아닐까?
 무르에카 : 총 처음 만져봐.(이리저리)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위험하게.
 미나이 이치카 : 그럴 리가. 나는 활 들고 다니기도...... (벅차고...... 레테를 본다.)
 레테 크로노스 : (탄환이 있나 살펴본다.)
 미나이 이치카 : 너냐.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 말 안 듣고 있다...)
 무르에카 : (총쏘는 시늉해보기)
 미나이 이치카 : 어이.
 GM : 레테, 기계수리 / 사격(권총) / 사격(라이플/산탄총) / 자료조사(어려움) 중 택1하여 판정.
 레테 크로노스 : cc<=65 사격(권총)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6 > 46 > 보통 성공
 GM : 레테는 화약 자국을 발견한다.
 GM : 이 총은 발포된 흔적이 있으며, 총알이 4발 남아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왜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그래?
 레테 크로노스 : 메뉴얼대로라면 사용해서는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미나이 이치카 : ... 쏘면 안 된다고 했다. 안 된다고.
 레테 크로노스 : 저한테 주세요.
 미나이 이치카 : 이 자식. 눈이 돌았어. 완전히 총에 반했어.
 무르에카 : 엉?(라이플 빤히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결국 그렇게...
 레테 크로노스 : 쓸 줄도 모르는 거 가지고 있어서 뭐할겁니까.
 GM : 레테는 라이플총을 가져간다.
 레테 크로노스 : 이리 내놓으라고요.
 미나이 이치카 : 나도 사격훈련 60점 정도는 받거든.
 무르에카 : (빼앗기다)
 레테 크로노스 : (갈취해간다...)
 선생 : 가지셔도 됩니다. ··· 쓸모가 없기도 하고요.
 미나이 이치카 : …… 가져선 안 되는 사람 1위가 가져간 것 같긴 하다만……
 무르에카 : (미련 뚝뚝 남는 눈으로 쳐다보다)
 세츠 : 레테 씨가 아무한테나 쏘진 않겠지. (이상하게 신뢰가 있음.)
 미나이 이치카 : (눈 없잖아)
 무르에카 : (넘어가)
 세츠 : 그럼 나가자. (먼저 텐트 밖을 나선다.)
 미나이 이치카 : (ㅇ..ㅇㅋ)
 레테 크로노스 : (라이플 재장전해보고 한 팔에 끼워든다.)
 미나이 이치카 : (미벅미벅 나간다. 활도 잘 챙겼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나가는 분위기길래 따라 나간다.)
 GM : 매장으로 나오면 직원 마네킹들은 드문드문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꼼짝하지 않고 서 있다.
 무르에카 : 그래서 싱싱한 풀이랑 사탕 달라고 하러 2층가?
 GM : 엘리베이터 로비로 이동한다.
 세츠 : 4층 갈 건데. ( :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트레이시씨 찾으러 가야죠.
 무르에카 : 그럼 싱싱한 풀이랑 사탕은..
 레테 크로노스 : 나중에.
 미나이 이치카 : 왜 네가 속상해하는데......
 세츠 : 엘리베이터 버튼 좀 눌러줄래···?
 미나이 이치카 : 우리가 누르는 건 안 듣는다니까. (그래도 누른다.)
 GM :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세츠 : 응? 이상하네. 이전에는 잘 작동했는데.
 선생 : 흠···. (대신 눌렀다.)
 무르에카 : 엘리베이터한테 무시당했어
 레테 크로노스 : 저희는 인지를 못하는 듯 싶습니다...
 무르에카 : 왜 우리만 무시하냐 이건?
 미나이 이치카 : 눌러달래서 눌러준 거잖아! (무카 눈 쥐어박는다.)
 GM : 곧 버튼에 반응한 엘리베이터가 3층에 도착한다.
 무르에카 : 악!!!!
 GM : 4층으로 갈까?
 미나이 이치카 : (가자.)
 카미바야시 하야토 : (가자가자~)
 GM : 4층 : 리빙(가구)
 GM : 코팅제와 잘 세탁된 헝겊의 냄새가 난다.
 무르에카 : (눈 문질문질 ㅜ) 그럼 우릴 무시하는게 이상한거야? 쟤네말은 듣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GM : 천장을 수놓은 하얀 형광등 아래 구간별로 멋들어지게 꾸며놓은 거실이 넓게 펼쳐진다.
 GM : 주변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 우리가 실종됐다가 돌아온 거라니까 우리 말을 안 듣는 게 이상한 거지.
 선생 : 여러분은··· 저희와 떨어지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떨어지래도 별로 떨어지고 싶지 않네요...... (너무 깔끔해서 머쓱하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고개를 기울이며 선생을 보다 곧 풍경에 시선을 옮긴다.) 어디부터 봐야할까요...
 무르에카 : 흠 뭐..... (출격~)
 GM : 주변에는 침대, 책상, 소파가 있다.
 무르에카 : (일단 걸어간다)
 GM : 이곳 역시 직원 마네킹들이 서 있지만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레테 크로노스 : 글쎄요...
 미나이 이치카 : (무르에카를 자동사냥 돌린다.)
 레테 크로노스 : (소파를 훑어본다.)
 GM : 무르에카는 다음과 같은 것을 보고 돌아온다.
 GM : 침대, 책상, 소파, 침대, 책상, 소파, 침대, 책상, 소파, 침대, 책상, 소파, 침대, 책장, 소파, 책장, 책장, 침대, 책장, 책장, 책장.
 무르에카 : (자동사냥캐릭터가되어 돌아다니.....다가 온다)
 무르에카 : 안해
 레테 크로노스 : (진심으로 도움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손컨한다.)
 GM : 소파도 그렇고, 침대와 책상도 살피는 게 시간 낭비일 정도로 평범하다.
 GM : 광활한 가구 매장은 벽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수많은 가구가 이상적인 방을 구성하고, 그 길이 미로를 이룬다.
 무르에카 : 아니 뭐 다 똑같고.(적당한 침대에 드러눕는다)
 미나이 이치카 : 어어, 함부로 눕지 마.
 GM : 진열된 침대에 눕는다. 좋은 향이 나고 푹신하다.
 무르에카 : 알겠다고, 신발 벗으면 되잖아
 미나이 이치카 : 갑자기 침대가 파리지옥이라도 되면 어떡
 미나이 이치카 : 폭신해 보이네.
 무르에카 : (신발 벗어서 옆에다 던져놓고 다시 눕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헤에...
 GM : 더 살펴볼 경우 관찰력 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왜 여기에서 안지내고 텐트에서 지내는 건가요?
 미나이 이치카 : 흠.
 레테 크로노스 : 이런 곳에서 그 여자가 정말 혼자 지내는게 맞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실패
 GM : 흠.
 미나이 이치카 : ... 너무 공개된 장소라서 그런가?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GM : 책상, 침대, 소파 외에 언젠가부터 책장이 등장하고 있다.
 레테 크로노스 : 책장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 듭니다만.
 미나이 이치카 : 책장?
 레테 크로노스 : 예, 앞으로 갈 수록.
 레테 크로노스 : (책장을 올려다본다.)
 미나이 이치카 : (두리번거린다.) 왜 뒤쪽엔 없고 점점 생겨나는 거지?
 GM : 책장에는 칸마다 책이 빼곡히 꽂혀 있다.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미나이 이치카 : (책도 가구야?)
 GM : 제목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여러 국가의 단어들로 되어 있다.
 GM : 아무 책이나 펼쳐보면, 백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용인 걸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흠... (데자뷔가 느껴진다.)
 GM : 그렇게 책을 여러 권 펼치다 보면, 닫힌 책 한 권에서 검은 머리카락이 한 가닥 비어져 나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르에카 : (일하는 둘과 달리 푹신함을 만끽중)
 레테 크로노스 : (그 책장을 펼쳐본다.)
 GM : 그 책을 펼쳐 보면, 떨어지지 않는 책장의 진득한 감각이 손으로 전달된다.
 GM : 책의 내부는 변색된 검붉은 액체로 눌어붙어 있다. 붙어 있던 머리카락이 힘없이 휘어지고, 부패 취가 코끝을 스친다.
 GM : 안쪽에는 독일어로 글이 빼곡히 적혀 있다. 주술적 의미가 담긴 듯한 기하학적이고 모독적인 그림 또한 그려져 있다.
 무르에카 : (맛있는냄새가난다.)
 미나이 이치카 : (아니야.)
 무르에카 : (슬금 쫓아와서 더듬이를 씰룩거린다)
 레테 크로노스 : (독일어는 모른다. 펼쳐서 쥐 보여준다.)
 레테 크로노스 : 읽을 수 있습니까?
 선생 : 음? 아아···.
 선생 : ······ (펼쳐진 부분을 눈으로 슥 훑어보고,) 어떠한 신을 숭배하는 듯한 글입니다만···.
 무르에카 : 그 다뒤진 놈들이 쓴건가?
 레테 크로노스 : 그럴지도요.
 미나이 이치카 : 근데 그 책이 왜 여기에 있는데? (뭔가 안 좋은 냄새 난다고 투덜거리면서 어슬렁거린다.)
 세츠 : 아, 6층에 남겨진 책들을 직원들이 이곳에 정리해 뒀던 것 같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 몰살당했다던?
 무르에카 : (냄새 좋은데... 책 챙긴다)
 레테 크로노스 : 마네킹들의 눈에는 이게 '청소거리'로 보이지 않았나보죠?
 미나이 이치카 : 내 말이 그 말이야.
 레테 크로노스 : 아무리 봐도 썩었는데.
 미나이 이치카 : (대사 날먹한다.)
 미나이 이치카 : 썩었잖아. (또 날먹)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날먹하네요.
 레테 크로노스 : (복붙하는 미나이 봄...)
 무르에카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체로 청소거린데.
 미나이 이치카 : (니킥 날린다.)
 무르에카 : 어, 싸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 나한테?)
 미나이 이치카 : (흠...)
 세츠 : 글쎄, 아직 읽을 수 있어서 청소하지 않았나···?
 선생 : (책을 읽고 가만히 제 머리카락만 만지고 있다.)
 미나이 이치카 : (하야토에게 날리면 민첩대항하나?)
 세츠 : 6층에는 원래 어떤 악마를 숭배하는 무리가 살고 있었는데, 반 년 전에 다른 악마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서로 싸우다 죽었어.
 세츠 : 그 사람들 물건인 것 같아.
 무르에카 : 부럽다
 레테 크로노스 : (책을 덮는다.) 파벌 싸움의 결말이 그렇죠 뭐.
 세츠 : (뭐가?)
 미나이 이치카 : 악마의 영역에 다른 악마의 추종자가 들어와서 싸웠다고?
 레테 크로노스 : 그런데 들어왔다는 건 어떻게 아는 겁니까?
 레테 크로노스 : 꾸준히 인간이 리필됩니까.
 미나이 이치카 : (리필)
 세츠 : 리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리필이라.
 세츠 : 들어온 걸 직접 보진 못했는데, 원래 있던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 같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야토한테 니킥을 날렸으면 아마 피하지 않고 맞았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저 멀리 날아가 있겠지.)
 미나이 이치카 : (안돼)
 미나이 이치카 : (아니 잠깐 날아갔다 오도록.)
 GM : 하야토는 날아가면서 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으아악ㅡ
 GM : 특이한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가정집 방을 꾸며놓은 듯한, 벽이 있는 세트장이다.
 미나이 이치카 : (세상을 배우고 와라...... 남자여.)
 GM : 사람이 인공적으로 물건을 옮겨둔 듯한 느낌이 든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레테 크로노스 : (쓸모 없어보이는 책 다시 책장에 꽂아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쿠당탕하다가 금새 벌떡 일어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기 세트장 같은게 있네요?
 미나이 이치카 : 세트장? (멀리서 미벅미벅 다가온다.)
 GM : 트레이시의 거주지인 것 같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가정집 방처럼 꾸며놨어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앗...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숙녀의 방에 함부로 들어가는건 좀...
 미나이 이치카 : (숙녀의 방에 들어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앗.
 레테 크로노스 : (알 바 아니니 들어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엇.
 GM : 그래.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지만 사람이 사는 듯 꾸며져 있다.
 GM : 평범한 주택처럼 아늑한 분위기로 고급 가구와 가전제품이 호화롭게 놓여 있다.
 GM : 벽]과 [책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하......?
 선생 : (들어가지 않고 기다린다.)
 미나이 이치카 : 뭐가 이렇게 많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나에게 공감해주는건 선생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한다.)
 레테 크로노스 : (벽을 올려다본다.)
 미나이 이치카 : (망을 본다.)
 GM : 벽에는 코르크 보드에 트레이시와 트레이시의 가족사진처럼 보이는 것들이 붙어 있다. 또한 편지 한 장이 붙어 있다.
 레테 크로노스 : (사진과 편지를 뜯어본다.)
 무르에카 : (책 맛은 어떤가 핥아보면서 느적느적 따라온다)
 레테 크로노스 : 멸망이라...
 레테 크로노스 : (편지 미나이 준다.)
 미나이 이치카 : (편지 쫙 펴서 읽는다.)
 미나이 이치카 : (프라이버시 따위는 없다.)
 미나이 이치카 : 너는. 멸망. 이후. 나에게. 가장 큰. 희망. 이었어.
 미나이 이치카 : 사랑해. 엄마가.
 미나이 이치카 : 라는데.
 세츠 : (?)
 미나이 이치카 : 멸망?
 무르에카 : 멸망?
 카미바야시 하야토 : 숙녀분의 편지를 읽는것도 좀... 어.
 미나이 이치카 : (세츠와 선생을 본다.)
 레테 크로노스 : 읽으라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럼 왜 준 건데...
 세츠 : (멀뚱히 마주본다.)
 레테 크로노스 : 갖고 있으라고요.
 미나이 이치카 : 멸망이라니... 아는 거 있어? (레테를 스루한다.)
 레테 크로노스 : (책상으로 몸 돌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죄 지은 기분이라 기도한다...)
 세츠 : 응···?
 세츠 : (잘 모르는 눈치다.)
 선생 : ······.
 GM : 책상 위에는 노트가 한 권 펼쳐져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전혀 몰라? ... 트레이시도 원래 바깥에서 들어온 인간인 거 아니야?
 미나이 이치카 : (답답해하는 눈치다.)
 레테 크로노스 : 처음부터 있던게 아닐 수도 있겠네요.
 레테 크로노스 : (노트를 넘겨본다.)
 선생 :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겁니다.
 GM : 노트가 펼쳐진 장에 메모가 되어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선생이 자꾸 뭔가 아는 것처럼 말한다고 생각한다......)
 레테 크로노스 : (메모를 뜯어본다.)
 GM : 뜯었다.
 무르에카 : (빤히빤히 선생보다가 레테본다)뭐라고 써있어 거긴?
 레테 크로노스 : (알아서 읽으라고 내밀었다가................. 못 읽을 거같아서 미나이 준다.)
 미나이 이치카 : (자연스럽게 받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냥 레테가 읽으면 되는거 아녜요?
 미나이 이치카 : 세츠는...... (열창 시작하려다가 찌푸린다.)
 무르에카 : (읽어주길 기다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왜 미나이한테 시키지.
 무르에카 : 세츠는? 세츠는뭐?
 미나이 이치카 : (메모를 주머니에 넣는다.)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뭐야?
 미나이 이치카 : 알면 다쳐.
 레테 크로노스 : 그렇게 됐습니다.
 세츠 : 응?
 미나이 이치카 : 그렇게 됐다잖아.
 무르에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흠...
 무르에카 : 나같은건 몰라도 된다 이거지 하참나
 미나이 이치카 :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대충 6층에서 괴물 퇴치 작전 같은 걸 준비하는 모양이더라.
 세츠 : 6층에서? 그럼 트레이시 씨가 그쪽으로 갔을 수도 있겠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도와주러 갈까요?
 미나이 이치카 : 괴물 퇴치를?
 레테 크로노스 : 적인데요.
 레테 크로노스 : 일단은.
 미나이 이치카 : ...... 도와줬더니 카드 키를 가지고 내뺄까봐 걱정인데.
 무르에카 : 괴물이 악마려나?
 무르에카 : 뭐 그거말곤 없긴하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지요.
 무르에카 : 저거 그냥 여자라서 도와주겠다는건가
 레테 크로노스 : (부정 안한다.)
 세츠 : 죽게 내버려둘 순 없어. 6층의 괴물은 일반인이 잡기 어려워.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럴리가요. (과연)
 무르에카 : 죽으면 그때 카드키만 슬쩍하면 쉽잖아
 레테 크로노스 : 사람 하나하나가 귀한 시점이라는 건 알겠습니다만, 배신한 걸 도와줄 이유가 있습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정보라도 얻으려면 살리는 편이 좋은거 아닌가요?
 세츠 : 그렇다 해서 죽게 만들 수도 없잖아.
 무르에카 : 괴물에 대해선 더 아는거 없어?
 무르에카 : 알긴 아는것처럼 말하는데.
 무르에카 : 니들이면 잡을수 있냐는 소리야. 악마없는 데블헌터들.
 레테 크로노스 : (알 바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6층의 인원이 본래 몇이었습니까? 그 자들보다 적은 인원으로 괴물을 처리하려는 행위는 자살행위나 다름 없을 듯 싶은데요.
 레테 크로노스 : 정보를 얻기위해 신원을 파악하는건 찬성합니다.
 선생 : ··· 가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 (세츠를 본다.)
 레테 크로노스 : 하지만 늦었다면 버리는게 옳습니다.
 세츠 : 왜? 그 괴물은 악마도 아니고···.
 무르에카 : 아니라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악마가 아니라면...
 세츠 : 응, 꽤 강하긴 하지만 악마는 아냐. 나 혼자서는 좀 힘들지만···. 당신들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걸.
 무르에카 : (선생봄) 네 생각은?
 선생 : ············.
 레테 크로노스 : 직전에 악마를 추종하는 자들끼리 싸우다 전멸했다 하지 않았습니까?
 레테 크로노스 : 그들의 추종악마가 아닌 제3의 괴물이라고요...?
 선생 : 세츠 님의 말대로, 그것은 악마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선생 : ······ 듣지 않으시겠지요. 여러분이 원하시는 것을 따르겠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렇지만?
 미나이 이치카 : 하던 말은 마저 해달라고.
 무르에카 : (발 탁탁 구르다가) 우리가 듣지 않아서야, 우리한테 말하기 싫어서야?
 무르에카 : 아니면 우리는 알필요도없나?
 선생 : ···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르에카 : 알든 모르든 의미가 없다고?
 미나이 이치카 : ...... (눈 가늘게 뜬다.)
 선생 :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건 우리한테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미나이 이치카 : ...... 뭐든 일단 해보면 알겠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러나 구태여 더 캐묻지는 않는다... 모르는 것은 익숙하니까.)
 미나이 이치카 : 6층에 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네에.
 무르에카 : ....말나온김에 할말좀 다 하고가고 싶은데.
 미나이 이치카 : 어쨌든 트레이시를 찾는 건 필요하니까.
 무르에카 : 냅둬? 말아? 슬슬 근질근질한데 나는.
 미나이 이치카 : 뭐가 근질근질해? (안 씻어서라고 생각하고 긴장한다.)
 무르에카 : ...(날개 몇번 붕붕 털다가) 중요하지 않다면서 입을 다 다물 생각인 모양인데말야. 네가 네 새끼도 밖에 두고 밖으로 나가기 싫다고 하는데 잘도 중요하지 않겠다. 아~ 네 새끼가 이젠 중요하지 않은 건가?
 선생 : ···············.
 선생 : ······ 당신에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무르에카 : 아무것도 알필요 없다는 지금 상황이 마음에 안들어서.
 카미바야시 하야토 : (공안의 마인이 꽤 당돌한 생각을 한다고 생각한다.)
 무르에카 : 쟨 저놈의 글자쪼가리도 안읽어주고 어?? 알면다쳐? 뭐가다쳐!
 선생 : ············. (입을 다물었다.)
 세츠 : 선생님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
 미나이 이치카 : 왜 나한테 시비야? (몸빵한다.)
 세츠 : 6층으로 가자. 그 전에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니 5층도 들러 볼까.
 무르에카 : (꿍얼꿍얼)
 미나이 이치카 : 무슨 의문인지는 알겠어. 나도 쟤한테 답답한 게 많긴 해. (선생을 가리킨다.)
 미나이 이치카 : …… 근데 이렇게 해도 뭘 '말할' 생각은 없어 보이니까 당장 놓인 일을 해결하고 봐야지.
 무르에카 : (일단 따라가기로 하면서 힐끗 미나이 본다)
 미나이 이치카 : (눈도 없는 게 까불어)
 무르에카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나이 이치카 : …… ……
 레테 크로노스 : 기억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브리핑을 하는 편이 더 시간절약에 도움이 될 듯 싶은데요...
 무르에카 : 지 새끼 두고 와놓고 안가겠다고 버티는건, ... 적어도 쟤가 알기로, 바깥이 진짜 멸망한 상황인거 아냐?(중얼)
 세츠 : 그럼, 안 갈 거야? 5층?
 미나이 이치카 : (슬쩍 무카한테 속닥거린다.) 쟤가 나가기 싫다고 해도 나머지는 다 나가고 싶은 거잖아. 우리가 일단 데리고 나가 보면 되는 거 아냐.
 레테 크로노스 : 악마가 그렇죠 뭐.
 무르에카 : 어? 갈거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난 가보고 싶어요~
 미나이 이치카 : 에이씨. 올라가. 올라가서 싸워. (무카 다시 떼어놓는다.)
 무르에카 : (왜 떼놔?! 다시 붙는다)
 미나이 이치카 : (캬아아아아아아아악)
 무르에카 : (들러붙어서 쫓아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사이좋네요.
 GM : 엘리베이터는 5층으로 향한다.
 GM : 5층 : 파라다이스
 GM : 5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귓가에 시원한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GM : 눈앞에는 실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있다.
 GM : 해가 지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시야를 가득 채워 번지는 분홍색 노을, 늦여름 저녁처럼 선선한 날씨.
 GM : 평화로이 스치는 바람에 야자수와 풀꽃들이 흔들린다.
 GM : 모래사장에 에메랄드빛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수평선은 끝이 없다.
 세츠 : 당신들이 이 곳을 꽤 좋아했는데, 여전히 생각 안 나나 보네.
 무르에카 : (날개 파드득)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전혀 모르겠다.
 레테 크로노스 : ... 제가 이딴 곳을요?
 세츠 : 레테 씨는 잘 안 왔지.
 레테 크로노스 : 무언가 잘못알고 계신 것 아닙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와-아
 미나이 이치카 : (하야토는 좋아하네~)
 무르에카 : 바다 네가 더 좋아하지않냐? 저번엔 갔다가 다쳐서 왔지만
 세츠 : 와, 꽤 옛날 이야기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바다를 향해 무한히 걸어간다...)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하야토봄) ..저거 저대로 바다속으로 들어갈것처럼 생겼는데
 GM : 하야토는 무한히 걷는다. 엘리베이터가 가운데 있는 넓은 해변 섬처럼 보인다.
 미나이 이치카 : 여기서 우리가 뭘 했는데?
 GM : 별다른 건 없고, 야자수가 간간이 있을 뿐이다. 모조품이다.
 무르에카 :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되어있는거지..문만있나?)
 레테 크로노스 : (불유쾌한 낯으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걸까요?
 무르에카 : (아니면 하늘로 무한히 뻗어있나...)
 세츠 : 그냥, 지루할 때 올라왔었지. 치즈가 여길 꽤 좋아했어.
 무르에카 : ?
 미나이 이치카 : 어?
 레테 크로노스 : ?
 무르에카 : 뭐야. 걔도 여기 있었어?
 세츠 : 응.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치즈는 지금 어디에?
 레테 크로노스 : 메모가 사실인 듯 싶지 않습니까?
 무르에카 : 무슨메모?
 세츠 : ······. (한참 고민해 보나 생각나지 않는 듯한 낯이다.)
 미나이 이치카 : …… (주머니에서 구깃구깃한 메모를 꺼낸다.)
 무르에카 : (세츠봄)
 미나이 이치카 : 사실이면 사실인 대로 곤란하고 아니면 아닌 대로 의문인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바닷물에 신발을 적신다...)
 미나이 이치카 : 세츠가 미쳤고, 선생이 멀쩡한데, 백화점을 누군가 무너뜨릴지도 모르고, 트레이시는 나가기 싫고......
 세츠 : 저 사람 빠진다.
 미나이 이치카 : 그럼 나가기 싫은 선생은 트레이시랑 같은 편이 되는 게 전개상 맞잖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 듣고보니.
 선생 : (하야토를 데리고 나온다.)
 세츠 : (무슨 십덕 이야기 하는 사람 보듯이 미나이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데리고 나와진다...)
 세츠 : 별로 생각나는 거 없으면 올라갈까? 여긴 뒤져볼 게 없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물이 정말 얕네요. (진짜 얕음.)
 무르에카 : ? 둘이 같은편? 우리랑 적이야 그럼?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세츠쪽으로 고개 돌린다)
 레테 크로노스 : (주변을 살짝 훑어본다. 마네킹이 있나?)
 세츠 : 무슨 소리야? 선생님은 우리 편이야.
 GM : 마네킹은 보이지 않는다. 소등 이후에나 나타나는 것 같다.
 선생 : 아쉽게도, 여전히 기억이 없으신가봅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런데 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거지?
 미나이 이치카 : 여전히 '아쉽지만' '중요한 건 아니라서'?
 카미바야시 하야토 : 모르는 게 좋을 때도 있는 법이죠. (하하하, 가볍게 웃는다.)
 선생 : (미나이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바다를 본다.)
 레테 크로노스 : 모순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
 선생 : 기억하지 못하는··· 여러분에게는,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미나이 이치카 : 그래, 누구 말이 맞는 말이고 뭐가 사실인지는 셋 다 모아놔야 알겠다는 것 같군.
 미나이 이치카 : (짱내면서 엘리베이터에 다시 오른다.)
 선생 : ······ 그리고 음······.
 무르에카 : 쟤도 우리랑 같은 상황인거야?
 선생 : ······ 치즈는 다른 곳에 있어요. 다른 생존자 분들과, 있습니다.
 무르에카 : 아~
 미나이 이치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하.
 무르에카 : 아까 한말은 취소 그럼.
 미나이 이치카 : (잠시 가만히 본다.)
 선생 : 잠시, 세츠 님과 행동하기 위해서········· 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재밌네요.
 무르에카 : 솔직히 걍 긁어서 욱해서 뭐라도 말해보라고 뱉은말이긴한데.
 레테 크로노스 : 그 말을 아까 했으면 됐던 것 아닌가요?
 미나이 이치카 : (진짜 긁 이라고?)
 무르에카 : (응)
 미나이 이치카 : (무르에긁으로 닉변하길)
 선생 : ··· 면목없습니다.
 무르에긁 : (세츠랑 선생 번갈아 쳐다봄)
 세츠 : (모르는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무르에카 : (나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뭘 그런걸 가지고.
 미나이 이치카 : 면목 없어도 단단히 없었지. 아주 없었지.
 세츠 : (아하.)
 미나이 이치카 : (한동안 이걸로 뒤끝 심할 거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가 많이 삐졌나 본대요?
 선생 : ·········. (그와중에 모른척 고개를 돌렸다.)
 미나이 이치카 : (6층 버튼 연타하지만 당연하게도 인식 안 된다.)
 레테 크로노스 : (어지간하다는 기색으로 열림 버튼을 누른 채 쳐다본다.) 갈 거면 빨리 가게 돌아오세요.
 무르에카 : 바로 가는거야?
 미나이 이치카 : 뭐, 날개라도 적시려고?
 세츠 : 응, 가자.
 무르에카 : (세츠 잡고 졸졸 엘리베이터로 따라감)
 세츠 : (질질질.)
 GM : 6층 : 전자/가전
 GM : 6층으로 이동하는 동안, 세츠는 재차 6층의 괴물에 대해 권고한다.
 GM : 선생의 안색은 상당히 나빠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흐음,)
 세츠 : 말은 안 통하는, 무슨 짐승처럼 생겼는데···. 꽤 커다랗고 강하니까 조심해.
 미나이 이치카 : 흠......
 선생 : 되도록 마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르에카 : 마네킹들보다 쎄? 아, 마네킹은 쎄냐?
 레테 크로노스 : 이곳에 그 사람이 있다면 타 생존자들과 함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검이 안통할까요?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이랑 싸워 봤겠냐. (봤을지도?)
 레테 크로노스 : 건드려서 좋을 것은 없다했죠.
 GM : 6층은 전자 제품이 진열된 것 말고는 다른 층과 똑같다.
 GM : 조금 걸으면 멀지 않은 곳에 넓은 공간이 눈에 띈다. TV 디스플레이 공간처럼 보인다.
 GM : 거대한 가벽이 세워져 있고 TV가 수십 개 붙어 있지만 대부분 깨져 있다.
 GM : 가벽 한 측은 박살 나 있고, 진열대와 소파들은 부자연스럽게 밀려나 있다.
 GM : [바닥], [제단]을 볼 수 있다.
 무르에카 : (깨진 유리조각 뽑아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제단? (살펴보자...)
 무르에카 : (남들 조사하는사이 뭔가 깨진걸 뽑아들수 있나 뜯어본다)
 GM : 가구 매장에서 옮겨온 듯한 목제 제단이다. 피에 젖어 검붉게 물들어 있다.
 GM : 왜 뽑는 건가?
 선생 :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오지않고 서있다.)
 무르에카 : (무기로쓰게)
 GM : (ㅜㅜ) 무르에카는 행운 판정.
 미나이 이치카 : (미벅미벅 어슬렁거리다가 선생을 돌아보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무르에카 : cc<=35 행운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실패
 카미바야시 하야토 : 꽤나 살육의 현장이었나 보네요.
 미나이 이치카 : 뭐해?
 GM : 달리 눈에 띄는 건 없다.
 미나이 이치카 : 떨어져 있지 말자고 한 건 너잖아.
 GM : 하야토는 관찰력 판정.
 레테 크로노스 : (바닥으로 시선을 옮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45 관찰력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1 > 91 > 실패
 무르에카 : (쳇. 피냄새나는 제단으로 온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머리카락때문에 안보인당)
 무르에카 : (피냄새나 만끽중)
 선생 : ······ 저는 여기에서 기다리겠습니다.
 GM : 제단을 살펴보는 PC는 관찰 판정.
 무르에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3 > 53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고집 하곤……
 레테 크로노스 : (하...) (시끄러운 소리따라 고개들어서 제단 먼저 봐봄...)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GM : 레테는 제단 아래에서 피가 말라붙은 노트를 한 권 찾아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 커다란게 안보였다고...?)
 레테 크로노스 : (또 노트.) (펼쳐본다.)
 GM : 피에 들러붙어 마지막 장만 읽을 수 있다.
 무르에카 : 읽어줘.
 무르에카 : (책읽어주길 기다리는 것 마냥 제단에 앉아서 쳐다본다)
 레테 크로노스 : 음...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한테 노트 넘긴다.)
 미나이 이치카 : (자연스럽게 받는다.)
 무르에카 : (레테말고 미나이 쳐다본다)
 미나이 이치카 : (읽는다.) 교리를 연구하던 중.
 레테 크로노스 : (말 넘기고 바닥이나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이 장소가…… 왺쩌구. 가 아닌 다른 악마의 권역이라는. 사실을. 알아. 내었다.
 GM : 바닥 전체에 걸레로 대충 문지른 것 같은 옅은 핏자국들이 말라붙어 있다. 범위로 보았을 때 가늠할 수 없이 많은 혈액이 흩뿌려져 있었을 것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좀 더 감정을 담아서 읽어주세요.
 미나이 이치카 : 생략. 이단들의. 시체가. 산처럼. 쌓여있다.
 미나이 이치카 : 생략. 이 성서의. 뒷장에는. 우리가. 새 낙원을. 만드는 이야기가. 쓰일. 것이다.
 미나이 이치카 : 노트가 성서라는데?
 미나이 이치카 : 망상이 심하군.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쳤네요.
 레테 크로노스 : 새삼.
 미나이 이치카 : 근데 이게 마지막 장인 걸 보면.
 미나이 이치카 : 낙원도 물건너간 모양이구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잘가게나...)
 레테 크로노스 : 마네킹들이 이곳을 치운다고 치우기는 한 것 같습니다만, 어느정도는 남아있네요.
 무르에카 : 그러니까 아까 들은거에 따르면 걔들이 믿은것도 악마고 불러낸 신의 사자가 괴물인가?
 미나이 이치카 : 그런 것 같은데. 이 내용을 믿는다면 말이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꼼꼼하질 못한걸요.
 미나이 이치카 : 거짓된 생명을 가진 직원들이라는 거, 마네킹이겠지?
 레테 크로노스 : 거짓된 생명을 가진 직원이라는 건... (마네킹이 있나? 본다.)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이 제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 또)
 미나이 이치카 : (영쌍그만)
 무르에카 : (둘이 똑같은소리하는거봄)
 레테 크로노스 : (아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사이 좋네요.
 무르에카 : 둘이 되게 친하다.
 GM : 세츠가 어젯밤, 6층의 괴물에게 사교도들이 모두 죽임당했다는 말을 했다. 그것과 일치하는 것 같다.
 GM : 그런데 그렇게 확신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나이 이치카 : (무르에카를 스루한다.)
 레테 크로노스 : (세츠를 본다.) 당신이 한 말과 똑같네요.
 레테 크로노스 : 어떻게 안 겁니까?
 세츠 : 내가 이 자리에서 봤으니까···.
 무르에카 : 여기 있었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용케 살아남았네요.
 무르에카 : 혼자서 괴물을 잡아보려고 했나본데
 레테 크로노스 : 어떻게?
 무르에카 : 어쩌다 있었던건데?
 미나이 이치카 : (충분히 사방에서 쪼이고 있는 것 같아서 가만히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세츠가 쥐어뜯기는 동안 바닥을 살핀다...)
 세츠 : 음···.
 레테 크로노스 : (바닥 드럽다는 거 보여줌)
 미나이 이치카 : (아 땡큐)
 미나이 이치카 : (그냥 드러워지기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더러운 미나이)
 미나이 이치카 : (하야토를 으슥한 곳으로 불러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엣...
 세츠 : 반 년 전 이 장소에 괴물이 갑자기 나와서, 혼자 제압해 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네. 그 사교도들도 도망치라는 말을 안 들었고.
 무르에카 : 그때까지도 신의 사잔줄 알았나보네, 파핫. 멍청이들.
 미나이 이치카 : (저 말이 사실일까...)
 레테 크로노스 : 제 3자처럼 이야기하시네요.
 세츠 : ···어디가?
 무르에카 : 그럼 괴물이 나와서 온거야? 아니면 정신나간 악마숭배자들끼리 싸우는거도 봤어?
 세츠 : 그건···,
 GM : 그가 무언가 말하려다가 무언가 포착한 듯 시선을 홱 돌린다.
 무르에카 : ?(일어난다)
 미나이 이치카 : ? (같이 시선을 돌린다.)
 GM : 그 방향의 진열대 사이로 급히 사라지는 붉은 머리가 보인다.
 GM : 세츠는 말을 끊고 즉시 그를 쫓아 달려간다.
 GM : 추격할 경우 민첩 대항.
 무르에카 : (부부부붕 날개가 파닥대다가 흠칫 세츠 쫓아간다) 야, 야???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cc<=90 민첩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보통 성공
 레테 크로노스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실패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60 민첩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7 > 97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cc<=55 민첩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5 > 85 > 실패
 세츠 : cc<=80 민첩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8 > 88 > 실패
 GM : 무르에카를 제외한 4명은 도미노처럼 넘어진다. (잘하는 짓이다.)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뭐해?
 트레이시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야...
 GM : 전원 민첩 재 대항.
 무르에카 : cc<=90 민첩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미나이 이치카 : cc<=55 민첩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보통 성공
 미나이 이치카 : 가만히 좀 있으라고 했다!
 무르에카 : (파리 난다)
 레테 크로노스 : (욕지거리를 중얼이며 6과들 옆으로 치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60 민첩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 > 7 > 대단한 성공
 레테 크로노스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파리는... 원래 날긴 함)
 트레이시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9 > 99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그냥 포기하고 누웠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잠시만요, 숙녀분.
 GM : 하야토, 무르에카, 미나이가 트레이시를 포위한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왜 도망가? 찔리는 거 있나 보지?
 미나이 이치카 : (잠만 나 스탠딩 때문에 너무 깡패 같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숙녀분이 놀라시겠어요.
 미나이 이치카 : 좋은 말로 할 때 아는 거 다 불어.
 레테 크로노스 : (맞다는 눈으로 보고 뒤늦게 일어나서 합류한다...)
 무르에카 : (원래도 늘 약간 그렇지않았나)
 세츠 : (깡패 같아진 기념으로 깡패 대사 치는 거야?)
 미나이 이치카 : 선택지를 주마.
 무르에카 : 어이 인간. 이제 도망 못갈거야.
 미나이 이치카 : 아는 거 다 불기 vs 카드 키 내놓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예 깡패화?)
 미나이 이치카 : (아니아니, 아직 주먹은 안 나갔으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인상이 이래도 좋은 분이니까...(변호해준다...)
 트레이시 :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뒷걸음질치다 벽에 등을 부딪친다. 겁을 먹은 것 같다.) 윽···.
 무르에카 : (날개가 붕붕붕거린다)
 미나이 이치카 : 어엉? 더는 못 도망간다고 했잖냐. 인마. (들이민다.)
 트레이시 : 저리 비켜···!! 나도 저승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거야?!
 무르에카 : 저승? 지옥?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성분이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낀다... ...)
 레테 크로노스 : 송장이라도 본 것 같은 반응인데요...
 미나이 이치카 : ... (레테와 무르에카를 번갈아 본다.)
 무르에카 : 진짜 저승얘기야? 우리더러 죽었다는거야?
 미나이 이치카 : 물론 둘 다 안색(안색?)이 별로긴 한데,
 미나이 이치카 : 우리 똑똑히 살아 있거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직 죽진 않았죠.
 레테 크로노스 : 뭐 언젠간 죽겠지만.
 트레이시 : (거의 패닉에 빠진 것 같다. 한 명씩 쳐다보며 빠르게 눈을 굴리다가,)
 트레이시 : (이렇게 대답한다.) ···어떻게 된 거야?
 무르에카 : 뭐가?
 트레이시 : 당신들은 반 년 전에 전부 죽었잖아···.
 트레이시 : 어떻게 살아 돌아온 거냐고!
 무르에카 : ?(갸우뚱)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하?
 무르에카 : 반년전에 행방불명됐다는거 아니었어?
 미나이 이치카 : 네가 봤어? 우리가 죽은 걸?
 무르에카 : 네가 뭘알아, 우리가왜죽어
 레테 크로노스 : 그 괴물 밥이라도 됐나보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무리 그래도 좀 더 상냥하게 말하죠...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그럼 네가해
 미나이 이치카 : 당신은 그 현장의 목격자입니까? 어째서 우리가 죽었다고 확신하고 계십니까?
 미나이 이치카 : (착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예의바르네요.
 미나이 이치카 : 너한테 칭찬받으려던 게 아니야!
 무르에카 : 파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스루한다.) 알고있는 걸 알려주시겠어요? 우리도 많이 혼란스럽거든요. 해치려는게 아니랍니다...
 트레이시 : 당신들, 전부 반 년 전에 여기서 소환된 악마한테 찢겨서···. 사이비들이랑 같이 죽었잖아.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
 트레이시 : (세츠를 쳐다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린다.)
 트레이시 : 그때 6층에서 살아남았던 건 나랑 저 인간, 둘밖에 없었다고.
 미나이 이치카 : …… ……
 무르에카 : (빈 눈이 가늘게 구겨진다. 그러다가 세츠쪽으로 고개 돌린다)
 세츠 : (무엇을 말하건 신경쓰지 않는다.)
 레테 크로노스 : 아하, 그래서 돌았다고.
 세츠 : 카드키는 어디 있어?
 레테 크로노스 : 그럼 그 카드키는 무슨 용도인거죠?
 미나이 이치카 : 아니, 이봐. 좀 억울한데.
 미나이 이치카 : 설령 진짜 죽었다고 쳐 보자……
 미나이 이치카 : …… 근데 왜 우리가 너를 저승으로 끌고 가는데?!
 미나이 이치카 : 뭐하러!?
 미나이 이치카 : (그 부분이 억울한 모양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상한 데를 지적하네요.
 미나이 이치카 : 중요하다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지만 미나이 표정이...
 트레이시 : 유령이 아니란 말이야?
 미나이 이치카 : 미나이는 원래 이렇게 생겼다고.
 무르에카 : 우리야 모르지.
 레테 크로노스 : 엘리베이터 버튼이 안 눌리긴 했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는 원래 이렇군요.
 무르에카 : 이딴 곳에 살던 기억도 없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유령이 아니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우리는 뭘까요?
 미나이 이치카 : …… 유령도 아니고, 너랑은 초면이야.
 트레이시 : 하···? (···.)
 트레이시 :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 좀 말려 봐.
 트레이시 : 백화점을 무너뜨려서라도 나간대잖아. 미친 게 확실해.
 무르에카 : 나가면 어떻게되는데?
 트레이시 : 나가서 뭘 할 건데? 세상은 멸망했어!
 트레이시 : 당신이 나가도 돌아갈 곳은 없다고!
 무르에카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헤에...
 무르에카 : 돌아갈곳이 없다고.(찡글)
 레테 크로노스 : 세상이 멸망한 와중에 이 악마의 백화점만 남아있다?
 레테 크로노스 : (세츠 본다.) 이제 쉽게 신용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겠습니다만, 인간이 이곳에 새로 리필된다 들었습니다. 이것도 거짓입니까?
 미나이 이치카 : 리필 되는 거라고? 진짜로?
 레테 크로노스 : 신용할수없는거라고했잖아요
 무르에카 : ..뭐 인간들이 여길 마지막 희망 같은거로 생각하고 들어오려고 안간힘 쓰나보지.
 무르에카 : 바깥, 멸망한 세계의 인간들 말이야.
 미나이 이치카 : (그쯤에서 미나이는 선생을 본다. 정말로 더 할 말이 없느냐는 듯이.)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여기가 최후의 쉘터다?
 미나이 이치카 : 최후의 쉘터가 악마의 백화점이라고?
 무르에카 : 쉘터가 뭐야?
 선생 : (선생은 벽에 기대어 다른 곳을 보고있다.)
 미나이 이치카 : 네가 과자 숨겨놓는 데를 쉘터라고 해.
 미나이 이치카 : (대충 맞춤식 설명해보려고 노력한다.)
 무르에카 : 아?
 미나이 이치카 : 과자 숨겨놓으면 아무도 못 찾겠지?
 미나이 이치카 : 너만 알겠지?
 미나이 이치카 : 그리고 너만 그거 먹겠지?
 미나이 이치카 : 그럼 안전하겠지?
 무르에카 : 엄청 중요한 곳이긴 하네
 미나이 이치카 : 그래.
 미나이 이치카 : 과자가 거기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못 찾겠지만.
 미나이 이치카 : 개미들은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하겠지.
 무르에카 : 게다가 멸망했으니까 먹을게 그 과자밖에없다는거야?
 미나이 이치카 : 맞아.
 레테 크로노스 : 맛대가리는 없지만요.
 미나이 이치카 : 과자가 상했어도 그것밖에 못 먹는 거라고.
 무르에카 : 상한거라서 맛이없었구나
 세츠 : ···.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주위의 소음을 모두 무시하고 트레이시의 가방을 뒤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리고 그걸 지금 세츠가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맞나요?
 미나이 이치카 : 어이어이어이어이, 거기 동작 그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말리지 않고 구경한다.)
 미나이 이치카 : 가라, 카미바야시! ... 가라니까!?
 무르에카 : 야, 세츠.
 세츠 : (흰색 카드키를 손에 쥔다.) ···.
 카미바야시 하야토 : 뭘 하고싶은건지 지켜보고싶지 않나요? (여전히 가벼운 웃음소리다...)
 미나이 이치카 : 손도 빠르네?!
 레테 크로노스 : (빼앗을 수 있나?)
 미나이 이치카 : ... 너 '정말 세상이 멸망했고 우리가 죽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 없지 않나요.' 같은 말 하려는 거 아니지?
 무르에카 : (세츠 쳐다본다)
 선생 : (그제야 세츠의 가까이 온다.) 결국 가지셨네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이, 아니죠. 나는 그냥...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살아남은 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서.
 세츠 : ···뺏을 생각 하지 마.
 무르에카 : 안뺏어.
 선생 : 죽었다거나, 그런··· 얘기는 세츠 님에게는 안 들리실겁니다. (양손을 들어보인다. 생각이 없다는 모양이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넌 방청객이 아니라 출연자야. (하야토를 본다.)
 무르에카 : 안들린다고?(찡글)
 레테 크로노스 : 망가졌다는게 그런 의미인가요...
 미나이 이치카 : ……
 무르에카 : ..야. 세츠. 우리가 죽었다느니 그건 일단 넘어가자. 바깥에 멸망한건 알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선생은 이 '설정'을 다 알고 있었나보네요.
 미나이 이치카 : 설정?
 선생 : ··· 멸망도 여러분에게는 중요하지 않고, 세츠 님은 듣지 못하시니까요.
 무르에카 : 우리한텐 중요하지 않다...
 세츠 : (그 말대로 들리지 않는 듯 대답하지 않는다.)
 미나이 이치카 : (트레이시의 어깨를 붙잡고 흔든다.)
 무르에카 : 뭐 우리는 멸망 안겪은것처럼 말한다?
 미나이 이치카 : 더 자세히 말해!
 GM : 그 때,
 GM : 전원 듣기 판정.
 레테 크로노스 : cc<=70 듣기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미나이 이치카 : cc<=60 듣기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보통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70 듣기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9 > 69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cc<=60 듣기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2 > 62 > 실패
 GM : 딱, 딱, 딱···.
 GM : 여러 개의 단단한 무언가가 바쁘게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오는군요.
 미나이 이치카 : ...
 미나이 이치카 : 마네킹?
 무르에카 : (세츠 팔 잡는다)
 선생 : ··· 오고 있나 봅니다.
 레테 크로노스 : 그 괴물이라는 작자가 말입니까?
 무르에카 : 너 만약 나가도 감당할수있냐고. 그거 말하는거라고.(다가오는건 안중에도 없는지 찡그리며)
 선생 : 후후··· 저는, 그것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선생 : ······ 그저 추측하는 것이지요.
 미나이 이치카 :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선생을 빤히 바라본다.)
 세츠 : 그러니까 뭔데? 나갔을 때 감당해야 하는 것이.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다. 더 물어볼 가치가 있는가?)
 무르에카 : 뭐든. 그게뭐든.
 세츠 : ······.
 세츠 : 이곳보단 나아.
 무르에카 : ....츳, 알겠어.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하! (뭐가 즐거운지 웃는다...)
 미나이 이치카 : (군말없이 활을 쥐며 뒤로 물러난다.)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당신들이 일순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틈을 타, 트레이시는 구속을 쳐내고 허겁지겁 도망친다.
 GM : 당신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미나이 이치카 : (트레이시의 다리를 쏜다.)
 미나이 이치카 : 우리 아직 할 얘기 안 끝났어.
 레테 크로노스 : (손을 뻗어본다.)
 무르에카 : (쫓으려다가 오, 오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신사답지 못하잖아요. (신사아니니까)
 무르에카 : (일단 쫓아간다)
 미나이 이치카 : (알아서 츳코미했길래 넘어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우선 트레이시에게 다가간다...)
 GM : 그 때, 육중한 파열음이 주위를 장악한다.
 GM : 동시에, 얼마 멀어지지도 못한 채로 무언가에 들이받혀 날아가 벽에 부딪히는 트레이시를 목도한다.
 GM : 트레이시를 들이받은 것은 어림잡아 3m는 되어 보이는 크기의 괴생물체다.
 GM : 바닥을 기고 있는 그것은 직원 마네킹들이 이리저리 뒤섞인 형태를 하고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나 아냐. (진짜 엄청 당황했다.)
 GM : 다리 또한 플라스틱 마네킹 재질이며, 갈라진 사이사이에는 붉은 고깃덩어리가 보인다.
 무르에카 : 으악, 씌이-!!!! 깜짝이야!!!(트레이시 쫓아갔다가 도로 도망쳐나온다)
 GM : 트레이시는 즉사한 듯 힘없이 늘어진다.
 GM : 그것이 울부짖자, 사람의 비명처럼 들리는 기이한 목소리가 매장을 울린다.
 GM : SANc 1/1d3.
 무르에카 : cc<=45 이성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 > 1 > 대성공
 미나이 이치카 : cc<=70 이성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5 > 85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1d3 (1D3) > 3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35 이성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2 > 32 > 보통 성공
 레테 크로노스 : cc<=50 이성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8 > 98 > 실패
 system : [ 미나이 이치카 ] 이성 : 70 → 67
 무르에카 : 하씨 어처구니가없네
 system : [ 무르에카 ] 이성 : 45 → 44
 레테 크로노스 : 1d3 (1D3) > 1
 system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성 : 35 → 34
 system : [ 레테 크로노스 ] 이성 : 50 → 49
 GM : 그것은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는 얼굴을 우리에게 돌리고 달려오기 시작한다.
 미나이 이치카 : 내...... 내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잖아!
 레테 크로노스 : 아니 아무도 탓 안했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만 뭐라고 해!!!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탓하는중)
 GM : [전투 시작]
 무르에카 : 파하~!! 난 안맞았다이거야!(그냥 아드레날린 솟아서 소리나 지르며 삿대질)
 GM : 무르에카, 선언 후 행동.
 무르에카 : (뭘할수있지? 몰라. 일단 달려든다.)
 무르에카 : cc<=70 근접전(격투)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무르에카 : 1d3+1D4 (1D3+1D4) > 1[1]+1[1] > 2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GM : 에너미의 체력 7 감소.
 무르에카 : 푸하하하핫, 그걸 움직이는 거랍시고 움직이는거냐!?
 GM : 세츠가 행동한다.
 미나이 이치카 : 의외로 야무지게 패는구만.
 무르에카 : 왜 의외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의외네요.
 무르에카 : 왜 의외가 두번이냐고
 세츠 : (직원을 가만히 노려본다.)
 세츠 : cc<=75 근접전(단검)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세츠 : 1d6 (1D6) > 4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7 > 37 > 보통 성공
 GM : 에너미의 체력 4 감소.
 GM : 선생이 행동한다.
 선생 : ············.
 선생 :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GM : 레테, 행동 후 선언.
 무르에카 : 쥐, 가만있는거냐?
 미나이 이치카 : 안 도울 거면 제때 피하기나 해!
 레테 크로노스 : ... (움직이지 않는 선생을 흘긋 보았다가 멀리서 직원을 향해 총구를 들었다.)
 레테 크로노스 : (사용한 적이 있던 것을 쓰는 편이 좋으려나, 라이플을 보기도 했다가...)
 레테 크로노스 : (번거로움에 짜증스러운 기색으로 품에 다시 집어넣고 낫이나 던진다.)
 레테 크로노스 : cc<=75 낫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레테 크로노스 :
 레테 크로노스 :
 레테 크로노스 : 1d8+1+1D6 (1D8+1+1D6) > 3[3]+1+6[6] > 10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2 > 22 > 어려운 성공
 GM : 에너미의 체력 15 감소.
 GM : 하야토, 판정 후 선언.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일단 눈 앞에 있는 적부터 해치울까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80 근접전(도검)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보통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1d7+1+1D4 (1D7+1+1D4) > 2[2]+1+3[3] > 6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실패
 GM : 에너미 체력 6 감소.
 GM : 미나이, 판정 후 선언.
 미나이 이치카 : cc<=90 사격(활)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3 > 13 > 대단한 성공
 미나이 이치카 :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뒤에서.)
 미나이 이치카 : 1D6+(1D4/2) (1D6+(1D4/2)) > 5[5]+(1[1]/2) > 5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1 > 21 > 어려운 성공
 기어다니는 직원 : 에너미 체력 8 감소.
 GM : 기어다니는 직원이 행동한다.
 기어다니는 직원 : 1d6 (1D6) > 1
 기어다니는 직원 : (가장 마지막으로 자신을 타격한 사람에게 달려든다.)
 기어다니는 직원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6 > 46 > 보통 성공
 미나이 이치카 : 너 되게 단순하구나……?!
 기어다니는 직원 : 1d3+1d6 (1D3+1D6) > 1[1]+6[6] > 7
 미나이 이치카 : cc<=45 근접전(격투)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어려운 성공
 미나이 이치카 : 꺼져! (졵나 팬다.)
 미나이 이치카 : 1d3+(1D4) (1D3+(1D4)) > 1[1]+(1[1]) > 2
 레테 크로노스 : 치긴 한 겁니까?
 기어다니는 직원 : (낑.)
 미나이 이치카 : 소리는 제대로 났는데. 단단하네.
 미나이 이치카 : (따귀를 날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따귀를...)
 GM : 1라운드 종료.
 GM : 직원은 여러 번 공격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근처를 맴돌고 있다.
 GM : 그 때, 저 멀리서 누군가가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GM : “이쪽이야! 이쪽으로 유인해!”
 GM : 고개를 돌리면 사람 둘이 다급하게 부르는 것이 보인다.
 무르에카 : 푸하하하, 아?(놀리려고 박장대소 장전했다가 소리듣고 엥함)
 GM : 고무장갑을 끼고 두건을 한 중년 여성 한 명과 키 큰 젊은 남성 한 명이다.
 미나이 이치카 : ......? (주먹 털고 있다가 쳐다본다.)
 GM : 그들이 서 있는 공간에는 전자제품을 개조해서 만든 알 수 없는 장치들이 전선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레테 크로노스 : ... 누구인지 압니까?
 무르에카 : 니들 뭔데??
 미나이 이치카 : 초면인데?
 세츠 : ······. (모르는 눈치다.)
 선생 : ··· 믿어도 되는 분들입니다. 아마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주위사람들 반응보고 진짜 초면이구나. 짐작한다.)
 선생 : 다른··· 생존자 무리가 있다고 했지요.
 GM : "빨리! 이쪽으로 뛰어!"
 미나이 이치카 : 에이씨...... (뛴다.)
 무르에카 : 왜 뛰어야하는데? 잡겠구만~!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팔랑팔랑 따라간다...)
 레테 크로노스 : (흘긋 직원의 상태를 보았다가 뛴다.)
 선생 : 아뇨, 당신들은··· 안됩니다. (세츠를 붙잡고 뒤따라 간다.)
 미나이 이치카 : 뭐가 안 되는데?!
 GM : 뛴다면 민첩 판정.
 레테 크로노스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cc<=55 민첩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0 > 30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안된다고?(꿍얼거린다)
 선생 : cc<=75 민첩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보통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60 민첩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3 > 63 > 실패
 무르에카 : cc<=90 민첩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세츠 : cc<=80 민첩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날라다님)
 GM : 점점 괴물과의 간격이 좁혀지는 중, 무르에카부터 복잡한 전선이 나누고 있는 경계에 발을 들인다.
 GM : 괴물의 마네킹 머리가 가장 느린 사람의 옷깃에 닿을 참이었다.
 GM : “지금이다!”
 GM : 매복해 있던 방금 전의 두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장치들을 작동시킨다.
 GM : 파직거리는 합선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주위가 점멸한다.
 GM : 방전되는 고압 전류 속에 괴물의 비명이 울려 퍼지며, 불쾌한 플라스틱 녹는 냄새와 고기 타는 냄새가 난다.
 GM : 그것의 육중한 몸체가 기울어져 코앞에 쓰러지기까지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GM : 레테와 하야토는 민첩 재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이쿠...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60 민첩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타는 냄새에 눈매만 찡그린다.)
 레테 크로노스 : cc<=70 민첩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어려운 성공
 GM : 하야토는 옷 끝이 탔다···. HP-2.
 무르에카 : 으악.(깜짝놀랐지만 음 맛있는냄새.)
 GM : 곧 주변의 전자기기에 스파크가 튀며 불이 붙는다. 불길이 점점 커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찌릿찌릿하다...)
 system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체력 : 14 → 12
 미나이 이치카 : 야, 여기서 불 붙이면 안 되지 않아......? (카미하야 붙잡고 질질질질 끌고 들어온다.)
 GM : 매장 내에 요란하게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레테 크로노스 : 우리가 붙인건 아니죠.
 레테 크로노스 : 쟤가 자연발화한 거고.
 무르에카 : (귀막기)
 GM : 당신들이 불길 속에서 나오면 매장에 방송이 울린다.
 GM : “화기 사용은 엄중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불씨로부터 멀리 떨어지십시오.”
 GM : 스프링클러라도 작동되는 걸까 싶어 천장을 보면,
 카미바야시 하야토 : 방금 마리아가 보인거 같은데...(헛소리중...)
 GM : 천장의 새하얀 타일이 갈라지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무르에카 : 저거뭐야?
 GM : 타일의 틈들이 갈라져 해체되더니 그 어두운 공간으로부터···,
 GM : 인간의 몸체보다 더 두꺼운 거대한 촉수들이 내려온다.
 GM : 정돈된 백화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것들은 화재가 난 현장에 몸을 부딪쳐 파괴하기 시작한다.
 GM : 쾅,쾅,쾅!
 GM : 굉음이 주변을 울린다. 불이 났던 가전제품들은 형편없이 찌그러진다.
 미나이 이치카 : 저게 악마야?! 좀 많이 큰데?!
 GM : “다시 알려드립니다, 파라다이스 내에서 화기 사용은 엄중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레테 크로노스 : 본체가 보이질 않는데요...
 무르에카 : 뭐하는 악마야 저건또
 무르에카 : (쨈)
 GM : 당신들은 촉수가 뻗어 나온 천장 속의 어둑한 공간으로부터 짙은 초록색으로 맥동하는 거대한 심장 같은 것을 목도한다.
 GM : 백화점의 심장이 뛰는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안에 과녁 있다!!!!!!!!!
 미나이 이치카 : (눈이 좋다.)
 GM : ···그것은 곧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된다.
 미나이 이치카 : 어어어어?
 무르에카 : 와, 놓쳤대 와~~
 카미바야시 하야토 : (멍...)
 미나이 이치카 : ……
 GM : 화재가 진압되면 촉수는 타일을 짜 맞추며 아무 일도 없던 듯이 다시 천장으로 들어간다.
 GM : 사이렌도 천천히 멎고, 클래식 음악으로 돌아온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백화점촉수의 악마...?(겠는가)
 GM : "와, 뭐하시는 분들이에요? 덕분에 잡을 수 있었어요."
 GM : 그들은 당신들에게 악수를 청한다.
 미나이 이치카 : (카미하야를 무시한다.) 그쪽들은 누구?
 레테 크로노스 : 이런 간접적인 화재는 미움을 사지 않나 봅니다. (손 안 잡는다.)
 무르에카 : 백화점촉수라는것도 있어?? 그게 그렇게 무섭냐?
 GM : "뭐, 그냥 생존자들이지. 그 일 이후로 6층에 얼씬도 못 하게 돼서 이거라도 죽이려고 노리고 있었어." "근데 우리가 없었어도 그냥 잡으셨을 것 같은데요?"
 미나이 이치카 : 이거 "라도"...... (이 사람들 범상치 않은 거 같다.)
 레테 크로노스 : '그 일' 이라면?
 무르에카 : 사람들이 와장창 우당탕 뿌드득 한거겠지
 카미바야시 하야토 : (슬그머니 악수를 받는다...) 고생 많으셨네요.
 무르에카 : (트레이시 시체 남아있나? 힐끗봄)
 GM : "응? 그 일 있잖아. 반 년 전쯤에 웬 사이비들이 여기서 치고받고 죽고 난리친 거."
 GM : "트레이시 씨 말로는 시체랑 직원을 모아다가 의식을 치렀더니···, 이것보다 훨씬 큰 악마가 튀어나와서 전부 죽여 버렸다던데요."
 GM : "트레이시랑 생존자 한 명 더 있지 않았어?" "네. 그 뒤로 그 악마는 들어갔고 이 놈만 남았대요."
 미나이 이치카 : (트레이시...)
 미나이 이치카 : (트레이시는 정말 죽어버렸나? 아까 직원이 들이받았던 곳을 본다.)
 GM : 트레이시는 즉사했다.
 미나이 이치카 : ………………………………………………
 GM : 젊은 사람이 괴물의 시체로 다가가 이것저것 살핀다.
 무르에카 : (한명 더의 생존자가 세츠였던거지? 세츠쪽 봄)
 세츠 : (멍하니 있다. 딱히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진 않다···.)
 레테 크로노스 : ... ... 흠. (둘을 돌아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디서 차라도 한잔...(그러거나 말거나 미모의 여성에게 작업을 건다....)
 GM : "뭐? 나??"
 미나이 이치카 : (결국 같이 다가가 괴물의 시체를 살핀다…)
 무르에카 : (세츠가서 툭툭 친다.) 이제 저거 잡았으니까 7층만 가면 되는거잖아.
 선생 : ···. (세츠의 근처에서 당신들을 보고만 있다.)
 세츠 : (무르에카의 말에 반응한다.) 응.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강하게 힘을 주고 있다.)
 GM : 괴물의 시체는 플라스틱 외피가 녹고 엉겨붙었다.
 GM : 자세히 보면, 이 괴물은 알아볼 수 없는 인간의 시신들이나 마네킹의 잔해로 이루어진 것 같다.
 GM : 안에서는 인간들의 옷가지나 물품이 간간이 나온다.
 미나이 이치카 : 우, 우와…… 악취미.
 레테 크로노스 : (그 사이비들인가? 잠깐 생각하고 물품들이나 본다.)
 미나이 이치카 : (주섬주섬…… 뭐 유달리 눈에 띄는 거라도 있으면 챙겨오고.)
 GM : 미나이와 레테는 관찰 판정.
 미나이 이치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보통 성공
 미나이 이치카 : 아으. 피. 아으. 내장. 아으.
 미나이 이치카 : (레테한테 다 떠넘긴다.)
 무르에카 : 뭐? 피 내장?
 레테 크로노스 : o0(새삼스러운걸 역겨워한다고 생각한다.)
 무르에카 : (피랑내장보러간다)
 무르에카 : (관찰하는건 아니고 걍 손집어넣고 철퍽철퍽)
 미나이 이치카 : (으아악)
 레테 크로노스 : (...) (...)
 레테 크로노스 : (잠깐 고민하다가 무르에카 본다.)
 레테 크로노스 : 저거, 보입니까?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뭐가?
 레테 크로노스 : ... ...
 레테 크로노스 : 아닙니다.
 무르에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실패
 무르에카 : (까비인데)
 무르에카 : (모르겟고 내장으로 촉각놀이중)
 세츠 : (위층을 올려다본다.) 계속 여기 있을 거야? 난 올라갈래.
 미나이 이치카 : 아, 뭐……
 무르에카 : 어 나도~(조금 뜯어서 가져간다)
 미나이 이치카 : (일단은 가야겠지?)
 미나이 이치카 : (뭘 뜯어?)
 레테 크로노스 : (선생을 보다 미나이를 본다.)
 무르에카 : (뭔가의 내장)
 세츠 : (무르에카의 손을 팍팍 쳤다.)
 무르에카 : 아
 무르에카 : (바닥에 떨어뜨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에... 올라가나요.
 무르에카 : (주워먹어야지...)
 미나이 이치카 : 저기, 아까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흰 일단 위로 가보려고요.
 미나이 이치카 : (생존자들에게 인사한다.)
 레테 크로노스 : (굳이... 말할 이유가 있나? 그냥 따라 걷는다.)
 무르에카 : (먹어보면 악마맛인가 사람맛인가?)
 GM : 배탈날 것 같은 맛이다.
 무르에카 : (이런맛도 나쁘지..는...)
 GM : "위로 가려고? 수고해, 청년들. 아깐 고마웠어." "기회가 된다면 또 뵈어요!"
 무르에카 : (흠. 퉷)
 미나이 이치카 : (손 흔들어주고 엘베로 간다.)
 레테 크로노스 : (시체속에서 발견한 것을 조용히 주워 따라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못내 아쉬운 얼굴로 따라간다...)
 무르에카 : (손에 묻은 피나 툭툭 털고 따라간다. 별로 맛있는 피맛은 아니네)
 GM : 엘리베이터를 찾는 규칙을 기억하는가?
 무르에카 : (감으로 느낀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잊어버렸어요.)
 미나이 이치카 : (눈을 감고 방향을 가늠하고 걷는다.)
 무르에카 : (벅뚜벅뚜 당당하게걷기)
 GM : 뚜벅뚜벅.
 GM : 1d15 (1D15) > 11
 GM : 이 방향이 아닌 것 같다.
 미나이 이치카 : 아 뭔가 이상해.
 미나이 이치카 : (반대 방향으로 즉시 돌아 이동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비난한다.)
 GM : 1d15 (1D15) > 6
 미나이 이치카 : 아니. 나 때문 아니지 이건.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반대로간다)
 무르에카 : (벅저벅저)
 GM : 어느 정도 걷자 엘리베이터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미나이 이치카 : 휴.
 카미바야시 하야토 : 드디어 나왔네요.
 세츠 : (먼저 올라타 7층을 누른다.)
 무르에카 : 아니 엘리베이터하나 찾겠다고
 미나이 이치카 : 너희가 걱정된다......
 무르에카 : 지금 얼마나걸은거야?
 미나이 이치카 : 너넨 찾는 법도 까먹었잖아. (무카를 쥐어박는다.)
 무르에카 : 설계진짜 개이상하게해놨네
 무르에카 : 왜!!
 무르에카 : 난 알았어!
 미나이 이치카 : 감으로?! 감으로 찾아?! 그게 아는 거야?!
 세츠 : (문 열림 버튼을 영원히 누르고 있다.)
 무르에카 : 맞지! 난 눈이업으니까 눈은 늘 감고있는거랑 똑같아!!
 미나이 이치카 : (ㅁㅊ... 무카가 한 말 중에 가장 "맞는말"같음)
 무르에카 : (이게?)
 미나이 이치카 : (무르에카 엘리베이터에 넣는다.)
 무르에카 : (너허진다)
 미나이 이치카 : (자리 비운 레테껍질도 넣고)
 선생 : ··· 정말로 가실겁니까? (세츠 곁에 서서 묻는다.)
 미나이 이치카 : (하야토도 넣고)
 카미바야시 하야토 : (팔랑팔랑 넣어진다...)
 미나이 이치카 : (선생을 돌아본다.)
 미나이 이치카 :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있나?
 세츠 : 난 가야겠어. (잠깐 입을 다물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레테 완전 넋이 나갔네요.
 세츠 : 왠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가기 싫다면 남아 있어도 괜찮아.
 미나이 이치카 : 내버려둬. 소중한 걸 잃은 서양 남성들은 종종 그래.
 선생 : ······.
 무르에카 : (쥐어박힌 머리 만지작거리며 갸우뚱) 그래서 넌 안간다고?
 선생 : ········· 아뇨, 곁을 지키겠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래... 일단 가자고.
 미나이 이치카 : (선생까지 엘베에 넣고 나서 낑겨 탄다.)
 무르에카 : 태도 진짜 애매하게구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선생을 빤히 보다가 빙긋 웃기나 한다.)
 GM : [ 7층: 라운지 ]
 GM : 소파가 있는 평화로운 라운지가 나온다.
 GM : 무한한 매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벽이 존재한다.
 GM : 통창이 있고, 평화로운 도시의 전경을 비추고 있다.
 GM : 하늘은 맑고 푸르다.
 무르에카 : (창문 앞에 서서 날것마냥 날개 부부바바바방 떤다.)
 GM : ···가까이서 보면, 그것은 창문이 아니라 수많은 화소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 화면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GM : 화면 하나는 깨져 회색 노이즈 화면만 나오고 있다.
 미나이 이치카 : 기이하구만……
 무르에카 : 야, 바깥이다. 멸망 어쩌구 하더니 멀쩡한데?(못알아봄)
 선생 : ·········. (말없이 화면을 보다가, 고갤 돌린다.)
 미나이 이치카 : 화면이잖아. 창문이 아니라. (화면 하나 주먹으로 둥둥 두들긴다.)
 무르에카 : ? 화면이야?(따라서 툭툭 치다가 쎼게 쳐본다)
 세츠 : 저기···. (라운지에 걸린 커다란 그림 하나를 가리킨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좋은 것만 보여주겠다는 걸까요? (가볍게 웃는다...)
 미나이 이치카 : (무카가 화면이랑 싸우게 두고 그림 본다.)
 GM : 그림 액자는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이 생겼다.
 무르에카 : (화면이랑 싸운다. 깨지면 이게 진짜 화면인지 창문인지 알수있겠지!)
 레테 크로노스 : (그림을 올려다본다.)
 미나이 이치카 : 뭐, 이거 만지라고? (붙잡고 덜그럭댄다.)
 GM : 앞뒤로 / 옆으로
 미나이 이치카 : (옆으로.)
 GM : 틀렸다.
 레테 크로노스 : (앞뒤로 밀어본다.)
 미나이 이치카 : 왜...... (레테에게 빼앗긴다.)
 GM : 맞다. 그것을 뒤로 밀면 문이 하나 나온다.
 미나이 이치카 : 어이! 그냥 바로 알려주라고!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봄)
 GM : 문에는 [제어실]이라고 적혀 있고, 카드키를 대는 곳이 있다.
 미나이 이치카 : (레테안봄)
 레테 크로노스 : (계속 봄...)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 당기세요 문을 꼭 밀어보는 타입?
 무르에카 : (아직도 창문을 패고있다)
 세츠 : (미나이 한 번 보고 카드키를 문에 댄다.)
 미나이 이치카 : 아니, 당기세요 라고 안 쓰여 있었잖아 이거!
 레테 크로노스 : (안 봄...)
 레테 크로노스 : 들어가볼까요.
 세츠 : 응. (앞서 들어간다.)
 미나이 이치카 : (궁시렁대며 쫓아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쩐지 끝이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선생 : (세츠의 뒤를 따른다.)
 무르에카 : ? 간다고?(딴짓하다가 뒤늦게 쫓아간다)
 GM : [ 제어실 ]
 GM : 온통 희고 밝은 제어실은 고요하다.
 미나이 이치카 : 누... 눈부셔.
 GM : 조금 걸어 들어가자 넓은 공간이 등장한다.
 GM :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CCTV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GM : 반대쪽에는 창문, 그 옆에는 커다란 화면 하나가 있다. 사람은 아무도 없다.
 GM : [CCTV 화면], [창문], [큰 화면]
 무르에카 : 으. (자켓을 벗어 머리를 덮는다)
 미나이 이치카 : (이번에는 진짜 창문인가? 다가간다.)
 레테 크로노스 : (CCTV를 슥 본다.)
 GM : [창문] 제어실의 한 측은 넓고 둥글게, 통창이 나 있다.
 GM : 가까이 다가갈수록 외부의 광활한 풍경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GM : 평화로운 도시의 전경은 온데간데없이, 처참하게 무너진 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 서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어............................
 GM : 거리의 창문은 모두 깨져 있다. 문명의 불빛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무르에카 : ? 왜.(미나이 봄)
 미나이 이치카 : 응..................................................?
 GM : 식물이 도로를 지배했고, 폐차들이 쌓여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에...........................................?
 레테 크로노스 : 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GM : 저 멀리서는 정체 모를 연기가 나고,
 무르에카 : (쩜이 굉장히 만은 미나이본다)
 GM : 군데군데 썩어가는 시신들이 보인다.
 GM : 세상은 정말로 멸망했다.
 GM : SANc 1d3/1d5.
 미나이 이치카 : cc<=67 이성 (1D100<=6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미나이 이치카 : 1d3 (1D3) > 2
 레테 크로노스 : cc<=49 이성 (1D100<=4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실패
 system : [ 미나이 이치카 ] 이성 : 67 → 65
 레테 크로노스 : 1d5 (1D5) > 1
 system : [ 레테 크로노스 ] 이성 : 49 → 48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34 이성 (1D100<=34)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2 > 62 > 실패
 카미바야시 하야토 : 1d5 (1D5) > 5
 무르에카 : (여전히 후드마냥 자켓 뒤집어쓰고 뭔데뭔데하는중)
 system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성 : 34 → 29
 GM : 하야토, 지능 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70 지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4 > 74 > 실패
 GM : 광기가 발현하지 않습니다.
 GM : 믿기지 않는 풍경에 주변을 살피면 유리 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
 레테 크로노스 : ...
 미나이 이치카 : ...
 세츠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현실감은 그다지 없고, 그냥 '꿈'같다고 생각한다.)
 레테 크로노스 : (헛웃음을 지으며 발코니의 문을 열어본다.) 진심으로...?
 미나이 이치카 : 으음……
 세츠 : (밖의 풍경을 보고 넋이 나간 것 같다. 이후 먼저 발코니의 문을 열고 나가 멍하니 서 있기만 한다.)
 GM : [발코니] 난간을 잡고 서면 매캐하고 비릿한 바람이 옷자락을 휘날린다.
 GM : 당신은 거의 유일하게 자태를 지킨 거대한 빌딩 최상층에서 멸망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GM : 피부를 스치는 바람과 황폐한 소음이 주는 현실성이 온몸의 감각을 곤두세운다.
 GM : [CCTV 화면] 백화점 내부가 샅샅이 비추어지고 있다. 괴물이 어지러트린 6층도 비치고 있으며, 드물게 생존자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무르에카 : (발코니가있어? 따라나간다)
 무르에카 : (높은곳 좋.아. 날개 부부붕 떤다)
 레테 크로노스 : (기묘한 감각에 웃던 낯이 평소로 되돌아온다. 내부로 되돌아와 CCTV의 생존자들을 확인해본다.)
 무르에카 : 이대로 뛰어내리면 탈출이네~(바닥 내려다본다)
 GM : 그래도 생존자 무리는 꽤 여럿이 있다. 아까 당신들에게 말을 건넸던 이들도 보인다.
 선생 : ······. (사람들을 가만히 바라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랑 무카 떨어질까봐 붙잡고 있다... ...)
 무르에카 : ? 왜(잡힌다)
 세츠 : (붙잡혀 있다.) 안 떨어져···.
 미나이 이치카 : (큰 화면 쪽으로 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도 처음봐요?
 무르에카 : 근데 먼가좀 이상해보인다?(시력이슈로 황폐함이 안보이는중)
 세츠 : ······. (멸망한 도시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GM : [큰 화면]: 백화점에서 눈을 뜨기 전, 꿈에서 보았던 화면과 같다.
 GM : 외부에서 고요히 PARADISE라고 적힌 빌딩을 비추고 있다.
 GM : 당신들이 화면을 보고 있으면 곧 화면이 하얗게 변하더니 초록색 글자가 떠오른다.
 미나이 이치카 : 왜 외부에서......
 미나이 이치카 : 응?
 무르에카 : (힐끗)
 GM : [오늘도 파라다이스 방공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르에카 : 그런가본데?
 레테 크로노스 : 방공호...?
 GM : 곧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글씨는 화면에 떠올랐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GM : [반갑습니다, 방문객 여러분.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미나이 이치카 : (레테 졵나쳐다봄)
 무르에카 : 이거가 멸망한 세상 모습이야?(바깥 가리키며 하야토한테)
 미나이 이치카 : …… (골 아프다.)
 레테 크로노스 : (미나이 않봄)
 GM : [방문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저희 파라다이스는 방문자 여러분의 이해를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입니다. 화면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테 크로노스 : ... (화면을 계속해서 본다.)
 GM : 곧 화면에는 CCTV 시점의 노이즈 낀 화면이 떠오른다.
 GM : 화면에는 제어실 문을 부수려고 하던 세츠의 모습이 찍혀 있다.
 GM : [저희 파라다이스는 입주민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입주민 세츠 님의 내부 안전 위협 행동이 근 6개월 내 23회 감지되었습니다.]
 선생 : (화면을 바라보다, 조용히 발코니로 향했다.)
 GM : 그리고 다른 CCTV 화면이 떠오른다.
 미나이 이치카 : ……
 GM : 화면 속에서는 당신들 모두가 함께 모여 물품을 찾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식사를 하는 장면이 보인다.
 GM : 그러나 당신들은 모르는 장면이다.
 무르에카 : (발코니 들어온 선생 한번 본다)
 GM : 그리고 다른 CCTV 화면으로 바뀐다.
 레테 크로노스 : 우리가 직전에 저런 곳을 들렸었던가요.
 GM : 그 화면에는 6층 디지털 가전 코너의 모습이 비친다.
 미나이 이치카 : 모르겠는데…… (화면을 계속 바라본다.)
 GM : 수십 명의 사람들이 비슷한 옷을 갖춰 입고, 제단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GM : 제단에는 피투성이 사람들과 부서진 마네킹들이 마구잡이로 언덕처럼 쌓여 있고,
 GM : 화면 구석에 트레이시와 다른 사람들 여럿이 함께 묶여 있는 것이 보인다.
 GM : 관찰 판정.
 미나이 이치카 : cc<=25 관찰력 (1D100<=2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0 > 90 > 실패
 레테 크로노스 : ... (누군가 있을지 짐작이 간다.)
 레테 크로노스 : cc<=75 관찰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미나이 이치카 : (알고 싶지 않은지도 모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45 관찰력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6 > 96 > 대실패
 GM : 레테는 확인한다. 저 곳에 아는 얼굴이 있다.
 GM : 치즈루가 함께 묶여 있다.
 레테 크로노스 :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린 아이의 얼굴을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길게 바라보다 다른 이들의 낯으로 눈을 돌린다.)
 GM : 다만 다른 점은, 당신들이 아는 아이와 달리 중고생 정도로 보인다.
 GM : 그 때, 반대쪽 화면 구석에서 당신들이 달려온다.
 GM : 미나이가 가장 먼저 달려가 치즈루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밧줄을 풀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GM : 그 때, 교주처럼 보이는 사람이 의식적 몸짓을 한다.
 GM : 곧 화면이 비틀리더니 시체들이 기괴한 움직임과 함께 형태를 갖춘다.
 GM : 그것은 당신들이 쓰러뜨렸던 것과 비슷하나 압도적으로 거대한 악마의 형상이 된다.
 GM : 당신들은 각자의 무기를 들고 싸우기 시작한다.
 GM : 그러나 제물 몇십을 집어삼킨 악마를, 소녀 하나를 지켜가면서 싸우기는 어려웠다.
 GM : 한 명이 먼저 심장을 관통당한다.
 GM : 수가 하나씩 적어지자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GM : 당신들은 화면 속의 자신들이 악마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본다.
 GM : 마지막으로 세츠와 다리를 다친 치즈루만이 남았을 때,
 GM : 악마가 누구를 택했는지는 자명하다.
 GM : 트레이시가 멍하니 굳어 있는 그를 억지로 끌고 엘리베이터에 태우는 화면이 이어진다.
 GM : ···선생은 이 자리에 없었다. 아래층에 있다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을 것 같다.
 GM : 화면은 초록색 글씨로 전환된다.
 GM : [입주민 세츠 님의 이상 행동의 원인을 다음으로 추정하였습니다.]
 GM : [6개월 전 입주민 미나이 이치카 님, 무르에카 님, 카미바야시 하야토 님, 레테 크로노스 님을 포함한 인간 37인의 사망을 목격한 충격으로 인한 정신 이상.]
 GM :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멸망과 죽음에 대한 기억 상실, 현실 부정, 편집증.]
 GM : [저희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문제 해결에 착수하였지만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없다는 기초 원칙에 의거하여 이러한 위협 행동을 자체적으로 제어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GM : [이 상황에서 세츠 님께 제공해야 할 물자는 죽은 사람들입니다.]
 GM : [그러나 생명체의 생산은 파라다이스 방공호의 능력 밖이므로, 차원 관문을 열어 가장 유사한 차원 층위에서 생존해 있는 분들을 방문객 신분으로 파라다이스 방공호 내부에 초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초래한 점 사과드립니다.]
 GM : [저희 파라다이스가 방문객 여러분을 초청한 이유는 파라다이스 방공호와 방공호 내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생존자분들과 세츠 님을 모두 구할 수 있는 부탁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협조하실 시 차원 관문을 통하여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GM : [탈출 시도를 그만두고 방공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멈추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츠 님께서는 입주 시 체결한 계약으로 인하여 차원 관문을 포함한 외부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외부를 갈망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방공호를 파괴하려는 극단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입니다.]
 GM : [외부에서 인간의 평균 생존 확률은 5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반면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가구, 디지털 가전, 푸드코트, 안식을 포함하여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물자를 제공할 것입니다.]
 GM : [세츠 님께 권하십시오. 현실을 직시하고 방공호 안에서 삶을 안위하도록 하십시오.]
 무르에카 : (뭔가 계속 소리 들려서 따라나와서 들어본다)
 GM :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파라다이스에서 무한한 풍요를 무료로 누리고 낙원 같은 삶을 즐겨 보세요.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현존하는 가장 온전한 인간의 산물입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에서 영원히 낙원 같은 삶을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GM : 화면의 문구는 한 문장으로 바뀝니다.
 GM :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호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나이 이치카 :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GM : https://youtu.be/C7GC_O18_yk?si=Frj_LWNcqn5nUq2P
 GM : 세츠는 멍하니 황폐한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GM : 저 폐허에는 그가 돌아갈 곳도, '진짜' 당신들도 없다.
 GM : 저 사람들은 당신들이 아는 이가 아니다.
 GM : 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당신들은 아는 이가 아니다.
 미나이 이치카 : ……
 GM : 당신들은 멸망한 세계에서 함께 생존해 온 동료가 아니라, 평행세계에서 설득 수단으로서 불려 온 물질적으로만 같을 뿐인 타인이다.
 GM : 당신들이 아는 세츠와 선생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무르에카 : ...?(중간부터들어서 잘모름. 어쨌든 들은바에 의하면...) 여기서 계속 살라고 설득하라고?
 GM :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GM : 세츠에게 위험한 바깥으로 나갈 생각은 거두고 조금 기묘하고 안락한 방공호 안에서 영원히 살라고 말하는 것이다.
 GM : 선생 혼자서는 불가능했지만, 당신들이 함께 말한다면 혹시 모른다.
 GM : 그리고 당신들의 진짜 세계로 돌아가, 우리의 세계는 멸망하지 않았음에 안도하며 일상을 영위하면 된다.
 GM : 그 과정에서 저들이 다시 방공호에 남겨져야 한다는 일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GM : 그는 당신들이 전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거나, 또다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고 믿을 것이다.
 GM : 그러나 그 일까지는 당신들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선생이 말했듯이.
 GM :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무르에카 : 협조하면 차원 관문을 통하여 복귀하실 수 있도록? 뭐라 그랬는데?(찡글) 우린 복귀한다고? 쟨 못나가는데? 내가 이해한게 맞아?
 미나이 이치카 : (약간 속이 안 좋다. 선생을 본다.) 왜 거짓말했어?
 레테 크로노스 : 뭐... 비슷합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를 따라 하염없이 바깥을 보다가 이제야 뒤를 돌아본다.)
 선생 : ······ 신경 쓸, 이유가 없는 일이니까요.
 무르에카 : ? 무슨거짓말(치즈루얘기는 못봤고 모른다)
 미나이 이치카 : …… 죽은 내가 진짜로 돌아왔다고 해도, 신경 안 썼을 것 같아?
 미나이 이치카 : 너는 나를…… 알면서 그런 선택을 한 거야?
 선생 : ··················.
 무르에카 : (몬가 심각해보여서 오; 하면서 슬금 레테쪽으로 도망온다.)
 레테 크로노스 : (파리 냅둔다.)
 선생 : ············ 그럼, 무어라 말해야 했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하……………?
 미나이 이치카 : 뭐라고 말해야 했냐고……?
 미나이 이치카 : (성큼 나선다.) 내가 아는 쥐의 마인은…… 물론, 도움을 줄 줄은 알고 받을 줄은 몰라서 사람 성가시게 만들긴 했지.
 미나이 이치카 : 근데 인간의 도움을 외면하고 거절할 만큼 기고만장한 놈은 아니었어……
 미나이 이치카 : (좀 울컥해서 화낸다.) …… 네가 알던 나도 치즈루를 지켜주겠다고 했을 거 아니야!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나한테 화를 내고 싶은 거라면, 나를 원망하고 싶으면 그러면 될 것 아냐.
 미나이 이치카 : 도구 주제에! (그렇게 말해버리고 만다.)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주제에, 우리를 속이고 방관해?
 레테 크로노스 : (싸우는 언성을 뒤로 한 채 방공호의 화면을 보고 질문을 뱉는다.) 안전하다기에는 직원들이 퍽 살가워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생존자들은 계속 저 바깥에서 이곳에서 들어오는 중인 겁니까?
 선생 : ··· 전제가 틀렸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님. 당신은, 제가 아는 그 분이 아니시기에··· 그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미나이 이치카 : …… …… 우리가 돌아갈 곳에 진심으로 인간을 모실 줄 아는 선생이 있어서 다행이네.
 미나이 이치카 : 그 녀석은 너처럼 배신하지 않겠지. '제가 아는' 운운하지도 않을 거고. 걔는 미나이 님은 미나이 님이라고 할 거거든. (나쁜 말은 있는 대로 끌어다가 뱉어내고 나서야 숨을 몰아쉰다.)
 선생 : ·········.
 선생 : 예, 그러니 돌아가세요.
 선생 : 이 곳은 당신들이 있을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갈 거야. 너 같은 거한테 의지한 내 잘못이지.
 GM : [바깥에서 생존한 사람들 중 방공호 외부에서 계약을 체결하여 들어오는 입주민들이 있습니다.]
 무르에카 : 악마계약같은거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슬픈 사랑이야기네요. (그대로 시선을 옮겨 세츠를 바라본다.)
 레테 크로노스 : 원래의 저희도 그런식으로 들어왔나봅니다?
 GM : [그렇습니다. 입주민 여러분은 자의로 계약하여 들어왔습니다.]
 레테 크로노스 : (퍽 우울해보이는 분위기에 직전에 발견했던 빨간 머리방울이나 꺼내들어 허공에 달랑 흔들어보인다.) 이쪽도 데려오는 편이 저 둘에게 좋았을 것 같긴 합니다만.
 미나이 이치카 : …… …… ……
 무르에카 : 계약욕심 뒤지게많네. 마인은 보너스로 들여보내줬냐?
 선생 : ·········.
 GM : ['마인' 입주민들도 마찬가지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무르에카 : ? 뭐야? 신기하다.
 레테 크로노스 : 그리고 이쪽이 설득한다해도 과연 말을 들어줄지 모르겠는데요... (발코니의 세츠를 돌아본다...)
 GM : 백화점은 정문을 통해 '당신들'이 걸어들어오는 CCTV 영상을 제공한다.
 GM : 얼룩진 옷을 입고 무장해 있으며, 큰 부상을 입었다. 3층 거주지에 있던 SKS카빈 라이플을 메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GM : 그들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장면과 계약의 상세 내용도 보여준다.
 미나이 이치카 : (인상 찡그리고 숨을 고른다.)
 GM : ‘물자 무제한 제공,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영원히 외부 출입 불가능’ ‘방공호가 입주민에게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힐 시 즉시 계약 파기’ ···.
 세츠 : ······. (풍경에서 시선을 뗀다.)
 무르에카 : '방공호', 그니까 네가 아까 그... 불났을떄 나타난 백화점촉수?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대로 잊어버린 채 살고싶어요? (나직히 묻는다...)
 미나이 이치카 : (세츠 쪽을 쳐다보지 않은 채로 부른다.) 세츠.
 세츠 : (한참을 고민했다. 어느 쪽이 인생을 영위하는 데에 더 적합할까? 답이 잘 나오지 않았다.) ···모르겠어.
 세츠 : (그리고 미나이를 돌아본다.)
 미나이 이치카 : …… ……
 미나이 이치카 : 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미나이 이치카 : 뭐…… 네가 우리더러 '꺼져. 대신 죽어.' 이러진 않았을 거 아냐……?
 미나이 이치카 : 나는 죽기 전에 너한테 뭐라고 말했을까? …… 기억나냐?
 미나이 이치카 : 지금의 나라면, 글쎄. 내가 뒈지기까지 하니까 넌 살아야 한다고 할 것 같은데.
 미나이 이치카 : (손으로 자기 얼굴을 쓸어내린다. 인상이 펴지지 않는다.) …… …… 이봐, 경험담인데…… 살아 있으면…… …… 그럭저럭 괜찮은 날도 하루쯤은 다시 찾아오거든.
 세츠 : (그렇게 이야기했던가? 멀리서 CCTV를 봤음에도 기억이 흐릿하다. 하지만···.)
 미나이 이치카 : 그러니까…… 이런 곳이지만…… …… 혼자가 되지 말고……
 미나이 이치카 : 새 친구도 사귀고…… (오래 뜸을 들였다.) 여기에서, 버티고 살아 줘라.
 세츠 : (그는 당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이해했을 것이다.) ······.
 세츠 : 난 죽고 싶었던 적이 없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세츠 : 나는 그냥, 이런 곳에서 영원히 썩기 싫었을 뿐이야. 위험하더라도 나가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았어···. (가능하다면 다 함께.)
 세츠 : ···하지만 당신들한테 민폐를 끼쳐 버린 것 같네. 이런 방식을 원했던 건 아니야.
 무르에카 : (둘을 물끄럼 보다가) 이제 상황 이해는 한 거야? 기억도 나는 거고?
 세츠 : 조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제 아집으로 못할 짓을 했다는 것은 인지했다.) ···미안해.
 무르에카 : (머리 벅벅 극다가) 너랑 쥐만 냅두고 다 뒤져버린 놈들 잘못이지. (쯧)
 카미바야시 하야토 : 살아남은 자의 짐은 역시 무겁네요. (고개를 슬쩍 기울이다가 발코니에서 제어실 안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무르에카 : ..그래도 어쨌든, 넌 나가고 싶다는 거 아냐? 여기보단 낫다고?
 세츠 : 그건 변함없지만···. (···.) 아마 못 나가게 되어 있는 것 같아.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가 폐를 끼치기 싫다면, 답은 나온것 같네요.
 레테 크로노스 : (무력한 기색을 한 모습에 한숨이나 한 번 작게 뱉는다.) 나가려면 계약이 강제로 파기되는 방법 뿐이겠죠.
 카미바야시 하야토 : 기억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선생을 힐끗 본다.) 남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진부하지만.)
 선생 : ······.
 레테 크로노스 : 방공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수가 있긴 해도 밖에 나갈 가능성보다 그 자리에서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만... 그럼에도 이곳을 나가고 싶다는 소리입니까?
 무르에카 : (슬쩍 고개를 돌려, 복안시에 잡히는 이들을 힐끗 보다가) 그렇게되면 죽어서든 살아서든 나가긴 나가겠지만, 우릴 복귀를 안시켜줄것같긴 한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선생은 강한 '사람'이네요. (할말은 이게 전부다.)
 세츠 : 어쩔 수 없어. 당신들도 공안에 오기 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잖아.
 세츠 : 하지만···, 이제 나가는 법을 찾는 건 내 몫이겠지. 당신들은 돌아가.
 무르에카 : 지금은 공안에 들어온 뒤의 너잖아.
 무르에카 : 상관없는거야? 원래있던 곳에서 동떨어져서 다시 혼자가 되는 게? 한번 속하고나면 그게 안되던데.
 세츠 : ······. (눈을 꾹 감았다.) 상관 있어.
 무르에카 : 역시 없을리 없겠지.(좀 중얼거린다)
 세츠 : 내가 '영원히 외부 출입 불가능' 따위의 조항을 보고도 들어온 건 소속된 곳이 있어서였어···.
 세츠 : 하지만 이젠 의미 없게 됐잖아. 다시 다른 곳에 소속되고 싶지 않아.
 무르에카 : 우리가 아니면 안되겠어?(좀 웃는다)
 세츠 : (낯간지러워진 기분이라 답하지 않는다···.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
 무르에카 : 야 방공호야.
 무르에카 : 계약 체결해놔서 차원문 통과 안된다고 했잖아. 계약 파기되면 차원문 통과 가능은 한거 아냐? 얘 데려갈래. 해줘.(냅다)
 GM : [계약을 파기할 수 없습니다. 입주 시 체결한 계약이 유효한 한 불가능합니다.]
 무르에카 : 니가 얘 치면 파기되잖아
 레테 크로노스 : 그럼 죽을 것 같은데요...
 GM : [방공호는 입주민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무르에카 : (힐끗 레테쪽 보다가 다시 방공호에게) 어떻게든 파기시키면? 가정부터 해보라고. 복귀시켜주긴 할거야?
 레테 크로노스 : (왜 보냐는 눈)
 무르에카 : 우쒸 대답안해??
 GM : [······.]
 GM : ['협조'하실 시 차원 관문을 통하여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무르에카 : 에이씌. 유도리없는자식.
 GM : 근처의 공간이 일렁인다. 아마 저것이 관문인 것 같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를 데려가면 선생이 혼자 남을 텐데요?
 레테 크로노스 : 저쪽은 탈출할 의향이 없지 않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 ……
 레테 크로노스 :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곳이 좋다 생각했을지 모르죠.
 미나이 이치카 : 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어. (일부러 선생 쪽은 보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혼자 남은 사람의 마음의 문제라고요.
 레테 크로노스 : (들고 있던 빨간 방울이나 던진다.)
 무르에카 : 그런거야?
 무르에카 :
 세츠 : ······. (아직 상황 파악을 못 한 것 같다. 선생 쪽을 바라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가 차원을 넘어가든, 이곳에서 자력으로 탈출하든 선생은 혼자 남게 될텐데요...
 무르에카 : 그래도 난 얘한테 이런데서 지금 이 순간만 살라는 소리 하기 싫어.(세츠 툭툭 침)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선생은 어떻게 하고싶어요?
 선생 : (던져진 머리끈을 잡아챘다. 그리고, 그 방울을··· 한참 들여다 본다.)
 선생 : 세츠 님을··· 데려가시고 싶단 얘기십니까? 그것은 세츠 님의········· 마음에 달렸다 생각합니다.
 미나이 이치카 : …… 너 말이야. 카미바야시는 너한테 물은 거잖아, 지금.
 미나이 이치카 : 네가. 어떻게 하고 싶냐고.
 선생 : ········· 저또한 데려가고 싶으신지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당신의 마음을 얘기해주세요.
 선생 : 저는·········.
 선생 : ··· 예, 이곳에 남길 바랍니다.
 무르에카 : 됐네, 결정났네.
 미나이 이치카 : …… ……
 미나이 이치카 : (쳐다보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둘 다 이기적이네요.(웃는다.)
 무르에카 : (힐끗 선생쪽의 상을 잡다가 다시 세츠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레테 크로노스 : (남겠다는 이를 건져낼 이유는 없다.)
 세츠 : 난, ······. (그는 여전히 선생을 보고 있다.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한다.)
 선생 : ·········. (세츠를 마주본다.)
 선생 : (천천히 고갤 저어냈다.)
 미나이 이치카 : …… ……… ………
 미나이 이치카 : 아, 씨…… 진짜. (갑자기 선생의 팔을 확 잡아당긴다.)
 미나이 이치카 : 몰라! 얘도 갈 거야. 그런 줄 알아!!!
 레테 크로노스 : 데려가든 말든 제 알 바는 아닙니다만, 한가지 의문이라면 이곳에 남아서 얻는 메리트가 있느냐는 겁니다.
 레테 크로노스 : 다 죽지 않았습니까? 그 몸의 자식까지도.
 무르에카 : 지금 한명 데려가겠다는데도 선긋는놈한테?
 무르에카 : 아니 그렇지만 말이야.
 미나이 이치카 : 몰라!!! 데려갈 거니까 더 이상 알 바 아니야!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라, 새로운 사랑 이야기의 국면?
 선생 : ······ 미나이 님.
 무르에카 : 야. 아까랑 말이 다르잖아.
 미나이 이치카 : 세츠는 데려가는데 이 자식은 두고 가는 게 더 이상하잖아.
 미나이 이치카 : 데려갈 거면 둘 다 데려가!
 무르에카 : 살아있으면 좋은날이 온다며. 근데 이 계약해제방법이 뭔지 잊은거 아니지?
 레테 크로노스 : 공안에 일평생 협력해야한다는 족쇄에서 벗어난다는 것 정도가 방공호에 처박혀 살 수 있을 정도의 이익인가 싶네요.
 무르에카 : 난 얘가, 그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나갈거라고 생각하니까 얜 데려가겠다고 한거야. 근데 쥐는? 너도 죽을지도 모르지만 시도해볼래?
 무르에카 : 뭐 애초에 방공호랑 담판짓는거부터가 먼저지만.
 선생 : ······ 위험합니다.
 무르에카 : 당연 위험하지!
 미나이 이치카 : 당연히 위험하지!!!
 무르에카 : 어! 내말왜따라해
 선생 : 그리고·········.
 미나이 이치카 : (쥐어박는다.)
 선생 : ········· 제가 있을 곳이 아닙니다. 그 곳은. 아시지 않습니까?
 무르에카 : 악
 미나이 이치카 : 데려가 준다는데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 (쥐도 쥐어박는다.)
 레테 크로노스 : 쥐의 마인이 세상에 둘이 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죠.
 선생 : (눈만 꿈뻑인다.) ·········.
 미나이 이치카 :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다. 사람이 아니라서 데려가면 어떻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돌아갈 수 없을까봐 겁도 난다……)
 세츠 : ······.
 선생 : ······ 그리고,
 선생 : 언젠가 죽게 된다면. 그들과 같은, 이 세상에서 눈을 감고 싶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 그냥…… 내가 두 번 번복하지 않게 좀 협조해.
 무르에카 : (팔짱낀다) 아까도 말했지만 결론 난 거 맞... 아직도 안났네
 미나이 이치카 : 잠자코 불 피워서 그 징그러운 거나 불러내자. …… 나도 빨리 집에 가고 싶거든?
 미나이 이치카 : (꽉 잡은 손에서 힘을 풀지 않는다. 다른 손으로는 세츠도 잡는다.)
 무르에카 : 너같으면 갈거야?
 선생 : ······ 위험합니다. 기억하세요. 돌아갈 곳이 있지 않습니까.
 미나이 이치카 : 나한테 묻는 거냐? 시건방진 파리.
 무르에카 : 언제는 안시건방졌나.
 선생 :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무리한 일은 하지 마세요.
 미나이 이치카 : 나라면, 데려가겠다는데 얼씨구 하고 가겠지. (아닐 것이다.)
 무르에카 : 네가 같은상황이었으면, 선생이랑 치즈 다 죽었는데 다른세상에서 온 선생 따라 도망갈거냐고.
 미나이 이치카 :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인간이니까……!
 미나이 이치카 : 정 싫으면 얘네더러 반항하라고 해! 내가 끌고 가는 건 내 자유잖아.
 무르에카 : (그렇지 얘는 미나이이치카지)
 미나이 이치카 : (킹무래도)
 미나이 이치카 : …… 불 있는 사람? (힘들다진짜)
 무르에카 : 아니 잠깐만
 무르에카 : 그전에 약속받아내야한다고!
 무르에카 : 방공호랑 담판지어야한다니까
 미나이 이치카 : 아.
 미나이 이치카 : (진정하다)
 무르에카 : 다같이 저 밖으로 쫓겨날라고
 미나이 이치카 : (담판...)
 선생 : ·····················.
 미나이 이치카 : (우리 중 가장... 말을 잘하는......)
 미나이 이치카 : (말을......?......)
 미나이 이치카 : (...... ......)
 무르에카 : 방공호! 야~! 대답.
 레테 크로노스 : (라이터나 들고 서있음)
 미나이 이치카 : (큰일이군.)
 선생 : ·········.
 GM : [네, 말씀하십시오.]
 무르에카 : 네가 통채로 무너지는것보단 계약자 한두명 잃는게 낫지않겠냐?(노빠꾸)
 레테 크로노스 : 저는 저런 생각 안했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선 단호하게 긋네.
 GM : [······.]
 GM :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입주민을 내보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미나이 이치카 : 저 자식 말이 안 통하는 거 아냐?
 무르에카 : 뭐 그야 그렇겠지. 그래도 좀 합의라도 해보자고~~
 무르에카 : 적어도 우리가 너랑 척지게 만드는 것보단 얘기로 푸는게 기꺼울텐데?
 GM : [관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안전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무르에카 : 이제 우리가 불편하다이거네?
 미나이 이치카 : …… 같이 갈 거라니까?! (보자보자 하니까 우리가 보자기로 보이나)
 무르에카 : 협조아직 안했구만 보내버릴라고.
 GM : [안전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출구는 뒤쪽입니다.]
 GM : 일렁이던 공간에 형체가 생긴다. 뒤를 바라보면,
 GM : 아무것도 없던 매끈한 대리석 벽에 유리문이 한 쌍 생겨 있고, 위에는 비상구 표시등이 있다.
 무르에카 : ...(찡글)
 GM : 화면에는 [안녕히 가십시오]만이 출력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융통성 없는 녀석이네요~
 무르에카 : ....
 무르에카 : 쟤네둘만 죽기아님 살기 도박할 상황이 아니게됐는데
 미나이 이치카 : …… …… (바들바들 떨린다. 사람을 썰기 전의 전기톱처럼...)
 무르에카 : (좀무서운데?)
 레테 크로노스 : 악마의 뱃속에서 싸워 그 악마와 이길 자신 있습니까?
 레테 크로노스 : (드릴같은 미나이 봄...)
 미나이 이치카 :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륵.)
 무르에카 : 없진않지. 쟨 두려워하고있잖아. 이유가뭐겠어? 자신없는거야~
 세츠 : (붙잡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미나이 이치카 : 이, 이미 한번 하지 않았던가? 그거…… 꿈인지 나발인지 그 놈이랑. (드릉드릉드릉드릉)
 무르에카 : 세츠 하나가 백화점을 무너뜨릴까봐 벌벌떠는데 뭐가 걱정이야
 세츠 : ······. (결국 늘상 그렇듯 타인에게서 답을 구한다.) 선생님···.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생 : ·········.
 선생 : ······ 그리워서 떠나고자 한다면, 가지 않는 것이 맞을겁니다. 이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이들이 아니고, 우리또한 그들이 아는 이들이 아니니까요.
 선생 : 이 곳을 떠나면, 어쩌면 홀가분할지도 모르지요···. (빈 손으로 제 품을 뒤적인다.)
 선생 :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되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대체하지 못함이라. (달칵, 달칵.)
 GM : 선생이 품에서 꺼내든 것은 권총이다.
 미나이 이치카 : …… 뭐야?
 선생 :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선생 : 하지만,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방법을 찾음이 어떤지요. 세츠 님.
 무르에카 : ..같다고 생각하면 같은거지. 뭐, 반대로 다르다고 생각하면 다른거겠지만. 넌 세츠야. 난 무르에카고, 쟨 미나이 이치카, 쟨 카미바야시 하야토, 쟨 레테 크로노스. (선생 본다) 넌 선생이니까, 그냥 선생이라고 생각할 뿐이니까 쟤(미나이 이치카)가 저렇게 목매는거고.
 세츠 : ······!
 선생 : 후후···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다면, 조금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GM : 선생은 그대로 팔을 들어올려 천장을 조준한다.
 미나이 이치카 : …… 단순하게 생각해, 그냥…… ……? (올려다본다.)
 무르에카 : 생각이야 자윤데, 근데 난 네가 세츠라고 생각하니까. 설득이랍시고 이런데서 쭈구러져있으라고 해봤자 네가 세츠로서 살겠냐? 차라리 죽어.(급발진)
..아니 그니까, 나가려는 시도를 하려다가 죽더라도 그게 손해는 아닐거라도, 그런말이야. 진짜 죽으라는게아니라! 어차피 우리끼리 가도 넌 계속 나가고싶어할거잖아.
 무르에카 : 하, 복잡하게 생각해서 좋을게뭐야대체?
 무르에카 : (천장 조준하는 선생 본다....)
 선생 : 그야··· 세츠 님도 저도, 이 곳의 당신들을···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세츠 : (혼란한 표정으로 주위에서 말하는 이들을 번갈아 본다.) 난···. (내 생각은···.)
 무르에카 : 난 내가아는 세츠를 소, ㅅ, 소중, 하게여기니까 여기 세츠도 똑같이 여기는거야!
 미나이 이치카 : (이곳의 두 사람을 번갈아 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상황은 잘 모르겠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랑"이야기가 난무해서 즐겁기만 하다.)
 레테 크로노스 : (천장을 향한 총구나 올려다본다.)
 세츠 : ···이해했어, 무카 씨.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
 세츠 : 선생님,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도.
 미나이 이치카 : (나는 이곳의 너희도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마음 먹을 준비를 했다, 고 말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소용 없는 말이겠지.)
 세츠 : 나는···.
 무르에카 : 했어?(조금 낯간지럽다)
 GM : —탕.
 GM : 방아쇠가 당겨진다.
 무르에카 : !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https://youtu.be/2OWOKOBfW8Q?si=EWNBCfiwkfCJc4Tv
 GM : [그만두십시오.][그만두십시오.][그만두십시오.][그만두십시오.][그만두십시오.]
 GM : 주변의 모든 디지털 화면이 빨갛게 점등한다.
 GM : 경고음이 온 사방을 울린다.
 GM : 오류 음이 뜨고, 글자가 엉망진창으로 깨진다.
 GM : 안내 방송이 울린다.
 미나이 이치카 : 으씨, 깜짝이야. …… 거 되게 쫄았나 보네!
 GM : “화기 사용은 엄금됩— 됩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제 어떻게 되려나요?
 GM : “불씨에서 떨어지%& 마시고—"
 GM : "죽음을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GM : 곧 백화점이 진동한다.
 미나이 이치카 : …… 데블 헌터 일을 하게 되겠지!
 GM : 천장의 타일이 갈라지더니, 거대한 촉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선생 : ········· 어서 돌아가세요.
 무르에카 : ......(천장 올려다본다. 그리고 관문 본다.)
 GM : 그 뒤에는 녹색 심장이 고동치고 있다.
 GM : “오늘도 파라다이스에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알립니다. 비상시 매뉴얼에 따라 잠시 큰 소음이 발생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GM : 당신들은 어떻게 하는가?
 GM : 돌아가도 된다. 무기를 꺼내도 된다.
 미나이 이치카 : 아까 봤던 과녁, 저기 또 있어. 보이지? (당연히 낫을 던져야 하는 레테한테 하는 말임)
 GM :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당신들의 자유다.
 선생 : ··· 닫히기 전에, 가셔야 합니다.
 무르에카 : 야, 저거 죽이면 문 닫히면 어쩌려고?
 미나이 이치카 : 안 죽이면 얘네 못 데리고 가는 거 아냐?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보다 두사람이 살짝만 다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미나이 이치카 : 그렇지. 우리 대신 한 대만 맞아라.
 무르에카 : 한대 맞으면 데려갈수있겠지...!
 세츠 : ······가고 싶으면 가! 알아서 할게!
 레테 크로노스 : 흠. (번거로워진 기색으로 심장을 본다.)
 세츠 : 맞고 안 죽으면 되는 거 아니야. (가장 먼저 무기를 꺼냈다.)
 무르에카 : 뭘 알아서, ...그래! 어서 가서 맞고오라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안죽을 자신 있어요?
 무르에카 : 기절하거나 하면 끌고나갈테니까 죽지는 마라!! 나보다 먼저 안죽기로 약속했다 너!?
 세츠 : 뭘 걱정해? 목숨줄 하나만큼은 질긴 사람이잖아.
 선생 : 하하···.
 미나이 이치카 : 이미 한 번 죽었다는 게 자존심 상해서라도 어떻게든 해야겠어. (화살을 매긴다.)
 레테 크로노스 : (자신이 해야할 '일'이 아니다. 흥미 잃은 기색으로 열려있는 문을 향해간다.)
 무르에카 : (선생도 봄) 너도 이게 마지막 선택지야.
 레테 크로노스 : (세츠에게 직전에 주웠던 낡은 라이플을 던진다.) 이건 이쪽의 물건이랬죠.
 레테 크로노스 : 저는 필요없습니다.
 세츠 : 에···. (받았다.)
 세츠 : 나 총 못 쏴. (그냥 들고 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하하! (옆에서 웃는다...)
 레테 크로노스 : 그건 제 관할이 아닙니다...
 미나이 이치카 : 그럼 그걸로…… 때려. 이렇게…… (휘두르는 시늉한다…)
 세츠 : 응······. (사거리는 늘어났다···.)
 무르에카 : 그냥 어서 맞기나 하고오라니까~!
 레테 크로노스 : (휘말리고 싶지 않기에 열려있는 문에 기대 본다.)
 GM : [전투 시작]
 미나이 이치카 : (세츠와 선생을 방생한다. 너희도 한대씩은 맞아야 하니까...)
 선생 : (방생되었다.)
 GM : 무르에카, 선언 후 판정.
 무르에카 : (나 그럼 뭘해야하지? 좀 패두면 덜 아프게 때리려나? 화나서 더 세게때리려나? 아냐, 이미 화난거같은데 뭐어때! 어그로라도 끌기 위해 촉수 하나에 냅다 올라타 손을 박는다)
 무르에카 : cc<=70 근접전(격투)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1d3+1d4 (1D3+1D4) > 2[2]+2[2] > 4
 GM : [파라다이스 방공호는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낙원과 같은 장소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그건 알겠는데, 나가겠다잖ㅇ, 아!(손 박으려는데 미끄러져 바닥에 착지한다)
 GM : 세츠가 행동한다.
 세츠 : 탓하고 싶진 않지만···,
 세츠 : ···그 때 왜 우리가 죽는 걸 내버려 뒀어? 입주민을 보호해 주겠다 한 건 그쪽이잖아.
 파라다이스 방공호 : [입주민 간 충돌은 소관이 아닙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해당 사건은 방공호가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가 아닙니다.]
 세츠 : ······그래.
 세츠 : (나이프를 역으로 쥐고 촉수를 향해 내리꽂으려 한다.)
 세츠 : cc<=75 근접전(단검)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9 > 19 > 어려운 성공
 세츠 : 1d6 (1D6) > 5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3 > 73 > 실패
 파라다이스 방공호 : [해당 행동은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GM : 에너미의 체력 5 감소.
 GM : 선생이 행동한다.
 선생 : cc<=70 사격(권총)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선생 : 아, 이런···. (어깨를 으쓱인다.)
 선생 : (방공호를 향했다. 애초에 총구가 당신들을 겨눌 리 있겠는가···.)
 GM : 하야토, 선언 후 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두 사람이 조금 덜 아프게 맞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칼을 꺼내 붕붕 휘두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역시 선빵인가?
 카미바야시 하야토 : (방공호를 향해 칼을 휘두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80 근접전(도검)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2 > 72 > 보통 성공
 파라다이스 방공호 : [출구는 뒤쪽입니다.][출구는 뒤쪽입니다.][출구는 뒤쪽입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출구는 뒤쪽입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3 > 43 > 실패
 카미바야시 하야토 : 1d7+1+1D4 (1D7+1+1D4) > 2[2]+1+2[2] > 5
 GM : 에너미 체력 5 감소.
 레테 크로노스 : (출구에 서서 멀뚱히 본다.)
 GM : 미나이, 선언 후 판정.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냥 신자를 잃는게 싫은건 아니구요. (웃는다...)
 미나이 이치카 : ('심장'을…… 아니 살짝 옆을 겨눈다. 내가 한 방에 죽여버리면 어떡해.)
 미나이 이치카 : cc<=90 사격(활)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보통 성공
 무르에카 : ...그냥 얘만 보내줘. 너 아직 신자 많이 남아있잖아?
 미나이 이치카 : 1d6+(1D4/2) (1D6+(1D4/2)) > 3[3]+(3[3]/2) > 4
 미나이 이치카 : 촉수가 너무 많아서 거슬리는데.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보통 성공
 GM : 공격 실패.
 GM : 파라다이스 방공호가 행동한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메뉴얼에 따라 방공호를 위협하는 원인을 제거 시도합니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실패
 GM : 공격 실패.
 무르에카 : 매뉴얼 거리는 놈들은 보면 늘 융통성이 없더라.
 GM : 1라운드 종료.
 GM : 2라운드 시작.
 레테 크로노스 : ? (무르에카 쳐다봄)
 미나이 이치카 : (레테 욕하는 건가?)
 무르에카 : (주어없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레테한테 쌓인게 많나봐요.
 레테 크로노스 : (스루하고 다시 시계나 본다...)
 GM : 무르에카, 선언 후 행동.
 무르에카 : 저거저거 싸움도 제대로 할줄 모르는구만.(잠깐 상황을 방관하기로 한다.)
 GM : 세츠가 행동한다.
 미나이 이치카 : 알면 좀 최선을 다해봐 인마!!!!!
 무르에카 : 죽였다가 큰일나면 어쩔건데! 지금 임무나온거 아니잖아
 세츠 : 다시 말하지만···, 가고 싶으면 돌아가도 괜찮아.
 미나이 이치카 : 죽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거잖냐! (옥 신 각 신)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제 좀 평소같아졌네요.
 미나이 이치카 : 너는 조용히 해! (세츠 윽박지른다……)
 무르에카 : 맞아!
 세츠 : ······응. (말 잘 듣는다.)
 세츠 : (손목을 비틀어 촉수에 절상을 내려 한다.)
 세츠 : cc<=75 근접전(단검)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무르에카 : 우리가 뭐 억지로 이러고있냐? 억지로 이러고있는거 한명밖에없어
 세츠 : 1d6 (1D6) > 1
 세츠 : (엑)
 미나이 이치카 : 누구? 크로노스? (ㅈㄴ 못알아들음)
 무르에카 : (맞아)
 미나이 이치카 : (잘알아들음)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보통 성공
 레테 크로노스 : 전 집에 가고싶은데요.
 GM : 에너미 체력 1 감소.
 GM : 선생이 행동한다.
 선생 :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선생 : 소중하다면, 그런 이의 의견을··· (총을 다시 조준한다. 방공호의 심장, 으로.)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선생 : cc<=70 사격(권총)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보통 성공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실패
 선생 : 1d10 (1D10) > 8
 GM : 에너미 체력 8 감소.
 GM : 하야토, 선언 후 행동.
 카미바야시 하야토 : 가겠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지말고 보내주는건 어때요? (촉수 크기라도 줄여보자... 검을 휘둘러 베어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80 근접전(도검)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6 > 16 > 대단한 성공
 카미바야시 하야토 : 구질구질한 악마는 별로거든.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보통 성공
 GM : 에너미 체력 12 감소.
 GM : 미나이, 선언 후 행동.
 미나이 이치카 : cc<=90 사격(활)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미나이 이치카 : 1d6+(1D4/2) (1D6+(1D4/2)) > 4[4]+(2[2]/2) > 5
 미나이 이치카 : (발전과의 계약 내용이 그랬던 이유가 다 있다.)
 미나이 이치카 : 나는 원래 내 몸만 갖고 싸웠어, 이 자식아아아아아아아!
 미나이 이치카 : (방공호의 심장을 향해 쏜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40 회피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실패
 무르에카 : 데블헌터들 아니랄까봐 계약악마도없이 되게 잘패네
 GM : 에너미 체력 5 감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순야타였으면 한방이었을텐데...(아쉽다는 듯한 얼굴함...)
 GM : 파라다이스 방공호가 행동한다.
 GM : 거대한 촉수 여러 개가 기괴하게 꿈틀거린다.
 파라다이스 방공호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보통 성공
 파라다이스 방공호 : 1d3+1d6 (1D3+1D6) > 1[1]+3[3] > 4
 GM : 전원에게 촉수가 날아든다. 각자 판정.
 미나이 이치카 : cc<=45 근접전(격투)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6 > 16 > 어려운 성공
 무르에카 : cc<=85 회피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보통 성공
 세츠 :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cc<=50 근접전(격투)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미나이 이치카 : 1d6 (1D6) > 4
 미나이 이치카 : 꺼져! (졵나팬다.)
 선생 : ······. (이 상황을 지켜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야... ...
 GM : 에너미 체력 4 감소.
 GM : 세츠, 선생, 하야토 체력 4 감소.
 system : [ 세츠 ] 체력 : 13 → 9
 무르에카 : 야, 튀자!!!
 system : [ 선생 ] 체력 : 11 → 7
 system : [ 카미바야시 하야토 ] 체력 : 12 → 8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이걸로 계약 파기네요?
 미나이 이치카 : 어!!!!!!!!!!!!! 너 이 자식 지금 얘네 때렸다?!
 미나이 이치카 : 때렸다!?!?! 얘네 피 난다?!?! (세츠의 상처를 잡아서 보여준다...)
 GM : 그렇다. 지켜보는 눈이 몇 개인가. 명백한 계약 파기다.
 GM : 거대한 촉수가 공격하며 '당신들'과 '그들'을 갈라놓는다.
 무르에카 : 으악?
 선생 : (윽.) 어떻게··· 해결, 된 것 같긴 합니다만···.
 무르에카 : 야 뭐해, 어서 뛰어!
 미나이 이치카 : 이리 건너와! (팔을 뻗는다.)
 세츠 : ···! (길을 막은 것 너머로 당신들을 건너다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베어 볼까요?
 미나이 이치카 : (활을 휘둘러 촉수를 패고 있다.)
 레테 크로노스 : (문 옆에서 본다.) ...이거 언제까지 잡고 있으라고요?
 세츠 : 고마워···, 어서 가.
 미나이 이치카 : 계약 파기라고 했잖아……!
 무르에카 : (도약해서 넘어갈래 넘어가게해ㅑ주)
 세츠 : 나도 당신들이랑 같이 가고 싶지만···, 그 삶은 그 쪽 세츠의 몫이야.
 세츠 : 우린 우리대로 살아갈게. 이제 정문으로 나갈 수 있어.
 무르에카 : 이제와서 또 뭔소리야진짜, 짜증나게 하지마!
 선생 : (내민 손을 보다, 제 손에 총을 고쳐쥔다. 그 손을 잡을 사람은 '내'가 아니다.)
 선생 : ······ 안녕히, 그저 한 편의 끔찍한 영화였다고 생각해 주시기를.
 카미바야시 하야토 : ...아하?
 카미바야시 하야토 : (나는 납득했다. 하지만 저들도 납득할까?)
 무르에카 : 너까지 '그쪽'이라고 선 그을거야? 우린 그냥 건너편일 뿐이냐고
 선생 :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모질게 대하여 죄송했습니다.
 세츠 : 나도 '당신들'이 좋아. 똑같게 대해 줘서 고마워. 하지만,
 세츠 : 당신들과 지내다 보면 죽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덧씌워져 흐려질 거야···. 그러고 싶진 않아.
 선생 : ······ 네,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음, 선생만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츠도 강한 사람이네요.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하나만 묻죠. 여기서 나가면, 당신들은 행복해질 수 있나요?
 선생 : 살다 보면······ 좋은 일 한번은, 생기지 않겠습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그렇다는데요? (미나이 본다.)
 무르에카 : .....(빈 눈을 구기며 노려보듯 하다가) 기어코 과거에 묶여살겠다 이거지? 그래 됐어! 다 필요없어. 니들이랑 접점같은거 없었다 칠라니까. 우린 니들의 과거는 커녕... 현재도 미래도 아니고, 하. 그렇다는 말이잖아. 그니까 나랑 상관 없는 일이야.
 무르에카 : 기왕 그렇게 잡혀살거면, 평생 그리워나 하면서 살아보라지. ... ... 네가 아는 내가 알면 좋아하겠네. (홱 뒤돌아 레테를 지나쳐 먼저 나가버린다.)
 레테 크로노스 : ? (나가는거 본다.)
 레테 크로노스 : 뭐... 나가면 됩니까? 치정싸움은 끝났습니까? (무르에카 뒷모습 턱짓한다.)
 미나이 이치카 : (손에 쥐고 아무렇게나 긁어대던 화살이 부러졌다. 고개를 들어서 천장을 올려다보다가……)
 세츠 : (아마 그 말대로 살게 되겠지···.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봤다.)
 미나이 이치카 : 멋대로 불러놓고는, 이젠 가라고 하는군……
 미나이 이치카 : (건너편의 두 사람에게 인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의젓하게 일어나서 제 발로 간 것도 아니고, 아마 누군가 가자고 채근하거나 데리고 가야만 했을 것이다. 어떻게 문을 향해 갔는지는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한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를 데리고 문을 향해 걸어간다. 발걸음을 옮기다 문득 걸음을 멈추고 한번 뒤를 돌아봤다. 선생과 세츠를 바라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당신들의 선택을 보여줘서 고마워요.
 세츠 : (그는 웃고 있다. 예의 그 낯이다.)
 세츠 : 부름에 답해 줘서 고마워.
 레테 크로노스 : (이곳에 남기를 택한 두 인영을 눈만 한 번씩 굴려 보고는 문 너머로 몸을 돌렸다.)
 선생 : (조금은 후련해보이는 얼굴, 익숙한 모습이었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부디 행복하시길... (가볍게 던진 말은 흩어져 사라진다.)
 세츠 : 이젠 잊을 일 없이, 소중히 여길게. (그 말을 마지막으로, 세츠는 선생의 옷깃을 잡는다.)
 레테 크로노스 : 저런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유롭기는 하겠죠.
 카미바야시 하야토 : 무책임한 악마의 손에 놀아나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선생 : 예, 덕분입니다. 감사했습니다. ········· 이제, 조심히 돌아가시길.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https://youtu.be/PrMvFW0ZjXI?si=yRqnhvE7MkBAX7z0
 GM : 헤어질 시간이다.
 GM : 짧은 인연을 뒤로 하고 문밖으로 발을 디딘다.
 GM : 문턱을 넘는 순간 눈부신 빛에 눈쌀이 찌푸려지는가 하면 인파의 소음이 주위를 감싼다.
 GM : 발걸음과 함께 교차하는 수많은 사람 제각각의 목소리는 지극히 평범한 주말 길거리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GM : 이마에 내려앉는 햇살이 따사롭다.
 GM : 당신들은 도심 속 빌딩의 1층 유리문을 열고 나왔다.
 GM : 돌아본 '파라다이스 백화점'은 평범한 멀티플렉스 상가일 뿐이다.
 GM : 돌아왔다.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사람들은 자유롭다.
 무르에카 : (이 세계로 제일먼저 돌아오자마자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꿈벅... 평소같이 기억이 끊겼다 돌아온건지, 정말 현실에 돌아온건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반응만 살핀다.)
 레테 크로노스 : (직전과 비슷하나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백화점 모습에 돌아왔다는 것을 짐작한다.)
 무르에카 : (공안으로 돌아가야지. ... 파리에게 귀소본능은 없는데. 여긴어디지. 몰라, 일단 걷다보면 나오지않을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우리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죠?
 GM : 오렌지색 해변을 그린 백화점 전단이 바람을 타고 발치에 내려앉는다.
 GM : 하단부 레토르트 식품 광고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GM : ‘3분이면 충분합니다!’
 GM : 그 위에 드리우는 것은 2인분의 그림자다.
 GM : 고개를 들면 공안 정복을 입은 익숙한 얼굴들이 서 있다.
 미나이 이치카 : …… (주머니에 느릿느릿 손을 집어넣고 고개를 든다.)
 GM : 방금 헤어진 이와는 다르다. 그들은 당신들이 아는 그들이다.
 레테 크로노스 : 글쎄요... (해변가가 그려진 전단지를 보고 실루엣으로 고개를 돌린다.)
 GM : 지극히 평범한 이유로, 평범한 백화점에 온 모양이다.
 GM : 당신들은 돌아왔고, 달라진 것은 없다.
 무르에카 : (길잃어서 한바퀴 삥 돌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GM : 진짜 세츠와 선생도, 당신들도 있어야 할 자리에.
 GM : 평소와 같은 얼굴, 3분 만의 재회.
 GM : 달라진 것은 기억 속에 남겨진, 당신들에게 작별을 건네던 목소리뿐···.
 미나이 이치카 : 와버렸구만.
 무르에카 : 야 니들!!
 무르에카 : (잡아다가 씰룩씰룩 냄새도 맡고 얼굴도 만져보고 하다가 놓는다. ..세츠랑 선생, 뜻밖에 얼굴에 어디서 묻혀온건지도 모를 피가 묻는다.)
 세츠 : 에? (피가 묻었다···.) 그새 싸우다 온 거야?
 선생 : 그러게 말입니다. 이 근방은 안전했을텐데요···. (의아한 얼굴···) 괜찮으십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어라 그말을 들으니 좀 아픈거 같기도...)
 무르에카 : 난 멀쩡해.(그리고 신선한 사람피냄시 나는 쪽 바라본다. 빤히.)
 미나이 이치카 : 안 괜찮아…… (한동안 우울하게 혼자 다닐 예정이다. 등 돌리고 간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먹어볼래요? (약속했던것 안잊고 있었다.)
 레테 크로노스 : (어깨나 한 번 으쓱인다...)
 선생 : ······ 빨리 치료하시는 것이. (곤란.) 어라··· 미나이 님?
 무르에카 : .....난 완전 멀쩡해.(다시한번 꾹꾹 눌러말한다)
 세츠 :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
 세츠 : 만난 김에 같이 돌아갈까?
 카미바야시 하야토 : 미나이는 한동안 잘 달래줘야 할거예요.
 선생 : ··· ?
 무르에카 : (피 받아먹을지말지 좀 고민한다;)
 무르에카 : ...야 니네는
 레테 크로노스 : 뭐 번거로운 일이 조금 있었습니다.
 무르에카 : 우리가 만약 다 죽었어.
 무르에카 : 그리고 세상도 망해서 갈데도 없어졌어. 너네한테 남은건 아무것도없어.
 선생 : ············ 네?
 무르에카 : 근데 다른 세상에서 우리가 와서 같이 돌아가자고하면 갈래?
 세츠 : (왜 갑자기 엄청 성가신 질문을 하는 걸까···.)
 무르에카 : (갑자기?)
 선생 : 에···············.
 선생 : 꼭··· 필요한 대답입니까? (진지하게 들을지 말지 생각하는 중이다.)
 레테 크로노스 : (정말 궁금하지 않았던 질문이다...)
 세츠 : 음~···. (···.)
 레테 크로노스 : 별 거 아닙니다. 수고하세요. (집 간 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대답에 따라 미나이의 삐짐 정도가 달라질지도...
 무르에카 : (미나이는 이미 여기없지만...)
 선생 : ······ 그렇군요! (뭔지 모르겠지만!)
 무르에카 : 필요해.
 세츠 : (장단에 맞춰준다···.) 안 갈래. 당신들이 있던 곳에 나도 있어야지.
 선생 : 그렇다면········· 그 경우, 돌아간다는 말은···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선생 : 돌아간다기보단, 음··· 새롭게 시작한다··· 면 모르겠습니다만. 예······.
 선생 : 저도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무르에카 : ..그래?(슬쩍 빈 눈이 가늘어지며 둘을 번갈아 본다) 그럼됐어.
 무르에카 : (질투나서 혀깨물뻔했네)
 세츠 : (우리 대답 잘 한 거야? 선생 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역시 그렇죠? (후후 웃는다.)
 선생 : (어떻게든 된 것 같기도요. 세츠 본다.)
 카미바야시 하야토 : 함께있는 지금을 소중히 여겨야죠, 암요...
 선생 : (웃으며 고갤 까딱인다.) 그럼, 음······ 저는 일단 미나이 님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가실 분이 아니신데··· 걱정이 되어서.
 카미바야시 하야토 : (웃으며 손을 흔든다...) 선택을 들려줘서 고마워요.
 무르에카 : 어. ....야근데 각오하고가라?
 선생 : 부디, 듣기 편한 대답이었길. ······ 예?
 무르에카 : (손 설레설레 휘젓는다)
 GM : 당신들은 하나의 목적지로 돌아간다.
 선생 : ······ ? (일단 의아하긴 하다만, 근처에 있는 쥐로 추적해 미나이를 찾으러 간다.)
 GM : 그들이 있어야 했던 곳은 정말 그곳이었던 것일까?
 선생 : 아, 참. 조심히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GM : 누군가는 받아들일 것이고, 누군가는 인정하지 못할 것이다.
 무르에카 : 나 길 몰라. 니들 알아?(남은인원보며.)
 카미바야시 하야토 : (세츠본다.)
 무르에카 : (같이본다.)
 세츠 : ······. (미디어를 부른다.)
 GM : 하지만 종극에 당신들은 어떻게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GM : END1: 인스턴트 굿바이
 GM : 생환 보상 이성+1d6
 무르에카 : 1D6 (1D6) > 4
 미나이 이치카 : 1d6 (1D6) > 4
 카미바야시 하야토 : 1d6 (1D6) > 1
 system : [ 미나이 이치카 ] 이성 : 65 → 69
 레테 크로노스 : 1d6 (1D6) > 4
 system : [ 레테 크로노스 ] 이성 : 48 → 50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M : https://youtu.be/ebpOEGzLKA4?si=KWdm98HuVde675uN
 GM : 두 사람은 그대로 1층으로 내려간다.
 GM : 엘리베이터는 협조해 주지 않아 계단으로 뛸 수밖에 없었다.
 GM : 어딜 가든 [어디 가세요?] [그만두십시오.]라는 문구가 뜬다.
 GM : 당신들은 아랑곳 않고 생존에 필요한 물자를 챙기면서 도망친다.
 GM : 직원 마네킹들은 모두 세츠와 선생을 향해 고개만 돌린다.
 GM : 등 뒤로까지 돌아간다. 수십의 시선이 느껴진다.
 GM : 그러나 종내 당신들은 출구로 당도했다.
 GM : 더 이상 당신들을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없다.
 GM : 당신들은 문을 열고 첫 발자국을 뗀다.
 GM : 멸망한 세상에 내리는 석양의 그림자가 발치에 나른하게 늘어진다.
 GM : 세상은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다.
 GM : 바닥에 나뒹구는 오래된 백화점 전단이 있다.
 GM : 인류의 지난 찬란한 문명과 야자수 드리운 해변.
 GM : 우리는 그런 것들을 뒤로 하고 조금 다른 가치를 찾았다.
 GM : 이제 다시는 안락한 방공호 내부로 발을 들일 수 없을 것이다.
 GM : 이 세상이 그리 친절하지도 않을 것이다.
 GM :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쉽게 지지 않는다.
 GM : 이제 무엇을 할까?
 세츠 : 일단···.
 세츠 : 담배 한 대만. (그새 하나 쌔볐다.)
 선생 : ··· 몸에 좋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막지는 않고, 품에서 라이터를 꺼내준다.)
 세츠 : (담배 끝이 타들어가는 것을 본다. 작은 자유 하나를 얻었다.)
 세츠 : 음···, 나 때문에 일부러 나온 거 아니야? 안에서 지내는 게 더 편했을 텐데.
 선생 : ··· 뭐, 그렇기도 하지만. 저또한 세츠 님과 같습니다.
 선생 : 그들이 있어··· 있고자 했을 뿐이니까요.
 선생 : ········· 아, 그래. 나온 기념으로. 하나 부탁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세츠 : (담배를 입에 물었다가 시선을 준다.) 응, 뭔데?
 선생 : 앞으로 선생이 아니라, (세츠에게만 들리도록 소리를 낮춰 말했다.) ··· 라고 불러주세요.
 세츠 : ······.
 세츠 : 그런 약속을 했었구나. 알겠어.
 GM : 한 개비가 다 타들어갈 무렵, 우리는 정처를 정하지 않고 걸음을 옮긴다.
 GM : 그 말대로, 살아가다 보면 괜찮은 날이 올 것이다.
 GM : END3: 오렌지색 바다는 콘크리트 벽 너머에
 GM : KPC 생존 보상 이성 +1d4 크툴루 신화 +2
 GM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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