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시나리오] 잠들지 않는 5일의 축제
KPC 홀리 PC 헤이시
W.풉(PP)

KP:탐사자는 자신의 몸의 수십 배나 되는 거대한 무언가를 보고 있습니다.
공포에 몸이 굳는 것 같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뿐입니다. 공포는 경외감으로 바뀌고, 당신은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낍니다.
무의식중에 어떠한 거대하고도 기하학적인 문양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그 후엔 무엇이 있었나요, …아. 땅이 흔들립니다.
덜컹, 마차가 무겁게 울리는 감각에 탐사자는 눈을 뜹니다.

(두 눈을 깜빡이며 잠시 상황 파악을 합니다)
KP:언제부터 잠에 빠졌던 걸까요, 반대편 좌석에는 홀리가 앉아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오래 잤나요?!


음... 아니 피곤한 건 아니었는데... 흔들림이 좋다보니...
어쩔 수 없었어요(당당)
KP:우리는 꽤 오래 마차에 타고 있었죠, 홀리는 아까부터 뜬 눈이더니 아까부터 창밖을 내다 보는 것 같습니다.

밖에 뭐 재밌는 거 있나요?
(스윽 눈길을 옮겨)


KP:창밖은 안개만이 가득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보려면 관찰판정을 요합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긋)...
안개 속에서 사방을 빽빽하게 채운 무수한 나무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KP:…여긴 숲이네요, 근교에 있는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엔 숲길이 없습니다.
지금쯤이면 도심의 거리여야 할 텐데, 분명 마부가 길을 잘못 들었을 겁니다.

(아무리 길을 잘못 들어도 도심에서 숲으로 가는 건 좀 에바지않나? 는 생각을합니다)




KP:마차 앞쪽 벽에는 마부와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그마한 덮개가 있습니다.

길 잘 보이세요????
KP:덮개를 열자 마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자연스레 멈춥니다.
민첩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실패 |
KP:덜컹, 마차의 큰 흔들림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지만, 홀리가 탐사자의 팔을 잡아준 덕분에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헉! 네! 물론이죠!
(옷에 뭐 묻힌건아니겟지 눈으로 빠르게 스캔하고 그제야안심!)




그나저나 왜 멈춘건지...
(덮개를 다시 엽니다) 마부씨~
KP:마차 밖에서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어딘가 믿음직스럽지 않은 목소리가 되돌아옵니다.

(불신의눈...)

KP:그렇게 마부의 말대로 마차 안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아, 왜일까요. 한참을 기다려도 마차는 다시 출발하지 않습니다.

(이건...잘렸군...잘렸네요....잘린게야....)
내려서 확인해볼까요?

(여차하면 내가 운전을..!)

KP:결국, 마차에 내려오니 마부는 손에 지도를 들고 뛰어와 이렇게 얘기합니다.
마부: 안개 때문에 길을 잘못 들었소. 마차 앞으로 검은 무언가가 지나갔는데, 아마 산짐승 같소이다. 곧 어두워지기까지 할 테니 이대로 계속 가다간 짐승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르오.



KP:마부는 연신 곤란한 기색을 보이며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지도를 펼칩니다.

(기삿거리를 놓친다는 생각에 조금은 울상으로 지도를..봅니다)
KP:작은 나침반까지 들어 올리며 무언가 이것저것 살피는 것 같네요.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지도의 동쪽, 강을 사이에 낀 외딴 섬 하나를 가리킵니다.
마부: 일단 이 섬에 들어가서 짐승을 피하는게 좋을거 같소.

하긴, 기사보다도 명예보다도 일단 사람 몸이 중하죠...
마부: 앞쪽에 무슨 다리 하나가 보이는 것 같은데, 아마 이 섬으로 건너가는 다리인 것 같소.



그럼... 그쪽으로 서둘러 이동할까요.




마부: 앞으로 10분정도 더 가면 될것이오

KP:마차는 불안하게 덜컹거리며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듣기는커녕 존재 자체도 몰랐던 섬, 괜찮을까요?

뭔가 골아프네요. 근데 뭐 바다 위는 아니니까...
괜찮겠죠?




(손목을 봅니다)
KP:손목을 보니 살갗에 기하학적이고 기괴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새긴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새긴 것은 더욱더 아닌, 처음 보는 문양이요.
이성판정 해주세요

| 기준치: | 81/40/16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 감소 없습니다.

(눈이 튀나올듯 휘둥글해집니다)
이이게뭐자????
이게뭐지?
진짜 처음봐요.


이것도 여객선만큼 스펙타클해요 (손목을 헤가락질함)
KP:손으로 문질러 지워보려고 해도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묻어온 자국 같지도 않고요.
어떻게 보면 벌레에게 물렸거나 빨린 자국 같기도 하지만…이렇게 기괴한 모양을 내며 무는 벌레라니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정신력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탐사자는 이 문양이 아까의 꿈속에서 봤던 그 문양임을 기억해냅니다. 정확히 말하면 처음 보는 문양은 아니었네요

아니, 저... 홀리 씨. 저. 아까 이상한 꿈을 꿨거든요...
잘 모르겠는데... 거기서 이 그림? 같은 걸 본 거 같아요. 뭔가...뭔...



(걱정스럽게 손목을 바라보며) 혹시 모르니 런던으로 돌아가면 의원부터 찾아가야겠습니다

...
(손에 힘을 주곤) 괜찮을거예요.
KP:10여분이 흐르고, 마차의 창문으로는 희미하게 바깥의 풍경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마부: 아, 그래 이때쯤 이 마을에선 축제가 열렸소. 외진 마을이지만 축제중이니 외지인도 반갑게 맞이할것이오.
KP:아마 우리는 섬과 숲을 연결하는 낡은 다리 위에 있는 것 같네요. 다리의 밑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관찰 혹은 듣기 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창문 밖을 주시한다)
KP:창문 밖에서 순간적으로 인공적인 유색 빛이 반짝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건너편의 섬에선 축제가 벌어지는 걸까요.

KP:바깥에서부터 미약하게 들려오던 소음은 섬에 다다를수록 커져갑니다.

KP:사람들이 소리를 치는 것 같기도,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폭죽 소리인 것 같기도 하네요.
어느새 마차는 다시금 멈추고, 마부는 마차의 문을 열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마부: 섬에 도착했소! 오전이면 안개가 걷힐지도 모르니, 내일 오전에 요 다리 앞에 마차를 대기 시켜 놓겠소.



그렇게 해요
밝을 때 출발해야죠.
(마부에게 꾸벅 인사한다) 그럼 내일 봬요.
마부: 묵을 방은 저 시계탑 근처의 주택가를 돌아다녀 본다면 얼추 잡을 수 있을 거요.
끼니를 때우고자 한다면, 어디더라. 아무튼 이 주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야시장이 나올 것이오. 거기로 가면 되오.

(야시장! 조아!)
(꼭 기억해둔다!)
KP:마부의 이야기를 듣고 두 사람이 마차에서 내린다면 제일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장식들과 불빛으로 치장되어있는 거리입니다.
그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들어찬 낮은 건물과 주택 역시 각종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네요. 우리가 건너온 다리의 건너편은 여전히 안개로 가득해 앞이 보이지도 않는데, 이 섬만은 거짓말처럼 화려한 불빛이 사방을 메워 모든 것이 선명하게 눈에 담깁니다.

(카메라로 몇장 찍습니다 찰칵찰칵)
KP:마을의 정중앙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간은 오후 8시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부: 그럼..(꾸벅)

마을이 정말 예쁘네요...!


이런 곳이 있었다니..(곰곰히 생각한다)

의심스러운 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여기, 안개가 낀 것 같지 않아요. 사진이 너무 잘 나오거든요.


뭐... 여기서 나가자는 건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거 같아요.


(더는안탈거야!)
KP:누군가가 탐사자의 옷깃을 조심스레 잡고 끌어당깁니다.

빵모자를 쓴 소녀: 외지인이에요? 귀족이에요?
쳐다보면 탐사자보다 한참 작은, 빵모자를 쓴 소녀입니다.

KP:소녀는 낡은 가죽가방에서 종이 두 장을 꺼내 탐사자에게 건네줍니다.
빵모자를 쓴 소녀: 이건 축제 지도에요!

KP:소녀는 한동안 헤이시와 홀리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봅니다.
특히 좋은 옷을 입고 있는 홀리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소녀는 무언가 더 말하고 싶은 눈치지만 홀리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졌는지 재빠르게 거리의 반대편으로 뛰어갑니다.무얼 말하려고 했을까요?

KP:소녀가 건넨 종이를 살펴보면 앞장에는 마을의 지도가 간략하게 그려져 있고, 뒷장에는 무어라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음?
(지도 뒷장을 봅니다)
KP:종이의 뒷장에는 유려한 필체로 큼지막한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Schlaf의 영원한 축제 속으로!”
외국어 (독일어)판정 혹은 교육 어려움 판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번뜩이는 지혜!
KP:잠(Schlaf)의 축제라니 조금 의미심장하네요. 아마 이곳의 지명인 것 같은데, 어딘가 다른 뜻이 숨겨져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중얼댄다)


음... 미묘한 기분이네요.


그냥 축제이름인가보네요(손바닥뒤집듯바뀌는사고회로)


(지도를 빠안히 보다가)
이름표에 가려져서 안 보였는데... 북쪽에도뭐가 있나봐요.

지능판정해볼까!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인쇄 후에 일부러 덧붙여 가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쪽은 방문할 수 없다는 의미일까요?

뭐 현지인이 가지말라면 그런거겠죠
어느쪽으로 가실래요? 방부터 구할까요?

아까 말한대로... 주택가로 갑시다
주택가로 이동합니다.
KP:거리가 화려하게 꾸며진 이 마을의 주택는, 거대한 시계탑을 중심으로 수많은 주택과 건물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하던데, 건물이 많아 어디에서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괜히 이곳저곳 어슬렁거리다가 오해를 받는 것보단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보는 편이 날 것 같습니다.

(만만한사람..스캔중)
KP:주변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허름한 옷의 악단]과 [말다툼 중인 남자와 여자] 뿐이네요.

슈슈슉(귀여워) 이동합니다

KP:왼쪽부터 바이올린, 아코디언, 첼로의 3인조 악단입니다. 허름한 옷을 입었지만 꽤나 젊어 보이네요.
앞에는 바이올린의 케이스가 열린 채 놓여있고, 케이스 안에는 동전이 몇 개 떨어져 있습니다.

아코디언 연주자: 내가 리더니까 나한테 말하면 돼요.
근데 당신들, 이 마을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왔어요?

아코디언 연주자:(가만히 끄덕이며) 사지 멀쩡히 돌아가고 싶다면 여기에선 빨리 나가는게 좋을걸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KP:연주자는 입을 굳게 닫은 채 답을 하지 않지만, 케이스 안쪽으로 은근히 눈치를 주고 있습니다.
아마 질문을 하고싶으면 먼저 돈을 넣으라는 것 같네요

(가늘게뜬눈!)
(얼마나 넣어야할까요 소근소근)


아코디언 연주자: (조금 놀란눈으로 케이스를 보다가 흡족하게 미소짓는다)

아코디언 연주자:"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이 시기의 마을에는 마물이 나오거든요.

마물이요..??
아코디언 연주자: 어두운 곳에 혼자 있으면 마물에게 잡혀간다고 하니까. 다들 무서워서 밤낮없이 불을 켜두고 한 데에 모여서 축제를 벌이는 거예요.



아코디언 연주자: 그건 모르겠는데 밝으면 마음은 편안하잖아요? 어두우면 괜히 무섭고
적어도 누가 없어졌는지 아닌지는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니까요

이 마을에 외부인은 잘 안 오나 봐요.
아코디언 연주자: 원래는 그랬죠 솔직히 이런 깡촌까지 누가 오겠어요

아코디언 연주자: 그쵸?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를 보고 외지인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마을이름도 외지인이 붙인거에요

아코디언 연주자: 여기 사람들은 잠도 안 자고 축제나 한다고. 슐라프.. 비꼬는 건가?

잠을 안잔다구요?
아코디언 연주자: (끄덕) 다들 안자고 누가 마물에게 잡혔는지 아닌지 서로 감시해요 어찌보면 좀 무섭다니까?

축제는 몇일정도하는데요? 그 기간동안 모두안자는거예요?
아코디언 연주자: 며칠이더라 5일동안? 할거에요 그동안 모두 안자는거죠 가끔 조는 사람도 있지만

아코디언 연주자: 지금은 축제 3일차고.. 이틀뒤면 끝나네요

아, 맞다 숙소. 이 근처 어디로 가면 묵을 방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코디언 연주자: 지금쯤 괜찮은 방은 대부분 찼을 것 같은데. 남은 거라곤 완전히 허름한 방이나 아주 비싼 방뿐일걸요.
저기 싸우고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건 어때요? 여관일 하거든.

알겠어요, 고마워요.
아, 마지막으로 혹시...
진짜 사라진 사람들이 있나요? 혹시 외지인들도 사라지거나 한 적 있어요?
아코디언 연주자: 외지인은 잘 모르겠지만... 마을 사람들 중에는 마물에게 잡혀 다리가 뜯겨나간 사람도 있어요.
이런걸 들으면 이 무서운 축제가 이해가 되죠?

마을 사람들 입장에선 꼭 해야하는 일이겠네요. 여러 얘기 고마워요.
아코디언 연주자: (모자를 들고 가볍게 인사한다)



(끄응...)
싸우고 있는 사람들한텐...말걸기 싫은데...!(허엉)



(ㅋㅋㅋㅋㅋㅋㅋㅋ)

3일이나 못 자본 적 있어요?
전 있는데 진짜 사람할짓이못되는거같아요

그런데 어쩌다가... 일때문이십니까?

(싸우고있는...사람들에게 사회성좋게 어떻게 스르륵 다가갑니다!))

(파이팅!)
KP:한쪽 구석에서 무어라 한창 말다툼 중인 중년의 남자와 여자입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돈 이야기네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싸움인 것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싸움을 멈출 기색이 안보입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휠릴리릭청산유수나느말을잘한다여러분은싸움을멈추시고저히를보십시오)
KP:헤이시의 현란한 말솜씨에 두 사람 다 말을 멈춥니다

남자: 뭐..뭐에욧!

남자:방이요? 항상 남겨두는 비싼 방 하나는 있죠! 하룻밤에 60파운드!
여자:앗, 그런 방 우리 집에도 있어! 그쪽 말고 우리 집으로 와요! 값은 똑같아도 방은 이쪽이 더 좋으니까.

(아시발길을잃었다어딜가야하나 움따따움따다다)
KP:두 사람은 옥신각신 싸우며 50파운드.. 40파운드씩 내리다 30파운드까지 내려갑니다.

여자: 30파운드! 어때요?! 완전 거저주는거야!

남자:ㄴ..나도 30파운드!



2
여주인분 방으로 하나 부탁드립니다. (돈을 건낸다)
여주인: (승리의포즈~) 근데... 진짜 방 하나밖에 안남았는데 괜찮겠어요? 둘이서?

어....



(싱긋 웃는다!)

그럼.......그렇게하죠(어버버...)
여주인: (둘을 번갈아 보다가) 아직 정리가 덜됐으니 마을 구경이라도 하고 오세요 숙소는 여기에요(지도에 표시해줌)

저희 저녁도 먹어야죠! 저녁! (허둥지둥(


KP:동쪽인 야시장으로 향하면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인파에 압도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골목에 [노점상]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고,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ㅁ
뭐부터 할까요? 배고프니까 노점부터갈까요?

KP:작은 천막 형태로 즐비한 노점상을 쭉 둘러보면, 미트파이와 과일파이를 비롯해 유독 파이류와 주류가 많이 보입니다. 이 마을은 파이랑 술이 유명한가 보네요.
두 사람이 노점상 앞을 서성이면 근처에 서 있던 우람한 상인이 두 사람에게 파이조각과 음료를 건네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람한 상인: 누추한 곳에 웬 귀한 분이 와계시네. 어디서 오셨는진 모르겠지만, 파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홀리씨 저희 이거먹을까요?

우람한 상인: 자자~ 한번 먹어보세요~(유혹하는 팔놀림)

(맛은어떤가요!!!)
적당히 간이 벤 미트파이의 풍미가 훌륭하다!
우람한 상인: 자 이제 먹었으니 돈을 내세요

우람한 상인: 16 실링이요.


(하나 더 사곤 4파운드 아조시한테 드림)
이건 홀리씨 드세요.

우람한 상인: 감사합니다~~

우람한 상인: (거스름돈 16펜스를 건내며) 귀한 분들같으니께 내가 좋은 정보 알려줄게

우람한 상인: 내가 언젠가 마물을 본 적이 있는데~ 당신이랑 닮았었어!

(욕아님?)
이상하다.,^^ 이런얼굴 흔치않은데말이에요 호호하하호호하하
우람한 상인: 그쪽 말이에요~(홀리를 가리킨다) 껄껄!
워낙 이 마을에 흔치 않은 차림이어서 말이야 농담이네!







가기 전에 얼른 둘러봐요(ㅎㅎ) (테이블 기웃거려봅니다! 구경해요!)
KP:테이블에 다가가자 생소한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테이블 위에는 각종 파이가 사람의 키만큼 쌓여있습니다. 그 앞에 앉아있는 세 명의 사람은 전부 특이한 종이가면을 쓰고 있네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파이가면, 치킨가면, 맥주가면입니다. 구경꾼들 중 누군가는 다른 구경꾼들에게 돈을 걷고 있습니다.
돈을 걷는 구경꾼: 자네들도 한 번 걸어보게나!

저 이거 뭐하는거예요?
돈을 걷는 구경꾼: 그냥 빨리 먹기 대회라네! 셋 중 누가 음식을 빨리 해치울지 돈을 걸어 내기를 하는 거지.
빨리 먹어치운 순서를 전부 맞춘다면 베팅한 금액의 최대 13배를 더 얻어갈 수 있어!

헐 저 1파운드만 걸래요
돈을 걷는 구경꾼: 공정한 내기이니 걱정은 안 해도 좋아.
KP:구경꾼은 이쪽으로 돈을 넣어달라며 바구니를 내밉니다

돈을 걷는 구경꾼: 여기에 본인 이름과 판 돈을 적고 걸고싶은 순서를 쓰면 되네!

경기..시작!
KP:=
rolling 1d100
()
77
77
rolling 1d100
()
68
68
rolling 1d100
()
66
66
아닛?
레타 헤이시..전부 맞췄다!!

와!!!!!!!
(홀리 손 붕방방방방 함)
KP:13배의 상금을 받습니다~(와~)



우



갑시다!
KP:광장으로 향하면 어느 곳보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눈이 시릴 정도의 화려한 옷을 입고 진행되는 [퍼레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띄고, 광장 곳곳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기념품 가게]들도 보이네요.

BGM 교체https://youtu.be/BXEC8mXTkd0
KP:길거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묘기를 부리며 천천히 행진하고 있지만, 정형화된 퍼레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KP:다양한 사람들이 뭉쳐서 놀다가, 흩어지고, 춤추고 짝을 맞춰가며 진행하는 형식으로, 꽤 자유로운 퍼레이드입니다.



뭐 어차피 저희는 내일 떠날거니까 화이팅
KP:두 사람이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있으니 빨간 드레스를 입은 누군가가 광장의 한 가운데서부터 두 사람에게 달려옵니다.

(홀리 보호!)
KP:그리곤... 총구를 겨눕니다! 민첩성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헤이시는 성공적으로 수상한 사람의 행동을 저지합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사람: 빵! 놀았어요!?
이건 그냥 장난감. 위협용이에요!

...아, 아이 참 놀랐잖아요~~!!!!(착한말투인데쫌빢쳐보임)
빨간 드레스를 입은 사람: 자, 보세요! 이렇게 총구가 분홍색으로 칠해진 건 장난감! 총구가 멀쩡한 건 진짜!

(달달달)
빨간 드레스를 입은 사람: 마물은 사람처럼 생겼다고 하거든요. 우리 중에 섞여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난 만만하지 않다! 라고 선전포고 하는 거죠!



KP:빨간 드레스를 입은 사람은 다시 퍼레이드 행렬에 끼며, 유유히 사라집니다.


기념품가게도 볼까요?

KP:광장의 군데군데에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널려있습니다.

KP:기념품가게들은 마을의 특산품인 파이나 술을 제외하곤 어디서나 볼법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영 손목의 문양이 신경쓰이는지 표정이 심각해)
이거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아무도없는걸까요...

상인에게 물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듣는 귀가 많으니까요

좋은 의견이에요.
저 혹시 이 마을 전통무늬같은 거 그려진 물건도있나요~~~~(사근사근~~~)
점장: 음~? 이 마을은 그런 상징 같은게 없어서 말이야~ 마을이름도 외지인이 지어줬는걸
전통적인걸 찾는 거라면 골동품 가게는 어때? 바로 옆가게인데

(골동품가게로감!)
뭔가 믿는 수호신같은것도 없어서 마물한테 잡아먹히는거아니에요이사람들?(개막말)
KP:화려하지도 않고, 오히려 낡은 느낌이 나는 골동품 가게입니다. 오르골, 태엽인형, 회중시계 등….


KP:열심히 물건들을 쳐다봐도 같은 문양이 있는 것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KP:구경하고 있으니.. 안경을 쓴 노파가 진열대의 뒤편에서 천천히 걸어와 눈을 가늘게 뜨며 두 사람을 쳐다봅니다.

노파: …오랜만에 뵙습니다. 낡은 물건들뿐이지만 편히 구경들 하세요.





(실례를...무릅쓰고....여쭤봅니다)
KP:노파는 딱히 대답해주지 않고 구석의 의자에 앉습니다.


(인형은 만지면 저주받게생긴 비주얼인가요?)
(평범하게 귀엽당)

사장님~ 이 인형은 얼마 하나요~(ㅎㅎ0
KP:노파는 느릿하게 쳐다보더니 입을 엽니다.
노파: 원하는 게 있다면 그냥 가져가세요.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어…반가움에 드리는 선물이에요.
또...당신에게 필요한 책일 것 같아 전해드립니다.
KP:노파는 탐사자에게 낡고 헤진 책 한 권을 건넵니다.

(일단..받습니다)


노파: 끝까지 읽어보시면..됩니다.
KP:그러나 보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책입니다.

일단...감사합니다....................(기운빠지는느낌...)
(인형이 있던 자리에 5파운드를 몰래 슬쩍 놨습니다)
음.. 숙소 지금쯤 청소 다 되었을까요?




뭔가..기묘한 책이에요...
KP:아까 퍼레이드의 연장선일까요, 조금 특이한 광경이 보입니다.

KP:건물 한 채만큼은 될 법한 거대한 인형이 스스로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안에는 사람 세 명 정도가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한 거인인형이 행렬에서 빠져나와 탐사자를 내려다봅니다

정신력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81/40/16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이 거대한 게 너무도 사람의 얼굴을 닮아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KP:거인을 위주로 사람들이 탐사자를 둘러싸고, 주변에서 춤을 추고, 너무도 소란스러운 행태네요.

KP:고개를 돌려 홀리를 쳐다보니 어느새 인파에 밀려 역시 거대한 인형과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아...
KP:그런데, 또 이런 건가요. 탐사자는 홀리에게로 접근하는 누군가를 목격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류인지, 모자를 푹 눌러쓴 허름한 옷의 남자가 빠르게 그의 지갑을 훔쳐 갑니다.

KP:게다가…저건 또 언제 들고 갔을까요. 탐사자의 지갑도 이미 훔쳐 손에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홀리씨!!! 지갑이요!!!!(소리를 지른다)
홀리씨 저 모자쓴남자 저 저소매치기!!!!!
KP:소리를 쳐도 소란스러워서 닿지 않습니다, 아니, 그전에 이 사람들 한패 아닌가요? 계속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게 미심쩍습니다.

이...
사기꾼들,,!(돌파할수있나요!?!?!)
KP:홀리를 불러 상황을 알리기엔 이 거대한 인형이 방해됩니다. 우선 혼자서라도 빨리 도둑을 쫓아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력판정!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ㅎ..한번더 해볼까?!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힘겹게 인파를 헤치며 나가자 언뜻 북쪽 숲으로 사라지는 도둑의 모습이 보입니다.

(24년치 근력을 모아서! 이야아압 의 심정으로 뜁...아니?)
북쪽..북쪽가면안될거같은데...
홀리씨!!!!!( 홀리가 둘러싸인 무리를 비집고들어갈수있나요?)
KP:다시 홀리가 있던 장소를 보니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어... 홀리씨..
어, 어디 가셨지... 홀리씨가 어디,... 가신거지...
부, 북쪽, 으로 가면 안될 거 같은데... 하지만...
(당장이라도 뛰어가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숙소에 들릅니다. 원래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으니 그 곳에 있을 지 모르니까...)
KP:인파를 피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여주인: ? 아뇨 아직이요

(NO,,,,)
제가... 제가 그사람이랑 엇갈린거같은데....
혹시 이 마을 북쪽에 뭐가 있어요? 외부인도 가도 괜찮은가요?
여주인: 북쪽엔... 음 큰 저택이 있어요

여주인: 음침한 숲인데 어울리지 않게 저택도 있는게...거기서 무슨 이벤트를 한다던데?

일단, 감사합니다....
(숙소를 뛰쳐나와서 북쪽을 향해 달립니다)
KP:무언가 곧 튀어나올 것 같은 음침한 숲입니다.

(그 남자가 어느쪽으로 갔을 지 주변을 살피며 더 깊이 들어갑니다)
KP:어느 방향으로 가든 같은 곳을 빙빙 헤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마물에게 홀리기라도 한 걸까요.
숲을 걷다보니 탐사자의 눈앞에 무언가 압도되는 느낌의 거대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정신력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81/40/16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탐사자는 그림자를 본능적으로 경계합니다.

(꿈을 떠올립니다.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듭니다)
???: 당신이 왜... 여기에?
KP:사방이 어둠에 잠겨 누구인지 한눈에 분간해내긴 어렵지만,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KP:그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꽤 수척한 얼굴을 하고 있는... 홀리입니다.

KP:옷도, 머리스타일도 얼굴은 같지만 많은것이 방금 전의 그와 다릅니다.
???:...

누구예요, 당신.

(눈을 가늘게뜬다) 어떻게..?



전 여기 처음 왔어요.
저랑... 계속 같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셨잖아요. 찾으러 온 것 뿐인데...(눈 앞에 보이는 사람이 자신이 찾는 이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 의심스러운 눈을 합니다)



숲의 출구는 이쪽입니다(평소처럼 에스코트 한다)

제가 찾는 사람이 이 숲 안에 있을 수도 있어요.



이것 참 사람은 너무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고 생각합니다

아니...
음...
제 지갑이랑 일행 지갑을 훔쳐간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이 숲으로 들어가는 걸 봐서 온 거니까...
그러니까 나한테 뭐라고하지마요.

KP:똑같은 길을 천천히 걸어가는 것 같은데, 따라가면 그저 어둡게만 보였던 숲의 끝의 나무 틈 사이로 빛줄기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곧 마을이 나오겠네요. 숲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직전,

KP:탐사자는 그리고, 눈을 뜨게 됩니다.

여주인: 이봐요! 괜찮아요?
뭐에 홀리기라도 했어요?
KP:아까 시계탑 근처에서 싸우던 여주인이 탐사자를 부르며 눈앞에서 손을 흔듭니다.

KP:여관의 앞이네요. 옆에 서 있는 홀리는 탐사자를 꽤 걱정하는 표정입니다.


저, 저... 방금...
저 쓰러졌나요?
아닌데. 어...
지금, 몇시인가요.

지금은... 11시네요(시계탑을 본다)

일단, 들어가요.
시간이 늦었으니까...
그러고, 내일 날이 밝으면 반드시 이 섬을 빠져나가요.

KP:옷도 원래 입고 있던 옷이고, 숲에서와 달리 안색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딜 보나 평소와 다를 게 없는데…. 방금 그건 백일몽이었을까요.
여주인: 왜그래요 진짜 마물이라도 봤어요?

... 본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KP:손목에 있던 이상한 문양은 온데간데 사라져있습니다.

왜... 뭐지...
여주인: 혹시..북쪽숲에 갔었어요?

저는 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어요.(홀리를 본다)



여주인: 흠...
북쪽 숲에 마물이 있단 소문은 알죠?

여주인: 사실 거기엔... 저택도있어요.

여주인: (고개를 젓는다) 축제가 시작하자마자 하루 아침에 폐허가 되어버려선....다들 마물의 저주라고 얘기하고 있죠.
당신도 그런..뭐 비슷한거에 말려든게 아닐까요?

일단... 음... 방에 가볼게요.
KP:방으로 향합니다.
KP:가격을 높게 부른것 치곤 그렇게 화려해 보이진 않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입니다.
침대는 퀸 사이즈로 하나 있고 모닥불 근처에 2인용 쇼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파 한쪽에 몸을 기대앉고는) ... 홀리씨, 제 손목 홀리씨 눈에도 멀쩡해보이나요? (손을 들어보인다)


사실, 골동품점을 나온 이후부터 숙소까지 올 때의 기억이 왜곡되어있는 것 같아요.
마차 안에서 꾼 꿈과 흡사한 장면을 보고, 북쪽 숲에 갔었거든요...
그 곳에서 당신과 얼굴은...거의 닮았지만, 좀... 많이 다른 사람을 봤어요. 그 사람이 이 마을에서 도망치라고 하더군요.


골동품점의 노파도 그런 말을 했잖아요, 오랜만이라고.
북쪽 숲의 마물이라는 그거, 사실 아주 오래 이 곳에서 살고 있는 존재인 건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은 당신과 나를 닮은 ....
...횡설수설하는 거 나도 알아요. 그치만... 난 당신을 잃어버렸을까봐...

걱정마세요 당신을 두곤 어디에도 안갑니다.
제가 왜... 기를 쓰고 당신을 곁에 두려고 하겠습니까(무릎을 꿇고 시선을 맞춘다)



아. 홀리. 이제 알겠어요. 내가 그렇게 불안했던 건...
단지 혼자인 게 무서운 게 아니었나봐요...
(손을 내리고 당신의 손을 잡는다) ... 저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읽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아니, 아니에요. 너무 많은 걸 알 필요는 없다고 했는데...



선택하는 것이 두려워요... 여객선 때 처럼 커다란 재해가 아니어도, 당신 아니면 내게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두려워져요.

...선택을 피하는것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어차피 우리는 내일 이 곳을 떠날 거예요. 이건 달라지지 않아요. 어차피 떠날 거니까...


내일 우리가 여기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혹은... 반드시 이걸 열어봐야한다면. 그때 그렇게 해요.
지금은... 도무지 저는 못하겠어요.
그리고 당신이 다 괜찮을 거라고 했으니까.
다 괜찮을 것 같아서...
...우리 이만, 잘까요.

제가 쇼파에서 자는게.. 편하시겠죠?




(자기 지팡이를 침대 가운데에 놓는다) 이렇게 나눠잡시다

(어라어디서본거같은데...)
좋은방법이에요!!!

KP: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몸도 지쳤는지 탐사자는 금방 잠에 빠집니다...
KP:다시금 눈을 뜹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추측해보자면 아무래도…늦잠을 잔 것 같네요. 창밖으로 이렇게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걸 보면 지금은 정오가 조금 덜 된 시간일 겁니다.

호, 홀리씨! 홀리씨!(허둥지둥일어나며 홀리를살핍니다)
어어떡해 마차시간!!
KP:어젯밤부터 옆에 있던 홀리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방 안을 살핍니다. 우리의 짐들은 어떻게되었죠?)
KP:어제 두었던 짐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다만... 외출시 들고다니는 그의 모자와 지팡이만이 사라졌습니다.

외출한건가..아니근데 마차는...아니늦잠..
버리구갔나!?
그럴리가없는데..
(문득 드는 생각에 다시 손목을 살핍니다)
KP:손목은 처음부터 문양이 없었던 것처럼 깨끗합니다

(짐을 부랴부랴 챙겨 방에서나옵니다...)
KP:허름한 옷의 악단은 여전히 어제의 그 자리에서 같은 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아직 정오임에도 여전히 화려하고, 여기 사람들은 정말로 잠도 안자고 축제를 벌이는 건지 꽤 부지런하다는 감상이네요.

(시계탑의 시간을봅니다. 10시는..넘었겠죠..?)
벌써 정오의 가까운 시간입니다.

(어제 마부와 약속했던 장소로 뛰어갑니다)
KP:약속 장소에서, 마부가 마차 앞에 벌써 올라 타있는 상태로 탐사자를 향해 소리칩니다.
마부: 혼자 왔소? 마침 안개도 걷힌 게, 딱 마을을 빠져나가기 좋은 타이밍인데. 더 늦는다면 다시 안개가 낄지도 모르오.

어... 하지만...
아직 안 왔어요, 그 사람!?
아... 어딜 간 거람, 진짜 어떡하지...(초조한 듯이 허둥댄다)
KP:먼저 이쪽으로 온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에게 밤새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어제 하루, 누군가에게 특별히 용건이 있어보이지도 않았는데요. 이상한 점이라고 한다면…….
지능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숲에서 만났던 그?가 ‘날이 밝으면 이 마을에서 빠져나가라’는 이야기를 당부했던 게 떠오를 뿐입니다.
분명 꿈이었겠지만, 어딘가 묘하게 신경 쓰이는 이야기네요.

아...(머리를 헤집는다)
마부님, 잠시...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죄송해요. 하지만 일행을 두고 갈 수가 없어서...
마부: 여기 남아 있을 거면... 난 먼저 가봐야할 것 같소.
KP:……어쩔 수 없지만 선택해야겠네요. 우선 신경이 쓰이는 대로 먼저 돌아가 볼지, 아니면 마부를 이대로 떠나보내고 그를 찾아볼지요.

마부: 조금 걸리겠지만... 다리가 튼튼하다면 걸을만 할것이오.

마부: 알겠소.(끄덕) 그분껜 잘 말씀해주시오..
KP:갑자기 시계탑 너머 북쪽에서 검은 새 떼들이 무리를 지어 하늘로 날아갑니다.
비일상을 형상화한 마을에서 그 무엇보다 더 비일상 같은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탕신의 결정이 도화선이라도 된 것처럼 공기는 순식간에 무거워지고, 주택가의 근처에선 다수의 비명이 들려옵니다.
끄아아악, 저리 가!! 살려줘, 살려줘!!

KP:누군가는 무언가를 피해 도망을 가다 바닥에 쓰러집니다. 누군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칼을 휘두르고, 누군가는 다량의 피를 쏟으면서까지 창밖으로 뛰어내려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들이 사를 걸고 도망치는 대상 역시 사람입니다. 눈에 초점이 잡히지 않는, 사람이요.
그러나 저것을 이제 사람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지는 미지수입니다. 눈빛에선 초점을 읽을 수 없고, 입으로는 인간의 언어를 내뱉지 않습니다.
이미 사람이 아니게 된 무언가는 도망치는 마을사람들을 우악스럽게 붙잡아 팔뚝과 목덜미를 물어뜯습니다.

이성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81/40/16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 1 감소합니다
KP:괴물이 된 마을사람은 다른 사람을 물어뜯고, 물어뜯긴 사람은 또다시 다른 사람을 물어뜯어, 마치 전염병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 같은 그림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재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부: 이...무슨?!

(짐을 파헤쳐 어제 노파에게서 받은 책을 꺼내듭니다.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뭐라도 돌파할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KP:책을 펼쳐본다면 해독할 수 없는 언어로 이상한 주문이 다수 적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일부 페이지는 누가 가져간 것인지 찢겨있기도 하네요.
단 한 페이지, 유일하게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부: 이..일단 나는 위험한것 같으니 다리 건녀편에서 기다리고 있겠소!

마부: 빨리 나리를 찾아서 데려오시오!(서둘러 출발한다)
헤이시는 책을 끝까지 읽어볼까요?

제법 거대한 가로수 뒤로 몸을 숨깁니다

이성 3을 잃고 크툴루 기능치가 2 상승합니다

표식.. 표식...
(문득 자신의 손목을 떠올리고, 동시에 어제 숲의 꿈을 떠올린다)
아....
설마, 그럼 홀리씨가... (차오르는 안좋은 생각들에 표정이 굳는다)
KP:……홀리를 찾아야 해요. 여기서 서둘러, 함께 빠져나가야 합니다.

... 가야해.
(북쪽을 향합시다. 자신이 뭔가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북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광장을 통해 이동해야 합니다.

KP:이곳은 주택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아비규환의 현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거리가 미어터질 만큼의 인파였으니 이 인원이 대거로 무언가를 피해 도망가는 중이라면 이로 설명할 방법 없이 처참한 현장일 겁니다.
거리의 바닥엔 혈흔이 가득하고, 그것이 말라붙기도 전에 계속해서 새로운 피가 누군가에게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앞다퉈 도망가기 위해 앞사람을 밀치고, 짓밟고, 끝내 도망가지 못했다면 그것들에게 붙들려 잔인하게 몸을 물려 뜯깁니다.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자세히..볼만한게아닌거같은데...눈이좋았다...)
KP:이중 홀리의 모습은 없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마을 사람들 모두 신체 어딘가에 기괴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바닥에는 총 한자루가 떨어져있습니다.

KP:어제 광장에서 본 그 총인 것 같은데, 살펴보면 총구가 분홍색이 아닙니다. 진짜 총이네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보며 자신에게 있었던 문양을 떠올립니다. 어쩌면, 어제 그것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자신도...)
은밀행동이나 민첩성 판정을 통해 그것들의 눈에 띄지않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탐사자는 아비규환 속에서 신속히 빠져나갑니다.
KP:골목길을 완전히 빠져나오면 숲의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아직 정오를 조금 지난 오후임에도 숲속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유독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이 숲은 채도가 낮고 빛이 들지 않습니다.

KP:소란스러운 마을과 달리 숲 내부는 인기척 하나 없이 조용합니다.

지능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어제 숲에서 만난 그가 안내했던 길을 떠올립니다. 숲에는 탐사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거대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리로 향하면 홀리를 만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사실 지금은, 그렇다고 믿는 수밖에 없잖아요.

(어렴풋한 느낌을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KP:그때, 탐사자의 뒤편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KP:뒤를 돌아보면 누군가가 수풀 더미를 손으로 파헤치며 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가 있는 걸로 보아 사람은 사람 같은데…꽤나 먼 데다가 숲이 어두워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숲속에서 대체 무얼 뒤지고 있는 걸까요. 별로 보기 좋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아니..사실 하고있는짓을보면 제정신이아닐수도있다는생각이듭니다)
KP:그가 수풀더미 안에서 꺼낸 것 역시 꽤 기괴한 모양새입니다. 길고 두께가 있는, 마치 나무 막대기 같은….
은밀행동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20/10/4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실패 |
KP:탐사자는 그것과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탐사자를 보고 입모양을 뻥끗거립니다.
분명 그가 말하는 언어는 인간의 언어가 아님에도 뜻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사람. 침입자.

KP:탐사자가 그것을 피해 얼마간을 더 헤메자, 끝으로 이상하고 거대한 풍경 하나가 등장합니다.
역시 꿈이 아니었을까요, 드디어 그 거대한 그림자가 무엇인지 탐사자는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신전,
KP:신전이에요. 난데없이 거대한 신전 하나가 보입니다.
책에서만 봤던 전형적인 신전의 모양입니다. 이런 거대한 신전이 왜 숲속 한가운데에 묻혀 있는 걸까요. 그리고 홀리는.……

(어쩔 수 없으니... 신전 가까이에 가 봅니다. 꺼림칙합니다.)
KP:들여다 보이는 신전 내부엔 어두운 복도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괴물의 사체가 여기저기 널려있어 고약한 악취가 풍깁니다. 사람은 아니고, 사람이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괴물 그 자체로 태어난 것들입니다.

(혹여나 비명이 튀어나올까봐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KP:가까이서 보이는 괴물은 머리털 없는 돔 같은 머리에, 지금은 썩어들어간 아주 작은 눈이 깊게 박혀있습니다.
‘마물’이라고 불리던 게 이것이었을까요.
역한 냄새를 참은 채 어두운 복도를 쭉 걷다 보면, 양쪽으로 난 문 두 개가 보입니다.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KP:열어보면 아주 작은 방입니다. 신전에 이런 방이 왜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요. 테이블 위에는 은은하게 빛을 내고 있는 초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초를 들어 방 구석구석 밝혀봅니다)
KP:둘러보면 이곳은 누군가의 생활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활공간이라고 하기엔 옷 외에는 아무것도 없지만요.
책상 위에는 간단한 필기구들이 놓여있지만 특별한 노트나 메모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침대 위에는 이불만이 한 겹 놓여있고요. 여기선 누가 살고 있던 걸까요.

방금 전까지 방에 있었던걸까...?
초에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KP:떨어진 촛농이 적고 초의 길이가 아직 긴 걸로 보아 꽤 최근에 불을 붙인 것 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KP:방은 타고있는 초 냄새로 가득차 있습니다.

별 다른 냄새는 안 나네요...
(초를 들고 방을 나옵니다. 불 밝힐 건 필요했으니 잘 됐죠 뭐.)
(반대쪽 방을 향합니다)
KP:반대쪽 방엔 초가 없습니다. 초를 들고온 덕분에 안을 밝힐 수 있겠네요.
안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사방에 의자도 한두 개씩 놓여있네요.
테이블 위에는 무언가 메모라도 하듯 낙서가 된 마을의 지도와, 건물의 도면과, ‘사업계획’이라 쓰인 서류뭉치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음...?
저택이... 아니라 여기에 이런 게 있네...
(조금 읽거나... 파헤칩니다 지금 쓸만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KP:자료조사 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31/15/6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실패 |
아무것도 모르겠다...
관찰 판정이라도 해볼까?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어지러운 전문 용어들 사이로 사업 계획서 서명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낯선 이름들 사이로... 익숙한 이름이 보입니다.
홀리 모운풀...

홀리 블랙이 아니라.. 홀리 모운풀?
(일단..접어서 주머니에 넣을까요)
(주변을 촛불로 밝히며 더 찾아봅니다. 이곳에도 홀리는 없는걸까요.)
KP:더이상 특별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하다봇해 바닥에 지하실이라도있는지 바닥도봅니다)
KP:복도의 끝에서 문 틈 사이로 어렴풋하게 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왜지.........(아까 어두컴컴했던것을 떠올리며.....)
(눈물나올거같은걸 꼭.. 참고 가까이 다가가 문에 귀를 대 봅니다)
KP:빛줄기가 마치 이리로 가까이 오라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KP:빛을 따라간 곳 끝엔 거대하고 육중한 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신력 판정해주세요

| 기준치: | 77/38/15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KP:탐사자는, 자연스럽게 그곳에 이끌리게 됩니다.들어가 진실을 마주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스칩니다.
문을 힘을 줘 미는 수 밖에 없겠어요.

KP:문을 열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눈에 담으려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탐사자의 시야를 가리고 팔을 붙잡습니다.



홀리씨, 홀리씨예요..?




얼른 가야 하는데... (당신의 얼굴을 보자 안도한 듯 울음을 터뜨린다)

안개가 걷혔으니 이제 나갈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그럼... 그럼 얼른 가요. 진짜 위험하단 말이에요...


(한손엔 홀리 손 한손엔 권총...)
(홀리 모자랑 지팡이랑 다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디가서 칠칠맞게흘린건아닌지...)





아, 아. 아니요 그렇진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 홀리씨인가..? 해서요.

홀리를 상대로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 기준치: | 10/5/2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실패 |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 웃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KP:둘은 숲을 빠져나옵니다.
KP:뒤는 돌아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런던으로 돌아가면 돼요, 홀리는 헤이시의 손을 세게 붙잡습니다.
마을은 여전히 지옥도와도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는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되어버렸네요.
그나마 여태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 역시 가족이, 친구가, 연인이 괴물로 변해버렸다는 충격에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서서히 망가져갑니다.
이 지옥을 지나쳐 우리는 우리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누군가가 당신의 발을 붙잡고 애원할지라도, 뒤돌아보지 말아요.
다리의 건너편에 있는 마부는 두 사람에게 서둘러 오라고 손짓합니다.


KP:.그렇게 두 사람이 마차에 올라타면, 강한 채찍소리가 한 번 울려퍼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마을은 멀어져만 갑니다. 이 마을은 앞으로…어떻게 되는 걸까요.
END 1. 이 세계에 안녕을 고하며.
[KPC 생환, 탐사자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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